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토픽셀프 2018. 10. 18. 03:31

창원 사막여우 포획 성공!

지난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여자고등학교 인근에서 사막여우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 이 사막여우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거래가 금지된 상태이다. 포획 당시엔 다리가 골절된 상태여서 현재는 경남 야생동물센터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이날 오전,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도심에서 사막여우를 포획한 뒤, 바로 협회에 인계를 마쳤다. 포획한 사막여우는 몸길이 30cm에,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생후 1~2년생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경남 야생동물센터 측은 창원 사막여우의 치료를 마무리한 뒤에 다시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에 사막여우가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새끼 때, 다른 종으로 속여서 밀거래된 뒤, 애완용으로 키워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경남에서 발견한 창원 사막여우는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며, 국내에선 개인 사육이 불법인 것을 감안하면, 밀수돼었다가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