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늙은도령의 글에서 섬득한 광기가 느껴진다.

늙은도령의 글에서 섬득한 광기가 느껴진다.

조금 전에 늙은도령이 아고라에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 늙은도령이 쓴 미디어오늘의 눈물겨운 주진우 일병 구하기

늙은도령은 말합니다. 주진우가 말해야 할 것은 김부선과 이재명 둘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것을 말해야 한다고... 그런데 주진우는 이미 말했습니다. "나는 모른다."라고... 만약에 이재명과 김부선 둘이 만났다 하더라도 그 둘이 숨긴다면 타인이 대체 무슨 재주로 그걸 알겠습니까? 기자란 관심법을 가지고 기사를 취재하는 것이 아니고 사실로 확인된 것 혹은 사실을 취재하므로써 사실에 기반해서 기사를 작성하는 사람들입니다.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보지 않은 것에 대한 진실을 말하라고 계속 몰아부친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아마 이럴겁니다. "별 미친 넘 다 보겠네.."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늙은도령은 말합니다. 이재명을 퇴출시킬 수만 있다면 주진우가 무슨 말을 하건 관심 밖이고 오직 진실만 말한다면 주진우를 용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주진우가 아래 기사에 나온 것이 진실이라면 용서하고 말고 할 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대체 뭔 말인지.. ㅎㅎㅎ

이재명을 현실정치에서 퇴출시킬 수만 있다면 주진우가 무슨 짓을 했던 관심 밖입니다. 그가 진실만 말한다면 용서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아니, 미디어오늘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용서할 이유도 없습니다. 죄지은 것이 없는데 필자를 포함해 이재명 퇴출운동을 벌이는 시민들이 무슨 권리가 있어 주진우를 벌하거나 용서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말하자면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선택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끌어내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식입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설사.. 이재명이 김부선과 모종의 밀월을 즐겼다고 해도 그것이 경기지사직을 내려 놓아야 할 일입니까?

그 만남이 김부선은 싫은데 강제로 행해진 일이라면 모를까 말입니다. 늙은도령은 이재명을 무슨 수를 쓰던 끌어내리라는 특명을 받은 사람 같습니다. 특명을 내린 이가 누군지는 모르겠고 또한 내 알바도 아니지만... 아무튼 늙은도령이 예전처럼 중심 잡기를 바라는데.. 어째.. 영~~

http://v.media.daum.net/v/20180619182556949

"주진우-김부선 통화의 시작은 내 부탁 때문"

미디어오늘 : 정철운 기자 입력 2018.06.19. 18:25 수정 2018.06.19. 18:41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김부선씨가 법적 도움 구해 후배였던 주 기자 소개해줘” “주 기자는 선배 부탁 들어준 것 뿐…주진우·시사인에 피해 준 것 같아 미안하다”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처음 출발점은 나다. 이재명씨가 아니다. 주진우 기자가 정치인의 사주를 받고 움직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내 부탁을 받고 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이 주진우 기자가 김부선씨와 통화한 이유는 본인의 부탁 때문이었다며 주 기자가 2016년 1월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편에 서서 사생활 논란을 무마하려고 김부선씨를 접촉했다는 식의 일부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지금껏 불의에 맞서 싸워온 주진우 기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사진=미디어오늘 자료사진

서명숙 이사장은 19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김부선씨와 같은 제주도 출신으로 전부터 알고지낸 사이다. 주진우 기자는 시사저널(현 시사IN) 때부터 아끼던 선후배 사이였다. 어느 날 김부선씨가 전화를 걸어온 뒤 펑펑 울었다. 페이스북에 쓴 글 때문에 이재명씨가 소송한다는데 곧 감옥갈 것 같다며 법적인 도움을 청해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서 이사장은 “주진우 기자가 당시 너무 바쁘고 힘든 일을 하는 와중이었고 후배한테 도움은 못 줄망정 이런 개인적 부탁을 한다는 게 너무 미안했지만 감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는 (김씨의) 부탁이 간절했다”고 전한 뒤 “(김씨는) 주 기자가 각종 소송에서 살아남은 기자여서 변호사보다 믿음이 간다고 했다. 개인사의 뒷수습인데, 부도덕한 일은 아니지만, (주기자에게) 체면이 서는 일은 아니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당시 김씨를 외면할 수 없었던 서 이사장은 “얼마나 절박하면 그럴까 싶어 결국 주진우 기자에게 어떻게든 명예훼손 소송을 안 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나와 주 기자는 (이재명과 김부선 간의) 사생활 문제는 둘의 문제니까 모르는 일이었다. 김부선씨는 (당시) 진실을 폭로하겠다는 입장이 아니었고 우리는 소송당하지 않게 도와줬다. 주 기자는 선배의 부탁을 들어준 것뿐”이라고 말했다.

▲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운데). ⓒ 연합뉴스

서 이사장은 “나중에 주진우 기자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부선씨도 내게 전화해서 고맙다고 했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서 이사장은 “지난 10년 간 수많은 위협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훌륭한 기자가 이런 일로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흔들리고 매도당하고 폄훼당하는 것을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지금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힌 뒤 “이 일로 주진우 기자와 시사인에 피해를 준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서 이사장은 “빨리 나서고 싶었지만 주위에서 괜히 선거 때 밝히면 오해가 확장될 수 있다고 해서 지금까지 나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from http://personaz.tistory.com/162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