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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신혼여행 코사무이(2/3)

태국 신혼여행 코사무이(2/3)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ㅠㅠ 마스크를 쓰고 출근해야하는 계절이 드디어 왔네요ㅠㅠ

태국 신혼여행 코사무이 1편에 이어 2편을 쓰려고 글쓰기 페이지를 열었습니다~ㅎㅎㅎㅎ

지난 편에서는 패널티 물고 새 티켓받아서 무사히 코사무이로 들어간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지금도 생각하면 우울해지려고 하네요~ㅠㅠㅠ

어쨌든 무사히 나파 풀빌라에 입성을 하여 스냅촬영도 하고 하루를 푹~~쉬었드랬죠ㅋㅋㅋ

그 다음날에는 호핑투어를 하기로 결정하고, 이른 아침 풀빌라를 나섰습니다.

이동수단은 작은 벤이었는데요. 짐은 짐칸에다 얼른 싣고 차안에 다른 한 커플이 계셔서

인사하고 기대를 안으며 출발했습니닷~^^!!!!ㅎㅎㅎ

코사무이는 작은 섬이라 창밖 풍경들이 아주 정겨웠어요~~ 오토바이를 이동수단으로 많이

이용 하더라구욧~. 벤에서 간단한 아침도시락을 먹으며 도착하니 배를 타려고 기다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보였습니다~!!!

배타러 들어가기 전에 어떤 남자분이 커플마다 사진을 급 찍으시던데, 나중에 접시에

사진을 붙여서 배를 타고 30분 좀 안되게 들어갔는데 요런 섬이 하나 나타납니다 두둥~!!!ㅎㅎㅎ

아담하고 이국적이네요~^^

본격적으로 섬을 구경하기 전에 몇가지 사항을 안내받았어요~.

플라스틱 류(생수페트병도 안되요ㅠㅠ)는 섬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반입이 안되고,

해변가에 파라솔은 선착순이고 요금을 따로 받는다

안내사항 설명 끝난 후에는 스쿠버다이빙 할 인원도 미리 체크합니다.

인당비용은 150~170불 정도였던것 같아요~.

어차피 해변가 앞에 파라솔 많기 때문에 그렇게 급하게 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당~!!

괜히 좋은자리 차지하려고 달리다가 넘어져 다칠수 있으니까여ㅍ.ㅍ

(코사무이까지 여행가서 다치면 우울하자나여ㅠㅠ)

여행사에서 수건을 몇장 챙겨주기 때문에 걱정은 노노!!!ㅎㅎㅎㅎ 전 수영을 잘 못하기 때문에

그냥 스노쿨링만 하기로 했었어요~~.

스쿠버다이빙 하실분들은 래쉬가드 꼭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왠만한 한국분들은

거의 래쉬가드입고 오시던데 그래도 혹시 안챙겨가시면 스쿠버다이빙 할 때 장비를 맨몸에

매야해서 짜국남아요~ ㅋㅋㅋㅋ

또 챙길거는 자외선이 심하니까 선글라스랑 챙이 큰 모자~!! 그리고....

선크림은 기본입니다~!^^

생각보다 기대할만한 바닷속 풍경은 아니었습니다ㅠㅠ 예쁜 물고기들이 있긴한데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찾아다녀야 할 정도로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ㅠ 그래도

한국에 비하면 물고기 색도 다양하고 물빛도 맑고 예뻤어용~~~~>0<

여기저기 물속을 돌아다니다가 뭔가 피부가 따끔따끔함을 느껴서 주변에 물어봤더니

다들 그렇다 하더라구요ㅠㅠ 분명 해파리에 쏘인건 아닌데 뭔가 계속 따끔거려요ㅠㅠ

선크림 때문일까요...??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사전에 팔이나 다리 먼저 담궈보시고

들어가세요ㅜㅠㅠ전 그닥 예민한편도 아닌데 조금 불편할 정도로 따끔쓰....

섬 안에는 유일한 바가 하나 있는데 생수랑 코코넛이랑 커피랑 많이 팔더라구요~~

첨에 아이스코코넛 하나 사서 맛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먹으려했더니 품절쓰....ㅠㅠ

그래서 아이스카페라떼 시켰는데.... 커피 안에 웬 커피콩이 하나 들어있더라구요;;;

이게 뭔가 싶어서 빨대로 퐁퐁찍어서 들어올려봤더니.......................

그거슨 바퀴벌레알;;;;;; 원래 콩같은거에 막 삐죽삐죽한거 안나 있잖아요ㅠㅠ 근데 딱봐도

이건 채소류가 아닌 곤충의 알..... 기다란 컵아래에 떡하니 붙어있었는데 왜 점원은

모른건지..... 산뜻했던 기분이 어느새 급 다운되고 말았습니다ㅠㅠㅠ

정말 다 뱉고 싶었는데 이미 거의 다 마셨...... 위생상태가 그닥 좋진 않은 것 같아요..

여튼 기분전환을 위해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습니다***^0^***

바다색이 이쁘쥬???

참, 섬에서 식사를 제공하는데 음식은 그~~~렇게 썩 맛있지는 않아요ㅠㅠ 더워서 그런지

날파리가 매우 많습니다. 저는 그래서 과일~~ 온리 과일~~~ㅠㅠ 굶으면 저만 손해니까여~ㅎㅎㅎ

화장실은 평이한 수준이나 그렇게 깔끔하진 않습니당~~ 섬가기 전에 숙소나 배에서 볼일은

해결하시는게 나을 듯해여ㅠㅠ

호핑투어를 다녀오고 나서는 풀빌라에서 마사지를 받고 저녁스케줄을 할지말지

결정하기로 했어요.

숙소에 와서 마사지 해주는게 일반적인건 아닌데 저희는 가이드분이 그렇게도 가능하다

하셔서 빌라에서 편하게 마사지 받고 쉬다가 저녁시간이 비어서 잠시 코사무이 시내투어

다녀오기로 했습니다요~ㅎㅎㅎ

코사무이 시내는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엄청 작은 동네에 식당, 시장, 환전소, 술집

다닥다닥 붙어있어욧~~ 별로 볼거리나 살만한건 없어서 사진은 패스했습니당~~ㅠ

태국에 오시면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무래도 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팁은 바트나 달러로

주시면 됩니당~ 저희는 usd로 2~3불정도 드렸던 것 같아요. 간혹 간지럼 많이 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럼 그냥 어깨 마사지정도로 부탁드리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사지 받을때는 이 두 표현만 잘 외우시면 될 것 같아요~!!

바우바우는 살살해달라는 뜻, 낙낙은 세게해달라는 뜻입니다. 쉬운 단어이지만

이 두가지를 바꿔쓰시면 안됩니당~ㅋㅋㅋ

아참, 지난 편에 조식사진은 못올린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에 하나 올려보려해욧~.

뭐 별건없지만~ㅎㅎㅎ 과일은 수박, 파파야, 파인애플 그리고 베이컨, 소시지, 계란, 잼, 우유, 플레인

요거트 이렇게 제공되었어요~.

저는 파파야 과일로 내줄줄 모르고 따로 사갔더라는 ㅠㅠ

코사무이에서 파파야는 꽤 흔한 과일이라 따로 안사셔도 식사메뉴에 꼭 한번은

나올 듯 합니다. (편의점에서 안사셔두 될거에욧 ㅠㅠ)

둘째날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구요~.

다음주 쯤에 코사무이 신혼여행 셋째날 스케줄 – 사원방문, 게이쇼 – 보러갔던 이야기를

포스팅으로 풀어볼까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욧~~~ 뱌뱌이~~!!!^^

from http://2nayong.tistory.com/10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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