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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 그리고 장현수 선수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고 체육요원으로 복무 중인 현 축구대표팀 모 선수가 봉사활동 증빙 서류를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축구팬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월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병무청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접수한 자료에 따르면 현 축구대표팀 모 선수는 2017년 12월부터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축구 기술 등을 가르쳤다고 밝혔습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해당 선수는 병역특례 대상으로 체육요원으로 편입한 상태였습니다. 해당 선수는 작년 12월부터 두 달간 모교 후배들과 훈련했고, 총 196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고 관련 사진과 함께 증빙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병역법에 의하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와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되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체육분야에서 34개월간 근무하면 본인이 잘하는 축구를 활용해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해야만 한다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봉사활동 조항은 2014년 12월 신설되어 2015년 7월 1일 편입된 체육요원에게 해당되는 항목이며, 체육요원의 봉사활동 관리 감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담당하며 병무청은 최종 승인 업무만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는 시즌이 아닌 때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서류를 제출했지만 증빙된 사진을 검토한 결과 해당 선수가 봉사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12월18일은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어 폭설로 운동장이 온통 눈밭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선수가 첨부한 사진은 눈은 없고 새푸른 잔디가 드러난 운동장에서 정상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서 의혹을 감출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또헌 구름의 위치나 모양, 복장. 각종 장비 등의 위치를 바탕으로 확인하였을 때 동일한 날 찍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을 마치 다른 날 봉사활동을 한 것처럼 제출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체육요원의 봉사실적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들의 봉사활동 내역을 검증조차 하지 않지 않고 문제 없다는 입장을 하태경 의원 측에 전했습니다. 체육요원들이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제출해도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사실상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어 봉사활동 내용이나 시간을 정확하게 이행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정작 해당 요원들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은 부실해 사실상 면제 혜택을 주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이날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하 의원의 지적에 "허위 증명서를 발급했다면 발급 기관장인 해당 학교가 책임을 진다"면서 "체육요원 본인도 경고장과 5일 복무연장의 처분을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국회를 상대로 한 허위자료 제출 사실이 밝혀지면 경고 처분과 동시에 하루에 5일의 봉사활동 기간이 늘어난다"며 "봉사활동으로 병역을 대체하고 있는 요원들에 경각심이 고취될때까지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위 내용과 관련해서 해당 모교를 표현한 ‘K’모교에 대해서는 ‘경희고’라는 추측이 되어지고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경희고 출신은 요즈음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그분의 성함이 거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확실한 사실은 아니라 물론 추측에 불과하겠으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이자 현재 국가대표 그리고 K모교(경희고) 출신은 그분 한분 밖에 없는지라 딱히 부정하기도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분은 찾으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여하튼 A대표팀 발탁에 대해서 그리고 실력에 대해서도 꾸준히 뭇매를 맞고 있어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인데 혹여나 이번 병역특례와 관련해서도 제대로된 기사라도 유포되기 시작한다치면 도저히 그를 감싸줄 여론이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부디 해당 병역 관련된 의혹이 의혹에만 그치길 바랄 뿐입니다.
from http://financialiq.tistory.com/99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