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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쓰욜 호치민일상 | 무이네 여행 (Muine)
Hochiminh 일상은 여행
Hochiminh 일상은 여행 예쓰욜 호치민일상 | 무이네 여행 (Muine)
2.14-16 무이네 여행 기록
(서핑, 미니벤 후기!)
안녕하세요. 예쓰욜입니다.
식단 운동 잠깐 내려놓고 주말 여행 갔다 왔어요.
호치민 근교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무이네입니다.
차로 4시간~ 4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예요.
슬리핑 버스를 보통 타고 가는데
코로나 때문에 30-40명 타는 버스 말고
10인승 정도 되는 미니벤을 예약했어요.
(왕복 3만 4천원, 굳초이스!!)
<예약팁>
구글에서 muine bus 치면 bookaway라는 사이트가 나오는데 여기서 예약했어요. 인터넷으로 예약만 해두면 탑승전에 문자가 옵니다 ->로컬 번호여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사이트 링크걸어둘게요.
럭셔리 미니벤 충분히 값을 치룰만 합니다.
편하게 가고 싶으신 분들 강추!!!
금요일 퇴근하고 친친이와 오리무쌈을 저녁으로 먹으며 버스를 기다립니다.ㅋㅋ 완맛!
저녁으로 오리무쌈을 준비해오는 친구 ㄷ ㄷ
보통이가 아니예요ㅋㅋㅋ
고급 미니벤이 왔어요 시작부터 조으다
고속버스 우등이랑 비슷해요. 자리에 안마기가 있어서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밤 11:30분 숙소 도착!
Full Moon Beach Resort예요
저희가 예약한 서핑스쿨인 자이브와 (Jibe’s) 2분 거리인데다 여기서 숙박하면 서핑보드나 카약을
무료로 대여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1박 6만원 정도인데
객실 외 모든 서비스는 나쁘지 않아요
객실이 좀 구려서 음 이건 청춘여행이니까 괜찮아 라고 위안을 했습니다. ㅋㅋ
호치민엔 좋은 호텔이 워낙 많아서
기대치가 높았나봐요ㅠㅠㅠ
아침뷰
장난 없어요.. 바로 앞이 바다
호텔입구
꽃이 예쁘다
단점 : 꽃이 너무 많아서 입구인 줄 모르겠다
숙소로 들어가는 길도 이뻤어요
조식 먹고 (그냥그냥)
아침일찍 약속하고 서핑스쿨 Jibe’s 를 찾았습니다.
서핑 전문 클럽인데요
Matt라는 대장 형아 (서양인)이 운영하는 곳이예요
노랑머리 선생님이요
파도가 오늘 너무 잔잔해서 kite 서핑은 힘들거래요
근데 바다 (생존)수영이 가능하냐고 해서
저랑 친구랑 수영장 풀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정도라 바다 수영은 어렵다 했더니 그러면 카이트 서핑은 안전상의 이유로 힘들다고...ㅜㅜ
카이트 서핑을 하러 왔는데 안된다니 ㅜㅜ
바다에 먼저 나가서 수영이 가능한지 연습해보래요
황망한 마음에 옆에 있는 비치에 나와
물장구쳐봅니다 ㅋㅋㅋ
무이네 바다 누랬던 것 같은데
이렇게 파랗고 반짝반짝하네요.
원피스 수영복 입고 나와서
태닝도 애매하고 황망...ㅋㅋㅋ
그래도 잼나게 물에서 놀았어요
잠깐 있었는데 팔이 익었다능 ㅜㅜ
친구의 최애 간식 하리보
그리고 나와서 점심을 무이네에서 아주 유명한 케밥가게인 신밧드(sindbad)로 가요
나름 무이네 핫플이 다 걸어서 5분내 거리라서
숙소 위치 자체는 퍼펙트!!
치킨, 비프 케밥에 프렌치프라이 시켜먹고
콜라 필수 ㅋㅋㅋ
넘 맛있었은데 가격도 한 사천원?
한국분들 엄청 많으셨어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
베트남 답게 열대과일 파는 가판대가 많아요
24시간 하는 편의점도 있어요
조금 비싸요
호텔 수영장에 와서 아쉬운 물놀이 마저 했어요
수영장 넘 이쁩니다. 객실 빼고 모든게 괜찮은 숙소ㅋㅋ리모델링이 시급하오
그리고 태닝도 하고 다시 수영복 입은채로 나와서 Choi oi 라는 베트남 음식점에 가봤어요. -oi는 베트남에서 누굴 부를 때 뒤에 “~아/야” 하는 건데 초이(최)인 걸 봐서는 한국분이 하시는 겐가...
간단하게 껌승이랑 분팃능이랑 시켜먹었는데 나쁘지 않은 양념맛 ㅋㅋ 진짜 싸요.
카메라에 태닝오일이 묻었는지 뿌옇네요
그리고 택시 불러서 저랑 친구랑 이전에 무이네 왔을 때 선라이즈 투어 밖에 못해서 선셋 보려고 화이트샌듄만 왔어요. 700,000동(약 3만 오천원)
흥정해서 택시타고 가서 사막 볼 동안 아저씨는 기다렸다가 다시 타고 오는 코스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ㅋㅋ
사막바이크 타줬쥬!!!
제가 운전한 건 아니고 중간에 사진 찍으라고 내려주더라구요 ㅋㅋㅋ 무리네 사막 바이크 타보신 분들 90도 경사타고 내려올 때 기분 아시죠?
약간 애마부인 컨셉처럼 농염st로 사진을 찍어주신 아저씨 ㅋㅋㅋ
친친이랑 사진도 찍고
해 떨어지는 순간도 좋았어요
이건 사진 부탁했던 옆에 있던 대만 관광객(마침 사진 작가라고) 무리를 저녁먹는 곳에서 또 만나서 저 분을 카메라로 찍어주신 사진 에어드랍으로 받았어요 ㅋㅋ 카메라로 찍으니 다르돠!
불편한 여행도 늘 함께 잘 맞춰주는 고마운 친구
저녁은 숙소 바로 옆
Joe’s Cafe 에서 간단히 맥주한잔 마셨어요
여기서 수다를 몇 시간 떨었는지..
라이브 공연도 내내 너무 좋았다능 👍
담날 점심에 커피한잔 하며 점심 먹으러 왔는데 낮에와도 굳👍 양식만 있을 줄 알았는데 껌승(베트남식 돼지고기 덮밥) 아주 퀄리티 좋았습니다. 치킨 또띠아는 밀가루맛 비추
무이네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마시기 어려운데 여기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곳이어요
다음날 아침은 7:30분에 어제 갔던 Jibe’s 서핑스쿨로 가서 카이트 서핑 대신 가장 기본적인 Standup Paddle 서서 타는 보드 배웠어요.
=1시간 45불(저흰 둘이서 30분 가르쳐주고 알아서 탈 수 있을 것 같다며 ㅋㅋㅋ 둘이서 45불!)
Matt 아저씨가 직접 바다로 나가서 알려주시는데 보드는 이제 입문인데 진짜 바다에서 하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지는 이유를 알겠어요 ㅠㅠㅠ
망망 대해에서 파도에 몸을 의지해서 떠다니는 기분
호텔로 와서 아쉬우니 마지막 태닝!
파도 소리 바로 앞에서 춸썩춸썩 들리고 해는 뜨겁고 바람은 엄청 시원해요. 더워서 뒤척일 것 없이 앞뒤로 한번만 뒤집고 거의 두시간 푹 잤어요. 호텔방보다 잠을 더 잘 잔듯합니다.
정말이지 최고의 태닝스팟입니다. 이 맛 때문에 바다태닝이 좋아요. 그리고 바다에서 태닝하면 더 빨리 타는 것 같아서 좋아요!
무이네는 호치민에 오시거나 오래 사시면 꼭 오는 휴양지인데 저도 두번째구요. 처음 왔을 땐 투어를 했었는데 이번처럼 미니벤+서핑을 더하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 될 거예요.
Jibe’s 서핑클럽 추천합니다.
레슨/렌탈비 참고
레슨비 확대샷
제대로 배우려면 3-4일 정도 쭉 듣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Matt선생님이 저희 잘 배운다고 담에오면 카이트서핑 알려준대요 🤟영업 잘하시...
담에 올게요! 했더니 회사 관두고 여기와서 한달 살면서 서핑하래요. 네.... 네?ㅋㅋ
암튼 하루하고 반나절 동안
정말 버리는 시간없이 알차게 놀다 왔습니다.
지금은 카페에 앉아서 버스 픽업 기다리고 있어요.
로컬 여행에서 불편한 점도 흔쾌히 ok해주고 에너지 넘치는 (저를 리드하는) 여행메이트 덕분에 더더욱 만족!!. 교통 2박 숙소 서핑 먹는 것 다 합쳐서 인당 20만원 미만 들었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셨길 바랍니다.
베트남 장기 여행오신다면 무이네 고려해보세요.
내일부터 직장인 모드로 열심히 돈벌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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