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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사과

토픽셀프 2020. 2. 12. 01:54

이하늬 사과

이하늬 사과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을 휩쓸었죠.

이번에 이하늬가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무슨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 팀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 인증샷으로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했습니다.

이하늬는 지난 10일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습니다.

당시 LA 방문 중이었던 이하늬가 시상식 직후 마련된 '기생충' 4관왕 뒤풀이 파티에 함께 참석한것이죠.

술잔을 든 채 흥이 오른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 옆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든 이하늬의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에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면서 “내 생애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라며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는 글을 덧붙이며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이하늬의 사진에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본인이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것도 아닌데, 축하파티에 굳이 참석하냐”, “출연진도 아닌데 숟가락 얹기지”라며 댓글로 이하늬의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나 참 별걸로 다 지적하네요.

결국 이하늬는 사과문을 올리고 문제가 된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했습니다.

이어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라며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누리꾼들은 이하늬의 사진 논란을 감싸주고 있습니다.

'기생충' 팀과 친분이 있는 이하늬가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하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느냐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축하가 문제가 될 수 있냐”, “전혀 사과할 일 아니다. 한국 영화배우로서 기뻐서 축하한건데”, “진짜 별게 다 불편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하늬를 옹호했습니다.

한편 `기생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등을 휩쓸었습니다.

이하늬는 개인적인 일로 미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시간이 맞아 기생충 축하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같이 축하하고 사진을 올린게 뭐가 잘못인가요?

참 연예인 하기도 힘들겠네요. 저런 불편러까지 비위 맞추려면요.

from http://e.rerusi.com/42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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