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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관장실습 폭로 및 관장실습 간호대 논란

A대학 간호학과 제비뽑기로 관장 실습 논란

경기도 소재의 한 A대학 간호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제바뽑기'로 관장 실습을

해온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장이란

관장은 수술이나 분만 전에 대장 안에 있는 변을

제거시키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여 장의

내용물을 제거하는 의료행위입니다.

익명으로 관장 실습 제보

이미지 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지난 18일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

익명으로 제보된 글이 시발점으로

제보자는 "A대학에서 관장 실습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조에서 한 명씩 뽑아서 하는 거다.

제비뽑기 잘못 걸려서 자신의 항문을 남한테

보여주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한 매체 학생의 인터뷰 폭로

이미지 출처: 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에 응한

학생은 해당 대학 수업의 담당 교수는

"모형이 조잡하여 학생들끼리 직접 실습하는게 더

효과적이다."며 재학생들끼리 되도록 서로

관장 실습을 하도록 지도하였다고 폭로하였습니다.

타 대학 간호학과 대부분은 관장 실습에

인체모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이 밝힌 관장 실습 과정

해당 학생들에 따르면, 간호학과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4~5명씩 한 조를 이룬 뒤

'제비뽑기'를 통하여 관장할 학생 한 명을 뽑아,

침상에서 엉덩이 일부를 드러낸 채 눕고 다른 학생들이

해당 학생 항문에 호스를 넣어 관장액을

주입하는 식으로 실습이 진행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관장 실습을 한 학생들의 입장

학생들은 "나는 보는 입장인데도 같이 얼굴을 보며

지내는 동기들인데 보기 민망하였고,

걸린 동기는 많이 수치스러워하였습니다.

또 학생의 하복부에 수건을 덮어 노출을 최소화하거나

민망하지 않도록 실습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게 최선일 뿐입니다."라고 입장을 말하였습니다.

해당 관장 실습에 대해 함부로 항의하기도 못했다?

학생들은 이 실습은 교수님이 정하는데,

졸업할 때까지 내내 이 교수님을

봐야 해서 함부로 항의하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원치 않는 학생은 안 해도 된다고 말하지만,

보통 어쩔 수 없이 하는 분위기라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대학 학교측 입장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이처럼 A대학 간호학과 관장 실습 논란이

알려지자 A대학 측은 "담당 교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만 입장을 말하였습니다.

행동하는 간호사회 최원영 간호사의 입장과 충격적 제보

해당 인터뷰 내용을 접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최원영 간호사는

"후배들의 폭로에 경악하였고,

수 많은 의료행위를 전부 다 실습해 볼 수 없지만,

관장은 연습이 엄청 필요한 의료 행위가

아니고 꼭 경험해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헷갈릴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최원영 간호사는 "관장 실습에서 치질이 심한 편인데,

친구들 앞에서 그걸 다

드러내 부끄러웠다는 사람도 있었고

생리 중인데 빠질 수 없다고 해서 생리가 줄줄 나오는데,

대충 휴지로 틀어막은 채로 했다는

제보도 있었다."라고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from http://0209cc.tistory.com/137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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