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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실점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승/아웃 카운트 착가하기도~

▼ 코리안 몬스터, 빅 게임 피처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류현진이 오늘(5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무실점 완벽 투구를 하며 완벽한 설욕전을 보여줬다. 그는 2013년 디비전 시리즈 애틀랜타를 상대로 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강판 당했었다. 그러나 오늘 같은 팀은 상대로 1차전 선발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삼진 8개를 기록하며 에이스 면모를 보였다. 그 누구도 류현진의 오늘 선발 승을 폄하 할 수 없을 것이다.

▼ 2018년 LA다저스는 조금 특이한 기록이 있다. 팀이 한 경기 3개 홈런을 쏘아 올렸던 경기 중 28승 1패라는 굉장히 높은 승률을 자랑했는데, 올 해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류현진 선발 경기에서 1회 작 피터슨(1점), 2회 맥스 먼시(3점), 6회 키케 에르난데스(1점)가 홈런을 처 그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초반에 터진 점수 덕분에 류현진은 선발 경기에서 좀 더 여유로운 투구를 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또한 실점, 장타, 볼넷 없이 소름 돋는 제구력을 펼쳤다.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라 4회말 1아웃 상태에서 안타를 기록하기도 해 역시 빅 경기에 강한 면모를 증명했다.

▼ 경기 직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무실점 경기를 극찬했다.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리고 커쇼 대신 그를 1차전 선발로 올린 선택에 대해 '옳았다' 라는 말을 하며 꿀 떨어지는 칭찬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현지 반응 또한 극찬 일색이었다. 감독을 포함해 코치진들의 라인 업에 호의적인 기사를 썼고 상대 팀 감독 역시 '애틀랜타에게 힘든 상대였다' 라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FA 몸값이 폭등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허구연은 '작년 디비전 시리즈에 류현진이 있었다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 했을 것'이라며 그의 경기를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애틀란타 전에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류현진이 4회에 아웃 카운트를 착각해 2아웃을 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고 생각해 마운드를 내려오던 중 마차도가 부르며 상황 설명을 하자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이런 중압감이 큰 경기에 소소한 사건으로 긴장을 푼 류현진은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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