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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대통령 1심 재판 생중계

이명박 대통령 1심 선고 공판 생중계~

오늘 2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을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지난 4월 9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지 179일만입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불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다스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이목이 오늘 2시에 tv앞으로 쏠릴것 같습니다.

편성표에 따르면 KBS 2TV는 오후 2시부터, MBC는 오후 1시55분부터, SBS는 오후 1시45분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선고공판 중계에 나선다. JTBC, MBN, TV조선, 채널A 등 종편과 YTN 등 보도채널도 생중계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 때 ‘MB(이명박)의 남자’라 불렸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5일 이명박 전 대통령(77·수감 중)이 이날 진행될 예정인 뇌물수수 등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지 않는 것과 관련, “수치심이 뒤늦게 발동을 한 거다. 현직에 있을 때 수치심을 느꼈어야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재판정에서 일반 잡범들처럼 일일이 추궁을 당하고 증언을 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가 싫은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2일 이 전 대통령 선고 공판의 TV 생중계를 허가했고, 이 전 대통령 측은 4일 법원에 선고 공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불출석 사유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2시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선고 동안 법정에 있기 어렵고 중계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지를 요청하기도 어렵다.

선고에 불만을 갖는 방청객이 과격한 행동을 보이면 경호가 어렵고 그 모습이 중계로 비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

전직 대통령의 입정·퇴정 모습 촬영이 허가됐는데 이런 모습을 국민이나 해외에 보여주는 것이 국격과 국민들 간 단합을 해친다. 등등입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에 대해 “누가 적어주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정무 감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아직도 세상을 끝까지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감옥에 들어가서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면 거기가 기도원이 될 수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거기가 지옥이 되는데, 지금 지옥에서 살고 있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며 “식사도 못 하고 잠도 못 주무신다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걸음도 잘 못 걷고. 그건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예상 형량을 묻는 질문에 “법적인 지식은 없지만 느낌상으로는 징역 15년 안팎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답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징역 20년에 벌금 150억 원, 추징금 111억4131만여 원을 구형했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다스' 실소유주가 가려질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공판에서 핵심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 입니다. 재판부는 다수의 실소유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판단을 내놓게 됩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여전히 “다스는 형님 회사”라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from http://oscar1201.tistory.com/18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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