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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성형외과!! 전신 마취환자 성희롱사건 강남클리닉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 에서는 강남의 한 유명 성형외과 수술실에서 벌어진 믿기 힘든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바로 2013년에 일어났던 강남 유명 성형외과 의료진이 전신마취한 환자를 수술하며 성희롱한 사건 입니다.

지난 2013년 3월 25일, 최지애(가명)씨는 성형수술을 위해 강남의 한 클리닉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수술 전 날, 수술용 마취제인 프로포폴로 인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뉴스 보도를 본 후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수술실에 어학용 녹음기를 가져갔습니다.

이후 무사히 깨어난 지애 씨는 녹음된 파일을 지우려다가 우연히 재생해보았는데...

"남자가 없어서 그래. 이 여자 장난 아니야. 욕구 불만을 이런 식으로 푸는 거지."

" 가슴이 너무 없는데. 수술에 대한 로망이 너무 큰거 아니야?"

"완전 제모한거죠? 아니야, 자기가 밀었잖아." -수술 당시 녹취록 내용 中

대화를 나눈 당사자들은 바로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으로 그들은 지애 씨가 수면마취제를 맞고 잠이 들자마자, 그녀를 향한 성희롱조의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지애 씨는 당시 녹음 내용을 증거로 경찰수사를 의뢰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의견이 제출되면서 병원에는 무혐의처분이 내려졌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지애씨는 법원에 수술 장면이 담긴 병원 측 CCTV 영상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작년에서야 이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CCTV 영상에는 더욱 놀라운 장면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의사들은 청결해야 하는 수술실에 수술모를 착용하지 않고 들어오거나, 수술복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는 등 위생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한 간호사는 익숙한 듯 칫솔을 문 채 수술실 내부를 활보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점은, 수술이 끝나고 아직 수면마취상태에 있는 지애씨가 아무도 없는 수술실에 한참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성형외과 수술CCTV를 본 전문가들은 총 세 명의 의사가 수술을 나눠서 진행한 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련의가 없는 개인병원에선 환자 동의를 받은 의사만이 집도해야 하며 문제가 된 성형외과는 원래 수술을 의뢰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대리수술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어느 분야보다 윤리의식이 강조되고 지켜져야 할 의료시설!!

하지만 생명이 오가는 수술실에서 파티를 하고 셀카를 찍고 심지어 수면내시경 중인 환자를 성추행하는 사건도 있습니다.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해야 합니다.

끝으로 전신마취환자를 성희롱한 강남 유명성형외과는 현재 이름을 바꾸고 영업 중이며 성희롱 의사들 역시 의료행위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합니다.

from http://hsj8404.tistory.com/97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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