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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1, TV연예 소식.(평양공연, 비긴어게인2, 무한도전, 밥 잘 사...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등, 평양공연 출발.>

가수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등 남한대표 평양공연 예술단이 평양공연을 위해 방북한다.

남측 예술단은 31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알리, 강산에, 최진희, 정인, 김광민,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과 레드벨벳 등이 포함됐다. 특히 레드벨벳은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이번 공연단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은 '봄이 온다'로 정해졌다. 공연 사회는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합동 무대를 펼쳤던 서현이 맡는다.

조용필은 "13년 전 평양 콘서트 때 관객들이 나에게 준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 평양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평양 공연에서 2~3곡의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멤버 조이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촬영 스케줄상 이번 평양 공연에는 불참한다. 완전체가 아닌 것에 관하여 일부에서는 레드벨벳을 대체해 다른 가수가 공연을 펼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레드벨벳은 결국 평양으로 향했다.

다행히 평양공연이라는 영광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한편 우리 남한 예술단은 공연을 마친 후 내달 3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비긴어게인2’ 김윤아, 포르투갈 홀렸다.>

‘비긴어게인2’에서 김윤아가 마성의 보이스로 포르투갈을 홀렸다.

지난 30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포르투갈 팀의 첫만남과 1일차 버스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포르투갈 팀 자우림의 김윤아와 이선규, 윤건과 로이킴은 포르투갈 리스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포르투 숙소로 옮겨 쉬지도 않고 버스킹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자우림의 김윤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보컬 여제로서의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했다. 또한 자우림의 이선규는 버스킹 내내 안정적인 기타 연주는 물론, 다소 엉뚱한 성격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포르투갈팀은 첫 버스킹 곡으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선곡했다. 김윤아는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프랭크 시나트라의 명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어 김윤아는 “한국은 몇년전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다"고 말문을 열며 "우리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들을 위한 만드는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한 이후에 네 번째 솔로 앨범 '타인의 고통' 수록곡 '강'을 열창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았지만 진심을 다해 부른 김윤아의 노래는 언어와 국적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버스킹의 후반부 김윤아는 자우림의 명곡 ‘샤이닝‘을 열창해 현지인들에게 박수갈채와 함께 환호성을 받기도 했다.

‘비긴어게인’ 시즌1도 성공적으로 버스킹을 마치며 시즌2로 이어졌는데 시즌2도 1회 밖에 방영 되진 않았지만, 출발이 좋다. ‘비긴어게인2’에 출연하는 멤버들 또한 쟁쟁하기 때문에 시즌1을 뛰어 넘는 흥행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앞으로 어떤 버스킹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무한도전’, 감동의 마지막 촬영.>

'무한도전'의 첫 시즌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오늘 방송을 통해 각 멤버들이 첫 시즌 종영에 대한 소감과 13년간 큰 사랑으로 함께 해준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전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3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 연출 임경식, 김선영, 정다히 / 작가 이언주)에는 첫 시즌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무한도전' 멤버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촬영에 임하는 모습과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조세호가 한데 모여 첫 시즌 마지막 '무한도전'을 외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첫 시즌 마지막 방송은 '보고 싶다 친구야!'의 마지막 이야기와 각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인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여느 때와 같이 멤버들은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의 '보고 싶다 친구야!' 미션 수행 모습을 보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보여줬다고 전해져 기대를 끌어올린다.

이어 멤버들은 아쉬움과 감동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해 그리고 시청자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특히 정준하는 차마 입을 떼기도 전에 눈시울을 붉혔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라며 말을 잇지 못해 다른 멤버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또한 멤버들이 자신들의 염원과 바람을 가득 담아 만든 '핸드프린팅' 석고 틀을 들고 찍은 단체 인증샷도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보고 싶다 친구야!'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들 속에서 각 멤버들이 지난 13년을 돌아보는 소회도 담길 예정으로 마지막에 어울리는 특집이 될 것"이라며 "첫 시즌 마지막까지 '무한도전'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첫 시즌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의 순간을 선사해줄 여섯 멤버들의 모습은 오늘(31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조세호 등 여섯 멤버와 함께한 '무한도전'은 13년 동안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무한도전'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맡는 음악 퀴즈쇼 콘셉트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제 토요일에 ‘무한도전’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너무 아쉬운 일이지만, 어찌보면 적절한 시기에 떠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무한도전’멤버들은 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겠지만 ‘무한도전’을 통해서는 이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하니 시원섭섭하다.

그러나 뒤를 이을 프로그램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다음주를 지켜봐야겠다.

오늘은 ‘무한도전’을 그냥 마음 편하게 즐겨야겠다.

<‘밥 잘 사주는 누나’, 손예진 예쁘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연하남 정해인의 설레는 로맨스가 시작됐다.

30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과 서준희(정해인)의 설레는 '썸'이 시작됐다.

윤진아는 커피회사 슈퍼바이저로 근무하며, 일 처리도 꼼꼼하고 까다로운 점주들도 능숙하게 상대하는 프로페셔널한 업무 능력을 가졌다. 회사 내 '윤 탬버린'이라고 불릴 만큼 비위 좋게 회사 꼰대들을 상대하지만, 그 모습을 향한 직원들의 불만 섞인 시선과 원성이 높다.

윤진아의 절친 서경선(장소연)의 동생인 서준희(정해인)는 게임회사 아트 디렉터로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다 3년만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회사 앞에서 3년 만에 재회했다. "마음에 드는 여자 찾았냐"는 질문에 서준희는 "불행히도 아직까진 윤진아만한 여자가 없네"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업어키우던게 언제 이렇게 컸냐"는 윤진아에게 "누나는 언제 이렇게 폭삭"이라고 받아칠 정도로 두 사람은 오래 알고 지낸 다정하고 친근한 사이다.

윤진아는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인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전 남자친구의 차에 몰래 자신의 흔적을 남겨 통쾌한 복수를 했다. 하지만 서경선과 술을 마시며 "남자 보는 눈이 잼병인가 싶다"라며 "내가 사랑이라고 생각한 순간들이 진짜 사랑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씁쓸한 마음을 보였다.

이후 서준희가 운전하는 차 안에서 눈물을 실컷 쏟아냈고, 서준희는 우는 윤진아를 배려해 길가에 차를 세우는가 하면 잠든 누나를 기다리며 그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전 남자친구가 회사 앞까지 찾아와 매달리는 모습에 서준희는 윤진아의 어깨를 감싸며 당당하게 남자친구 행세를 했다. "얼마나 내가 후진 연애를 했으면 친구 동생까지 나서서 구해주느냐. 정말 창피하다"는 윤진아에게 "누나가 원래 남자 보는 눈이 없지 않느냐"면서 고마워하라는 장난스러운 말로 위로를 건넸다.

서준희는 윤진아에 대한 감정이 지금 막 피어난 것 같진 않다. 오래 알고 지낸 누나 친구이지만, 장난스러운 말투 곳곳에 '사랑'이 묻어난다. "점심 맛집투어 해줘"라는 제안으로 윤진아와의 본격적인 '설렘'을 시작했다.

한편 윤진아 역시 "친구 동생"이라고 하지만 강세영(정유진)이 서준희에게 관심을 보이자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고, "여자가 많다"는 너스레에도 묘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렇게 친구 동생, 누나 친구 사이인 윤진아, 서준희는 일상 속에 스며드는 '사랑'의 감정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했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와 훈훈한 연하남의 설레는 로맨스는 안방극장도 따뜻하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큰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손예진이다. 드라마에서도 이러한 흥행이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기대는 더 크다.

손예진의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다.

<‘선을 넘는 녀석들’, 고차원 지식예능 탄생했다.>

'선'을 넘는 신개념 여행 예능이 왔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역사적 지식과 정보로 똘똘 뭉친 '선을 넘는 녀석들'이 안방에 유익함을 한 가득 선사했다.

30일 오후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이 첫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국경선을 넘어 가깝고도 먼 두 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나아가 글로벌 핫이슈까지 가감 없이 전달하는 내용을 그린다.

국경선을 넘어 직접 역사적 산물을 마주하는 만큼 출연진 구성 역시 남다르다. 먼저 여행을 통해 세계역사 지식을 전달할 '역사의 신(神)' 강사 설민석과 시사 예능만 6년 차인 방송인 김구라, 강한 체력과 탐험정신이 빛나는 배우 이시영이 등장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세계여행 출발에 나선 설민석, 김구라, 이시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 사람에 더해 '글로벌 뇌섹남'이라 불리는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도 함께 해 반가움을 더했다. 든든한 영어 능력자에 세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완전체를 이룬 네 사람이 첫 번째로 넘을 선은 미국-멕시코의 국경선이었다.

네 멤버는 장장 13시간의 비행으로 멕시코에 다다랐다.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멕시코 문화·정치의 중심' 소칼로 광장.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되면서 각 멤버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설민석은 소칼로 광장에 담긴 역사 설명을 이어갔고, 귀에 쏙쏙 박히는 명쾌한 해설로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안겼다. 이시영은 타국에서의 언어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한 몫 했다. 앞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고 걱정을 내비쳤던 그는 여행 전 스페인어 공부에 열중, 현지인과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눠 놀라움을 안겼다.

김구라는 거침 없으면서도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뽐내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김구라는 여행 중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과 실제의 모습이 다를 경우 실망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렇지만 사전 공부와 설민석의 설명으로 아는 만큼 보이게 됐음에 신기함을 드러냈다. 설민석의 설명이 이어지면서 자칫 예능 보다는 교양 프로와 같은 느낌을 풍길 때쯤 그의 예능감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선을 넘는 녀석들'은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지식을 습득하게 하며 고차원 지식 예능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설민석의 설명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이해를 드높은 화면 자료 역시 유익함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여정을 펼쳐나갈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M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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