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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종천 靑 비서관 누구?…#정상회담 네임펜 제공 #의전 논란

또 9월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 서명 때 문 대통령에게 네임펜을 건네준 비서관이다.당시 일각에서는 역사적인 합의문에 네임펜으로 서명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4월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합의문 서명할 때 만년필을 사용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http://news.donga.com/3/all/20181123/92993356/2

음주운전으로 청와대 의전비서관직에서 사퇴한 김종천 전 비서관은 김근태계(GT)로 분류되면서, 동시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가까운 인사다.

고(故) 김근태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김근태 재단의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동시에 임 실장의 한양대 후배이고, 임 실장의 의원 시절 보좌관이기도 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 대선 승리 이후에는 임 실장을 보좌하는 선임행정관으로 활약했다. '비서실장의 비서실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6월 청와대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해 각종 대통령 행사를 세팅했다.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현장을 수시로 체크하는 김 전 비서관의 모습이 TV에 자주 포착됐다.

한편 김종천 전 비서관은 23일 오전 1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운전면허가 취소될 정도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종천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임 실장에게 자진보고했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고, 문 대통령은 즉각 사표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한다"며 "초범이라 할지라도 처벌을 강화하고, 사후 교육시간을 늘리는 등 재범 방지를 위한 대책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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