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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김성태 얼버무리게 하다.

손석희, 김성태 얼버무리게 하다.

요즘 홍준표 없는 자한당에 a.k.a 혼수성태 김성태 원내대표의 활약이 눈에 뜁니다. 아직 홍준표 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여기 저기 다니면서 나름 활약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10월 1일에 김성태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모양입니다.

'뉴스룸'에서 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한당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내역'공개 논란'과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등을 놓고 맞장 토론을 펼쳤다고 합니다.

토론중에 손석희 앵커가 청와대 업무추진비 내역을 계속해서 비판해온 김성태에게 전 정권에서는 어땠냐는 질문에 많이 당황을 했다고 합니다.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놓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업무추진비를 '클린카드'라고 부른다. 클린카드로 불법 업소 등 허용하지 않은 업소에서 가면 결제 자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태 원내대표는 클린카드 사용 시간을 거론하며 "어느 공무원이든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밤 11시 이후나, 또 주말 휴일 때 이 카드를 사용한다는 그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그런데 청와대는 특수한 신분을 이용해서 밤 11시 이후에도 이 클린카드를 가지고 사용해도 아무 문제도 없다는 그 인식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고 합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24시간, 365일 일하는 곳이다. 예를 들어 국정상황실은 24시간 가동돼야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한 반론으로 김성태는 문 대통령의 '저녁이 있는 삶을 거론하면서 청와대는 이제 전과 달리 24시간 가동돼야 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전과 같으면 청와대가 정말 24시간, 또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그렇게 일했다. 그렇지만 지금 청와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제 1야당의 원내대표의 수준을 보여주는 딱 그 만큼의 수준인 것 같습니다. 힙합 좋아 한다고 하더니 라임에 맞게 말장난하는 수준이 우리 원내대표님 상당한 것 같네요.

이를 듣고 있던 손석희 앵커는 "그러니까 전에는 썼다는 말씀입니까?"라고 기습 질문을 했고, 그러자 김성태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어, 그, 아니, 전에 거기 봐요"라고 행설수설 했다고 합니다.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준표 전 대표만큼 더 노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양당 원내대표가 나와 토론을 벌일 정도로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심재철 의원의 과거 행적을 보면 국회 본회의 시간에 야동을 보다 찍힌 전력으로 유명하다.

심재철 의원의 논리 대로라면 길거리에 있는 금은방이 열려있어 안에 들어가 마음껏 가지고 나와도 누가 뭐라고 할 하등에 이의가 없는 것이다.

from http://newsdiet.tistory.com/128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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