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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세계 랭킹 1위 되다

박성현 선수가 드디어 LPGA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얼마 전 세계 랭킹 1위인 유소연 선수에 제치고 박성현 선수가 1위가 되는 것을 소망하는 듯한 언론 기사들에 대해 조금은 언짢은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지만, 박성현 선수의 성공을 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정말 기쁜 일이다. 아마도 박성현 선수의 광팬인 우리 아내는 만세를 부를 듯 싶다.

'남달라'라는 애칭이 실현되었다. LPGA 투어 입문 1년도 안되어 세계 정상에 올랐으니 말이다.

아마도 박성현 선수에게는 인생 최고의 기쁨일 것이다. 호쾌한 샷을 가진 박성현 선수의 세계 랭킹 1위 달성을 축하하며, 치열한 LPGA 투어 무대에서 '장기 집권'의 기록 갱신도 응원한다.

현재 우리 선수들의 누적 세계 랭킹 1위 유지 기간은 신지애가 25주, 박인비가 92주, 유소연이 19주였다.

이번 박성현 선수의 1위 달성은 신지애, 박인비, 유소연에 이어 4번째 한국 선수 세계 랭킹 1위이고 투어 전체에서는 12번째 여왕이다. 더불어 신인 최초 세계 랭킹 1위 달성이기도 하다.

2017년 LPGA 투어 신인상, 상금 1위, 랭킹 1위 일단 3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개인적으로 모든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응원이지만, 세계 랭킹 1위 달성한 박성현 선수가 내친김에 LPGA 통산 72승의 '아니카 소렌스탐'을 기록을 넘기고, '카리 웹'과 같이 장수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많은 신문 기사에서 박성현 선수의 1위 달성을 대서특필하겠지만, 골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쁜 마음을 전하고자 포스팅 한다.

from http://dragonqn.tistory.com/25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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