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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가상화폐 국내 및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국내 간추린 코인뉴스

1. 국내 가상화폐 거래, '세금 없지만 수수료 높아'

국내 가상화폐 10여개의 종목 등 여러 코인들이 세금은 없지만 주식시장 보다 수수료가 10배 높다고 알려졌다.

가상화폐는 거래시에 세금이 붙지 않아 주식 거래와 다른 점이다. 반면 아직까지 가상화폐의 성격이 자산인지 화폐인지 명확하지 않아 관련 법규가 없는 데다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 거래는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과세 자체가 어렵다.

수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데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와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환전할 때 내는 출금 수수료다. 빗썸은 사고팔 때마다 거래액의 0.15%를 수수료로 물린다. 코인원은 회원 등급에 따라 0~0.1%, 코빗은 0~0.2%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식에 비해 거래는 상대적으로 간편하지만 유의흴 점은 많다" 며" 가상화폐 가격이 급변동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 옆집 새댁도 '가상화폐' 코스닥보다 커진 빗썸

가상화폐 거래 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명사 격인 비트코인값이 2015년 11월 40만원 수준에서 최근 800만원 선까지 급등하면서 너도나도 가상화폐 매매에 뛰어들고 있다. “지금 나서도 1년에 2~3배는 충분히 벌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진 결과다.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주식시장 거래 규모를 넘어서는 날도 생겼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이자 세계 3대 거래소 중 하나로 꼽히는 빗썸의 지난 12일 거래 규모는 6조원을 돌파했다.

11월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8조원 안팎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증권시장의 4분의 1에 이르는 셈이다.

반면 가상화폐 매매가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는 지적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해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화폐와 달리 내재 가치를 가지고 있지 못하며 가격 변동이 심해 화폐로 자리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3. 국세청 대학생 논문 공모전, '가상화폐 과세제도' 수상

국세청이 공모한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에서 가상화폐 과세제도 도입 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세청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한승희 국세청장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학(원)생 국세행정 발전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가상통화 과세제도 도입 방안'을 내놓은 안상화·김우성(서울대)씨가 수상했다. 이들은 "가상통화 이외에도 도전과 혁신과제가 숨어있는 다른 국세행정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연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세청측은 "논문 심사는 창의성과 논리성 등을 종합평가한 것으로,순수 학술적인 연구결과이므로 그 내용이 국세청의 정책방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4. KT,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관리시스템' 개발

KT는 전자문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KT 블록체인’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KT 블록체인’은 용량과 형식에 상관없이 어떤 데이터라도 저장이 가능하고 각각의 데이터를 실시간 병렬 처리를 통해 고속으로 암호화할 수 있다. KT는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가맹점 계약서나 증빙 자료들에 대한 저장·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은 연내 BC카드에 처음 도입될 계획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KT 블록체인은 대용량 기업 데이터의 보관과 유통까지 가능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 “BC카드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KT 블록체인을 금융 데이터뿐만 아니라 비금융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기업전용 IT 인프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간추린 코인뉴스

5. UBS, '비트코인 위험 커...투자에 회의적'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UBS 그룹이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내놨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해펠 UBS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인터뷰에서 가상화폐의 총 시장가치가 UBS가 투자할 만한 일부 작은 통화의 규모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펠 CIO는 "이것은 결국 미국에서 비트코인의 지원으로 미국 규제 당국이 심각하게 끼어들어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테러 사건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것은 다른 통화와 다르게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계량할 수 조차 없는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펠 CIO는 "이 같은 '투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떠오르는 것은 언제 진입할지가 아니라 언제 빠져나갈지"라면서 "비트코인 투자로부터 빠져나갈 때가 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6. 유럽 중앙은행 정책위원, '암호화폐 규제 고려'

유럽 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지난 17일 국회의원들과 중앙은행들이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Reuters report)에 따르면 유럽 중앙은행 정책위원이자 오스트리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Austria) 총재인 에왈드 노보트니(Ewald Nowotny)는 "우리는 국회의원들이나 중앙은행이 개입해야 하는지 자문해 보고 있다" 며"암호화폐 규제 초점은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단속에 따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왈드 노보트니(Ewald Nowotny) 총재는 "암호화폐는 사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7. 유럽 집행부, '교육부문 블록체인 활용 보고서 발간'

유럽 집행부가 교육부문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관한 연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최근 유럽 집행부는 교육부문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에 대해 잠재력을 연구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고서에는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교육기관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의 타당성과 이점, 리스크 등에 관한 연구결과가 담겨있다.

유럽 집행부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블록체인이 교육부문에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특히, 개인과 학교 등 교육기관들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의 잠재력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8. '고양이 찾아주면 1억원 상당 비트코인 주겠다'

실종된 고양이들을 찾아주는 이에게 비트코인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고양이 주인이 있다.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고양이 2마리를 포함해 고양이 4마리가 실종되자, 주인이 고양이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총 포상금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 파워스와 로렌 파워스 부부는 고양이들이 살아 돌아오는 조건으로, 고양이 한 마리당 2만5000달러씩, 총 10만달러 가치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포상금으로 내걸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로 특히 올해 가격이 치솟으면서 사기와 투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정골의학 박사인 남편 윌 파워스는 평소에 비트코인에 대해 열광했기 때문에, 이번 포상금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 코인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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