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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격리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코로나확진자수 성지순례 안동시민...

2020년 2월 22일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만 확진자가 무려 111명 이상 발생

대한민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2월 2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국 합산 무려 433명에 달합니다. 사망자수도 2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청도대남병원의 경우에도 확진자가 오전92명 오후 3명 합계 95명이나 늘어났습니다.

대구 동성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성지 순례를 다녀온 안동시민 5명도 코로나19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회사원 1명도 추가되었습니다.

정부도 신종 코로나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합니다. 이것을 코호트 격리 조치라고 부릅니다.

코호트 격리조치란 무엇인가

코호트 격리란 영어로 Cohort Isolation으로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조치를 말합니다. 참고로 코호트가 동일집단이란 뜻입니다. 코호트는 원래는 특정한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집단을 의미하는 독일어에서 유래한 용어이며, 사회학적으로는 특정한 시기에 동일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사회화 과정을 겪어 나가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코로나의 맥락에서는 코호트 격리란 결국 특정 질병 발병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집단으로 묶어서 통째로 전원 격리하여 질병 확산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라고 새기면 될 것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22일 청도 대남병원을 확진자 격리치료병원으로 전환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과 호흡기 내과 전문의 등을 투입하여 코로나환자들을 치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도대남병원 코로나감염자 대부분 정신병동...일부 의료진도 포함

청도대남병원 내 감염자 수는 총 111명이 된 것입니다. 이들은 거의 모두 병원 5층 정신병동 내 확진자들이며 입원 환자들이 대다수라 합니다.

현재까지 확진된 환자 대부분은 정신병동 환자들이나, 일부 의료진과 일반환자 2명도 포함되었습니다.

정신병동은 폐쇄상태였었기 때문에 다른 층에는 감염전파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청도대남병원의 11명 중 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from http://grado.tistory.com/5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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