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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미식여행 1탄 원샷투어 박나래 장도연의 일본 홋카이도 투어 1탄

#배틀트립 #일본여행 #홋카이도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니조시장 #징기즈칸 #장도연 #박나래

안녕하세요. 네모난 우주의 이야기꾼 두루입니다. 이번주 배틀트립에서는 여행하면 빠질수 없는 즐거움 먹는것을 컨셉으로 한 미식여행 1탄으로 원샷투어를 기획했는데요. 원샷이라고 하면 말그래도 한잔하는 여행이랍니다. 여행에서 술은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기도 한데요. 이 여행에 적임자가 있었으니 나래Bar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나래가 장도연과 함께 이번 여행을 꾸며보았습니다.

빈속에 술은 먹으면 어때? 훅가지~ 그래서 떠나는 오늘의 여행 목적지는 바로 홋카이도 랍니다. ㅋㅋㅋ

러시아와 가까운 북쪽에 위치한 일본의 훗카이도. 이번 여행은 훗카이도의 맥주로 유명한 삿포로와 오타루, 비에이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훅 가는 홋카이도~ 곳바로 환상의 나라 홋카이도로 떠나볼까요

인천에서 2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일본의 홋카이도. 앞서 이야기 했던 바와 같이 러시아와 가까운 위치에 있듯 그만큼 추운나라입니다. 여행시 따뜻한 옷을 챙겨가셔야 하겠습니다.

적설량도 어마어마 하다고 하더라구요. 일년에 130일 이상 눈이오고 거의 매일 제설작업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항상 눈이 쌓여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홋카이도의 첫 일정은 오타루와 삿포로의 시내를 공략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홋카이도의 3대 전통시장중 하나인 니조시장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니조시장은 대부분 홋카이도 현지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한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산지에서 바로 공급받는 만큼 품질도 좋고 다른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답니다.

이제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찾아야 하는데요. 삿포로는 계획도시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길 찾기가 편하다고 하네요.

바둑판식으로 구획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TV타워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표지판을 확인하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답니다.

첫날 먼저 먹은것은 한그릇에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스시덮밥집 이었습니다. 이미 국내 블로거들에게 인기가 있는 유명한 맛집인 이곳 카이센동 전문식당 OHISO 입니다.

게 그라탕도 하나 주문 가격은 864엔으로 우리돈 8,800원 수준입니다. 에피타이저로 좋을것 같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주인공인 해산물 모둠덮밥 카이센동이 나옵니다. 가격은 4,184엔으로 제법 가격이 있는편입니다. 우리돈으로 42,600원 정도죠. 하지만 들어가 있는 해산물과 성게알 양만 보아도 절대로 비싼 가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싱싱한 성게알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올라가 있기 때문에 나름 적당한 가격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카이센동을 먹을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회비빔밥처럼 비벼먹는 것인데요. 카이센동은 절대로 그렇게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군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답니다.

먼저 고추냉이를 푼 간장을 덮밥위에 쪼로록 뿌려 줍니다. 그리고 밥 한술에 해산물을 한점씩 올려서 먹어주면 된답니다. 초밥을 자체제작해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쉬울 듯 하네요. 싱싱한 해산물로 든든하게 배를채웠으면 이제 여행의 진짜 목적이었던 미식여행 원샷투어의 본질을 찾아 그곳으로 떠납니다.

홋카이도에는 삿포로 맥주만큼 유명한 것이 하나더 있는데요. 바로 위스키랍니다. 청정지역인 홋카이도는 예로부터 물이 좋아 위스키 생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죠.

거기에 위스키로 유명한 스코트랜드와 같은 위도상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기후적인 특성이 스코트랜드와 비슷했기 때문에 증류소를 건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홋카이도에 거대한 위스키 양조장도 있었는데요.

위스키 애주가들에게는 성지와도 같다는 이곳 홋카이도 양조장은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양조장 내부에서는 술을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시음은 무료시음과 한정 유료 시음이 가능하고 원하는 위스키를 구매도 할 수 있답니다.

다만 무료시음 구역과 유료시음구역이 나뉘어 있으니 여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나래씨가 마스터에게 위스키를 추천부탁드렸는데요. 마스터가 소프트한 위스키를 권해주자 목이 따가운 하드한 것으로 달라고 다시 주문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마스터가 그에 맞게 베리 스트롱 하다는 위스키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나눠서 시음해 보기로 합니다. 위스키 2잔의 가격은 총 900엔 우리돈 9,200원 정도로 랍니다.

소프트한 위스키가 뜨겁게 온몸 구석구석을 찾아 다닌다닌다고 한다면 50도가 넘는 매우 하드한 위스키는 목구멍에서 직통으로 뻥~ 하고 넘어가는 스타일 이라고 하네요. 무슨느낌이지 알것 같아요 ㅋㅋㅋ

세번째 일정은 오타루의 오르골당 아이쇼핑입니다.

홋카이도는 해가 빨리 떨어지는데요. 보통 4시가 넘어가면 날이 어두워지고 주변 상가들은 6시 정도면 문을 닫고 영업을 마무리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상가들도 해떨어지고 두시간 뒤이 여덣시 아홉시 정도면 문을 닫는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같아요. 아무튼 오타루 여행시에는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물론 늦게까지 영업하는 상점들도 있다고 하네요.

오르골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이곳은 다양한 오르골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종류만 무려 3만여점으로 여성분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오르골당의 건물은 1912년 유럽풍으로 지어진 건물로 그것만으로도 제법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답니다. 이러한 건축양식이 남아있는 이유가 있는데요. 홋카이도는 메이지 시대 이후 대규모 개척이 이루어져 신문물을 빨리 수용해 이국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네요. 때문에 일본에 와있지만 전혀 다른 나라같은 느낌이 드는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오르골당에서 눈과 귀를 호강시켰으니 이제 뱃속도 채우러 떠나야 겠죠? 삿포로의 별미라고 불리는 일본식 양고기 구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름하야 홋카이도 3대요리 일본식 양고기 구이 [칭기즈 칸]을 무제한으로 즐길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말하는 양고기 구이인 칭기스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양고기 구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양고기와 음료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삿포로의 맥주 박물관이랍니다. 이곳에서 2시간동안 원하는만큼 양고기와 맥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무한리필 가격은 나오지 않은것 같아요.

가성비 있어보이는 사이드 메뉴로 양꼬치 소시지와 가라아게를 주문했습니다. 두가지 모두 각각 우리돈 7,000원이 조금 못되는 가격이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일본식 양고기 구이 '칭기즈칸'이 나왔습니다. 무쇠 솥뚜껑 같은 팬에 기름칠을 하고 숙주와 양파같은 채소를 얹고 그위에 양고기를 켜켜히 올려 구운 음식이랍니다.

불고기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양고기 구이 느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특색있어 보이네요.

양고기 구이 한점과 시원한 삿포로 맥주한잔을 들이키면 세상부러울것 없는 최고의 여행이 완성된답니다.

이렇게 그녀들은 카메라가 꺼진 후로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양고기와 맥주를 즐겼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둘째날 포스팅은 다음에 이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from http://dailyduru.tistory.com/38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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