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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고 쌍둥이 자퇴 중간고사 성적

학교 시험 문제를 빼돌려서 쌍둥이 딸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어젯밤 구속되었는데요.

경찰이 현 씨에 대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쯤 쌍둥이 딸이 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한 걸로 전했는데요.

자퇴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쌍둥이 자매의 자퇴가 결정되고 다른 학교로 복학하게 되면 지금 2학년인 자매는 2학년 1학기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한 학년 더 낮춰 1학년 1학기부터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그렇게 되면 숙명여고에서 받았던 시험 성적은 기록부에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쌍둥이가 자퇴를 하냐, 안하냐 보다는 사립학교 비리에 대해 학부모들이 분노하고 있는데요.

입학 직후인 1학년 1학기 때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은 전교생 460명 중 59등, 언니는 121등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자매의 성적은 1학년 2학기 때부터 급격히 상승해 동생이 전교 2등, 언니가 전교 5등으로 올랐고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는 문·이과 전교 1등을 자매가 모두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최근 2학년 2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졌을 텐데요. 쌍둥이 자매가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1학기 때보다 크게 떨어진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학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쌍둥이 자매가 10월 해당 학교에서 치른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시험에서 자신들의 1학년 1학기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쌍둥이 아버지는 “쌍둥이 자매의 이번 중간고사 성적 하락 이유는 경찰 수사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 때문”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쌍둥이 아빠이자 교사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범행의 특성, 피의자와 공범과의 관계,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및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from http://qmagnifier.tistory.com/12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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