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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대남병원 정신과 위치 에크모 코호트격리 신천지 이만희 교주 형...

청도대남병원 정신과 위치 에크모 코호트격리 신천지 이만희 교주 형 장례식장과 무슨 관계?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방역 당국이 '코호트(Cohort) 격리' 조치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한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란 특정 질병에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해 위험을 줄이는 조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도대남병원 종사자 및 입원환자 256명 가운데 확진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11명(입원환자 102명, 직원 9명)이다.

이들 대부분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들로 역학 조사 결과 해당 병원 내 정신병동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병동의 경우 폐쇄병동으로 운영했던 만큼, 좁은 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많아 짧은 시간 내 다수 환자가 급속히 감염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자의 상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2명 정도가 심각한 상태로 주시하고 있다.

한 명은 에크모를 이용하고 있고, 한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또 아주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산소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도 8명 있는 걸로 드러났다.

참고로 ‘에크모’는 체외막형산화기로 피를 밖으로 뽑아내고 산소를 녹인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원리는 장치다.

심장ㆍ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에게 쓰며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기 역시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장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정신병동 외 일반병동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로 음성이 확인되고, 퇴원이 가능한 환자는 퇴원 후 자가격리를 조치할 방침이다.

청도대남병원 위치는 경북 청도권 화양읍 내에 있는데 청도대남병원은 일반병동과 정신병동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노인요양병원과 요양원, 청도군 보건소도 모두 통로로 연결돼 있다. 4개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은 298명, 입원환자만 302명이다.

방역당국은 시설들은 폐쇄하고 직원과 환자 600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상북도는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던 사람들과 청도군 마을봉사를 위해 대남병원을 찾았던 556명도 조사 중이다.

다만 장례식장 조문객들을 모두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병원에서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던 31번째 환자가 청도군은 방문했지만 청도대남병원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감염원은 오리무중인 상태다.

청도대남병원은 신천지 미용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위해 찾았던 곳으로 두 사례 간 연결고리가 있다.

더불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형 장례식이 코로나19로 사망환자가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에서 열렸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형 장례식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남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진행됐다.

신천지가 다른 지역이 아닌 대남병원에서 총회장 형의 장례를 치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1번 환자가 장례식에 참석했는지 유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경상북도 청도군 현리 출신으로 현재 신천지예수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을 맡고 있다.

신천지는 1984년 3월14일 이만희 총회장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로 신천지 본부는 경기도 과천에 있다.

신천지에서는 청도를 3대 성지 중 하나로 꼽고 있다. 나머지 두 곳은 신천지 총회본부가 있는 경기도 과천과 계룡산 국사봉이다.

이 총회장은 청년시절 하늘의 별이 머리 위로 내려온 빛을 3차례 만났다고 한다.

자신의 생가에서 한 번, 청도의 들과 산에서 각 한 번씩이라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청도는 신천지 신자들의 순례지로 꼽힌다.

이에 청도에서는 이 총회장의 생가 주변 및 산과 들에서 신도들이 집단으로 예배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처럼 언론보도에 나온 신천지 교인 등 증언에 따르면 신천지 교주 이만희의 형의 장례식이 치러졌던 비슷한 시기에 논란의 31번 확진자도 청도를 다녀갔고 신천지 미용봉사단의 일원이었다면 장례식장에 들렸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례식에서 집중적 감염병 전파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나온다.

from http://life-trip.tistory.com/11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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