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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코로나19' 확산에 개막 잠정 연기···"국민과...

픽사베이

멈출 줄 모르는 코로나19 확산에 프로 축구 K리그의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2시 신문로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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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경기는 이번달 29일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정부가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자 프로축구연맹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연맹은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해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추이를 지켜본 후 변경된 리그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연맹은 또 K리그 선수들이 출전하는 R리그와 K리그 산화 유스 클럽이 출전하는 K리그 주니어의 개막 역시 잠정적으로 연기했습니다.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시즌 K리그 개막 미디어 데이와 아카데미 신인 선수 교육 과정, 외국인 선수 교육 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는 전면 취소했습니다.

더불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K리그 4팀의 홈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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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2주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등 이동을 최소화할 것을 국민에게 요청했습니다.

이 같은 정부의 요청에 여자프로농구는 올 시즌 잔여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기로 했고, 핸드볼 리그 역시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리그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프로배구 리그 역시 25일 경기부터 관중 없이 잔여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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