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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백종원식당에 사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6)이 방송인 백종원(52·더 본 코리아 대표)의 프랜차이즈 식당 중 한 곳에 자신의 사인이 걸려 있다는 네티즌 게시물에 대해 "난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황교익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 식당에 걸려 있는 의문의 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고 했다. 황교익이 공유한 기사는 "서울 목동에 있는 백종원 프랜차이즈 쌈밥 집에 2017년 8월 자 황교익의 사인이 걸려있다"는 내용입니다.

사진을 보면 이 식당에는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2017년 8월 19일 자 황교익의 사인이 있습니다.

황교익은 "(사인 대신)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을 해준다. 대신에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거 거의 안 쓴다"며 "이건 내 직업 윤리이다. 이 원칙은 오래전에 정한 것이다. 그래서 사인을 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라며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고 했습니다.

앞서 황교익은 지난 10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편을 공개 비판하면서 네티즌들과 ‘막걸리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후 ‘떡볶이 비하’ ‘불고기 어원’ 등 황교익의 과거 발언을 두고 각종 논란이 일자 일부 네티즌은 황교익이 지난 2015년부터 고정 출연해온 tvN 예능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황교익은 지난달 27일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 뒤 30일 유튜브 채널 '황교익TV를 열고 개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 방송 시작 이틀 만인 3일 네티즌들의 신고로 계정이 정지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황교익은 "'황교익 TV' 유튜브 계정 폭파 작업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현실이 됐다. 이렇게 바이럴(viral·입소문) 마케팅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습니다.

from http://lifeine.tistory.com/1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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