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군부대 위문공연 논란 배슬기 성희롱 사건

피트니스 모델의 군부대 위문공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배슬기의 성희롱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한 동영상 사이트에는 '피트니스 모델 군부대 위문공연' 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동영상에는 피트니스 대회 때나 착용할 법한 비키니 차림의 여성 모델들이 몸매를 강조하는 듯한 각종 포즈를 취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MC는 여성 모델의 나이를 물었고 모델이 21살이라고 대답하자 장병들은 환호했습니다. 21세기에 존재하는 위문공연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저급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육군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지난 14일 안양 소재 부대에서 진행된 외부단체 공연으로 인해 '성상품화 논란'이 일어난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육군은 민간단체에서 주최한 행사로 피트니스 모델이 참가하는 것에 대해 부대측은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과거에도 이와 엇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10년전인 지난 2008년 배슬기는 한 군부대 위문공연 무대에 올랐던 바 있습니다.

당시 MC는 배슬기를 향한 장병들의 환호가 이어지자 "얼굴이 예쁘다고 맛이 좋은 게 아니야" 라는 어이없는 성적 발언을 함으로서 저급한 위문공연 문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장병들은 MC의 발언에 반응하지 않고 정색을 하여 무언의 제재를 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건이 계속되자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군대 위문 공연을 폐지하라' 라는 내용의 청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육군 측에서 외부 단체에서 지원하는 공연들 또한 엄격히 확인해 이와 같은 일의 재발을 막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만큼 옳지 못한 위문 공연 문화가 조속히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from http://javarlyan.tistory.com/95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