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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벽돌공장!! 제보자들 함덕마을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

이번 포스팅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함덕해수욕장 벽돌공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얀 모래와 맑은 물 그리고 제주도 일몰명소로 제주도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힌다는 함덕 해수욕장

그런데 자연으로 손꼽히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 벽돌공장이 들어선다?

아쉽지만 사실입니다.

이곳에 설립되는 벽돌공장은 바로 (주)대덕 콘크리트블럭이라는 업체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식생 블럭을 연구,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또 연말 불우이웃돕기나 장학금, 봉사활동 등 나름 공익활동과 사회공헌을 하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대덕콘트리트는 지난 2017년 9월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콘크리트 타일을 비롯해 기와, 벽돌 및 블로제조업 공장 설치허가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당시 우천시 배수계획, 분신발생 및 기계소음 관련대책이 수립되었다는 함덕리의 의견을 감안하여 제주시는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올해 4월부터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장 설립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올 7월 주민들은 본격 반대시위에 돌입했다고 하는데요.

함덕리 주민들은 "분진 등 공해유발업체를 마을에 유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주시의 허가취소를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7월이 지나서야 벽돌공장이 들어선다는 걸 알게 되었고 공장 건설에 관해 설명도 없었으며 허가 자체도 엉터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공장부지 500m이내 마을이 있고 900m이내 초등,중학교, 유치원등 교육시설이 있는데 지역설명회나 공청회 한번 없었으며 공장 허가 사업 계획서에는 일일 약 2.3kg의 시멘트를 사용하여 4000개의 블록을 생산한다고 표기되어 있었으나 시멘트 한 포대가 40kg을 감안하면 말도 안 되는 수치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는 없지만 주민반발이 거세지며 현재 공사는 중단되었으며 현재까지 30억원이 투자된 상황이라 회사측도 손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함덕마을 주민들은 현재 마을 인근에 레미콘, 비료 공장 등이 들어와 있느 가운데 벽돌공장까지 가동되는 현실에 혹시나 건강상에 또는 환경상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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