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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이승신 나이차이 자녀 결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종진 이승신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김종진과 이승신은 각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재혼 커플인데요.

김종진은 "한번 이혼을 겪은 사람들은 막연한 재혼에 대한 공포가 있다. 이 사람과 다시 결혼하게 되면 결혼을 할 이유를 찾는 것보다는 깨지게 만드는 요소, 다시 헤어지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게 아닐까라고 막연한 공포를 갖고 확인하는게 대부분일거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나도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지 않을 수 있는 연륜도 생겼고 그런 나이가 됐으니까 이제는 더 잘 해줄 수 있지 않을까"고 말햇는데요.

이승신은 남편에 대해 "음악 외에는 관심이 없다. 음식을 해놓고 나가도 하루종일 굶는다"면서 "무대에 있는 모습이 가장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종진은 이날 방송 최초로 난청임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의 난청은 음악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고 합니다.

이어 "난청이 없었다면 이 정도만 해도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니까 더 노력해야하고 더 집중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치열하게 살았던 지난 삶을 회상했는데요.

김종진은 아내 이승신에 대해 “조금 세 보이지만 매사를 낙천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편안함이 있다. 밖에서 이승신이 웃고 있으면 밖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동치미에 출연한적이 있는데요. 당시 이승신은 "내 인생에서 포기한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남편을 이기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만만치 않은 성질을 지녔을 것 같은 평소 이미지와 달리 집안에서는 남편 김종진에게 꼼짝 없이 잡혀 산다고 고백한 이승신은 '쓰레기처럼 현관 밖에 버려진 내 신세'라는 소제목에 맞춰 남편과의 사이에서 일어났던 최악의 갈등을 공개했는데요.

집안일에 있어서는 대부분 남편이 정한 법칙을 그대로 따랐다고 밝힌 그는 "그러던 중 하루는 흘린 음식을 닦는 사소한 일조차 자신의 방법만을 강요하길래 '그냥 좀 이렇게 하자. 당신만 늘 옳은 줄 아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랬더니 남편이 화내는 날 번쩍 들어 올려 현관 밖에 내놓고 매정하게 문을 닫았다"라고 말해 다른 출연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이후 이승신은 "하지만 나와서 생각해보니 남편에게 사과하고 싶어졌고, 나이 차이가 7세나 나니까 남편은 내가 참 답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던 일화를 털어놔 출연진의 혈압을 더욱 상승시켰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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