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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8. 11. 6. 16:49

조민기 유서,6장 분량 유서 남겨...

조민기 유서의 핵심은 가족과 제자들에 대한 미안함인 듯 보입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민기 씨가 전날 숨진 창고에서 A4 용지 크기, 종이 6장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유족의 입장을 생각해 조민기 유서를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이미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조민기 씨는 숨지기 전 '후배들에게 사죄의 말을 올린다' , '교만과 그릇됨을

뉘우친다'는 내용의 자필로 쓴 손편지 형식의 유서를 보냈다고 한다.

이윽고 사죄의 유서를 남긴 조민기 씨는 전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 주차장 내 창소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됩니다.

유서를 남긴 그는 사고 당일 오전 외출 중이던 아내에게 '바람 좀 쐬고 오겠다' 는 문자메시지 를 보내고

이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조민기 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아내는 오피스텔 관리실에 조민기 씨를 찾아 달라고 요청했도, 관리실

직원이 오피스텔 건물을 수색했다.

이윽고 아내는 집에서 지하창고 열쇠 2개 중 1개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창고에 내려갔다가 조민기 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으며 유서도 발견된다.

조민기 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하지만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 씨는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도 오는 12일에 소환될 예정이었다.

음 뭐가되던 죽음 이상의 형벌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조용히 보내드렸으면 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