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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20. 2. 27. 05:10

디즈니 CEO 밥아이거(Bob lger) 사퇴 디즈니의 앞날은?

인물파일 디즈니 CEO 밥아이거(Bob lger) 사퇴 디즈니의 앞날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최고 책임자이자 CEO였던 밥아이거(본명 :로버트 알렌 아이거)가 2월25일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2005년 발탁된 이후 15년간 디즈니의 재건을 위하여 노력한 밥아이거는 사실상 디즈니 제국을 완성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취임이후 침체한 디즈니사를 살리기 위해 밥아이거는 픽사(Pixar),마블엔터테인먼트,루카스필름(Lucas Film)을 인수하고 홍콩과 상하이에 디즈니 테마파크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디즈니를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만들었다.

디즈니가 역사상 최초 연간 글로벌 박스 오피스 수익 100억을 달성한 기록도 밥아이거가 취임한 이후 이루어진 쾌거였다.

최근 넷플릭스에 맞서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런칭하여 3개월도 채 되지않아 약 3000만명의 유료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경쟁자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초에는 폭스(Fox)엔터네인먼트 인수도 예정되어있는 등 그의 다양한 활동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제국을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엔터네인먼트 기업으로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일환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밥아이거(Bob Iger)사퇴후 신임 CEO로는 디즈니 파크와 디즈니 리조트 사업을 책임지던 밥체펙(Bob Chapek)이 그 자리를 맡게 된다.

밥아이거가 디즈니를 사퇴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채로 "현재에 변화를 주기위한 창의적인 방편"이라고만 전하고 있는 상태이다.

2021년 까지 임기인 만큼 임기를 마무리한 이후 그의 횡보가 궁금한 시점이다.

밥아이거의 부재를 염려해서인지 월트디즈니컴퍼니사의 주가는 다소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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