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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읽은 책들

토픽셀프 2018. 11. 2. 05:04

2017년 읽은 책들

206호

206호입니다 2017.12.29 22:36

다른 분들처럼 다독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올해 읽은 책들 정리.

안 읽은 책들이 쌓이고 쌓여서.. 집에 있는 책들부터 읽으려고 했더니 올해 나온 신간은 많이 못 읽은 것 같다.

집에 쌓여 있던 책들 꽤 털었는데.. 사실 그만큼 더 샀다....

올해의 책을 꼽자면, '사피엔스'와 '몸은 기억한다' 두 권을 고르겠다.

1. 달과 6펜스 (서머셋 몸) ★★

글쎄. 이런 예술가는 더 이상 원하지 않아.

2.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

섬망 상태로 살다가 이 책을 읽고 지남력이 생겼다.

3.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파울 페르하에허) ★★★★

신자유주의에 대한 정신분석가의 비판

4. 개로 길러진 아이 (브루스 D.페리) ★★★★★

몸은 기억한다와 더불어 꼭 읽어야할 책.

5.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조지 레이코프) ★★★

6. 몸은 기억한다 (베셀 반 데어 콜크) ★★★★★

후.. PTSD 대가의 책...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

7.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우에노 지즈코, 미나시타 기류) ★★★

제목 그대로. 그게 어쨌다구요?

8. 남자의 탄생 (전인권) ★★★★

생각나서 다시 읽었다. 이 책이 더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특히 남성들에게)

9.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아툴 가완디) ★★★

10.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브루스 D.페리) ★★★★

공감이라는 속성에 대해.

11.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

어쩌다가 다시 읽었다. 번역이 조금 더 좋았다면 아쉬움.

12. 피로사회 (한병철) ★★★★

철학가의 사회 분석.

13. 악어 프로젝트 (토마 마티외) ★★★

14. 트라우마, 내가 나를 더 아프게 할 때 (프랜신 사피로) ★★★

EMDR에 대한 책. EMDR은 좋은 치료이지만 이 책은 너무 약을 파는 느낌이 있다.

15. 현대의학의 거의 모든 역사 (제임스 르 파누) ★★★★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중요한 몇 가지 주제로 나누어 현대 의학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6. 아내 가뭄 (애너벨 크랩) ★★★★

올해 읽었던 여성주의책 중에 가장 좋았다.

17.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 (아사쿠라 마유미, 노부타 사요코) ★★★★

이런 기획을 하고 책을 썼다는 것 자체에 점수를 주고 싶다.

18. 정신요법 (이희) ★★★

전공의 때 여러번 봤던 책인데, 다시 볼 일이 있어서 쭉 읽었다.

19. 올리비아의 공황장애 탈출기 (올리비아 아지몽, 크리스토프 앙드레) ★

책이 별로여서 1점은 아니고. 공황장애를 처음 접하게 된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20. 달려라 아비 (김애란) ★★★★

21. 원더우먼 허스토리 (질 르포어) ★★★

원더우먼과 원더우먼을 만든 페미니스트 심리학자 윌리엄 몰튼 마스턴에 대한 이야기. 마스턴의 생애에 대한 영화도 곧 나온다고 들었는데.

22. 굴뚝 속으로 들어간 의사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

직업환경의학과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

23. 바깥은 여름 (김애란) ★★★★★

내게 김애란은 두근두근 내인생뿐이었는데, 올 여름에서야 예전 책들 포함해 단편들을 읽었다.

아껴가며 하루에 한두편씩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시의성의 측면에서 바깥은 여름에 5점을.

24.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

25.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수 클리볼드) ★★★

콜럼바인 고등학교 사건 가해자 어머니의 절절한 이야기.

26. 종의 기원 (정유정) ★★

글쎄..

27. 악의 해부 (조엘 딤스데일) ★★★

깊은 내용은 아니었지만, 홀로코스트 주도자들의 정신 탐구

28. 의학의 법칙들 (싯다르타 무케르지) ★★

요점은 좋았지만 너무 짧은 책.

29.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

책은 이렇게 써야 한다.

30. 침이 고인다 (김애란) ★★★★

31.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티니) ★★★

32.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서늘한 여름밤) ★★★

재밌고 친구에게 선물도 해준 책

33.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

기대보단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다. 기대가 0 이었음.

34. 행복의 기원 (서은국) ★★★

행복이란 이런 것이군요.

35. 한낮의 우울 (앤드류 솔로몬) ★★★★★

우울증에 대한 감동적인 책.

오래전에 읽었었는데, 처음 읽는 마음으로 꼼꼼히 읽었다.

치료자들은 감히 쓰지 못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36. 모순 (양귀자) ★★★

37. 오월의 사회과학 (최정운) ★★★★

읽다가 울었다.

38. 보이지 않는 고통 (캐런 메싱) ★★★

노동자 건강을 연구했던 여성 과학자의 책.

39. 맨박스 (토니 포터) ★★

40. 소년이 온다 (한강) ★★★★

41. 애도, 어떻게 견뎌야 할까 (바버라 파흘 에버하르트) ★★

메타포로 가득찬 책. 메타포가 아니었다면 표현하지 못 했을 감정이었겠지..

42. 광장에 선 의사들 (최규진) ★★★

보건의료 운동사 정리

43. 시녀 이야기 (마가렛 애트우드) ★★★★

픽션이기만 할까..

44.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

너무 재밌었다ㅜ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 흑흑

45. 쉽게 쓴 정신분석이론 (최영민) ★★★

전공의 때 여러번 읽었던 책.

최근에 정신분석에 관한 원서를 조금 읽었는데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기본적인 개념들 익힐려고 다시 읽었다.

46. 사회적 원자 (마크 뷰캐넌) ★★★

이렇게도 사회를 볼 수 있구나.

47.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

섬세한 묘사가 좋았다.

48. 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

좋은 내용도 많긴 했는데, 너무 올드하잖아ㅜㅜ

49.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

인간 종족에 대해 강제로 희망을 갖게 되었다..

50. 프로이트 I (피터 게이) ★★★★★

흥미진진. 빠져서 읽었다. 내년에 2권 봐야지.

51. 대량살상수학무기 (캐시 오닐) ★★★

더 많은 논의와 이야기가 필요하다.

52. 프로이트 이후 (스테판 밋첼 외) ★★★★

정신분석이론의 기초로 가장 추천할만한 책. 이 책도 정신분석 이론가들의 기본적 개념들을 복기해보려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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