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T맵, 카카오 네비, 어느 내비가 추석 교통 예측 정보 믿을만 한가?
안녕하세요. 은하가 입니다.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추석 연휴에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이동하게되는데요. 이때 가장 많으 사용하는 네비게이션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입니다. 그중 T맵고 카카오 내비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T맵, 카카오 내비의 추석 교통 예측 정보는 믿을만 한지 알아보겠습니다.
T맵
T맵은 SK텔레콤에서 2013년부터 지난 5년간 설추석 명절에 이동한 약 7천5천만대 차량의 T맵 트래픽을 분석해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SK텔레콤은 추천한 시간대에 사람들이 쏠리면서 되레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이 '역선택의 문제'라고 합니다. 추석 연휴 교통 정보 예측 결과 공개로 역선택의 문제가 틀림없이 있지만 지난 5년 간 연휴 교통 정보 데이터를 보면 크게 바뀌지 않는 패턴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최대한 유용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언제 출발하면 좋다는 추천보다는, 막히는 시간이 언제다라는 내용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내비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2011년부터 올해 설까지 명절 연휴기간의 빅데이트를 기반으로 추석 연휴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역선택 문제 등으로 교통 정보 예측 결과가 틀릴 수 있지만, 1분 단위로 새로운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것으로 오차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내비의 경우 이번 추석 연휴 교통 정보 예측 자료에서 T맵보다 추천 시간대 범위를 좁혀 제공하여 상대적으로 더 틀릴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으며, 내비 정확도 측면에서는 택시, 대리운전 등으로 24시간 쌓은 데이터가 풍부히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정확도 측면에서는 자신있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그렇다면 추석 교통 예측정보가 얼마나 정확할까? T맵과 카카오내비를 서비스 하는 SK텔레콤과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문의한 결과, 두 회사 모두 명확한 정확도를 답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명절 때 발표한 교통 정보 예측 값과 실제 명절 때 나온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이 같은 비교 분석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일부 구간에 한해서는 예측 데이터와 실제 데이터를 분석했을 것 같다”고는 말했지만 대외비 등의 이유로 명확한 데이터를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다만 카카오 측은 보도자료에서 “예측 내용이 실제와 대부분 일치해 정확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는 덧붙였습니다.
from http://eunhaga.tistory.com/68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