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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해명

토픽셀프 2020. 2. 11. 23:27

강형욱 해명

강형욱 해명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강형욱을 아시나요? 강형욱이 해명을 했다고 하는데 무슨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가 강형욱이 반려견 파양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일자 해명했습니다.

강형욱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방송 "'개는훌륭하다' 제작진분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사람들은 남모르게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보고 싶은 개가 한 마리씩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나게 해드리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제 팬이라는 분이 아끼던 개를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다른 집에 두고오셨다더라. 귀담아 듣지 않았었는데 눈을 보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셨더라"라며 "혹시 여러분도 보고 싶은 반려견이 있으시냐?"고 질문하며 새로운 코너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등학생일 때 잠시 키웠던 아이를 사정상 다른 분께 보냈다", "초등학교때 키우던 강아지를 아파트로 이사 가며 다른 집에 보냈다"며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반려견 파양을 미화하거나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강형욱은 "제가 썼던 글이 어떤 분들에게는 아픈 기억을 다시금 생각나게 했고, 또 어떤 분들을 화나게 했다."라며 키우던 반려견을 다른 곳으로 보낼 때 어떤 이유로도 정당하고 당당할 수 없을거다. 제가 만난 사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준비하는 프로그램은 자신의 반려견을 유기하고 파양한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들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강형욱은 "여러분들도 살면서 우리 집을 스쳤던 반려견들이 있었을 거다. 기억도 나지 않는 내 사진 속에서 내 옆에 있던 예쁜 개도 있을 거다. 학교를 다녀와 보니 내 반려견이 없어져 있던 적도 있을 수 있다. 가난으로 중학교 때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헤어진 내 하나뿐인 강아지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맞다. 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 이어서 "필요 없어져서 물건을 분리해서 버리듯 반려견을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현장에서 그런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라며 "이사하면서 자신의 개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분들이 많다. 자신은 새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내 반려견은 아무도 모르는 외딴곳으로 그냥 보내버린다. 절대 잘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그런데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사무치게 원망하면서 한 번만이라도 잘 사는 모습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분들이 있다. 나보다 좋은 환경이라기에 보냈던 분도 있다.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해서 정성으로 살려낸 유기견을 먼 나라로 보냈던 분들도 있다"면서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반려견을 섣불리 유기하고 파양하는 사람들이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사연을 받아보려고 했던 것이 많은 분을 아프게 했고, 이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해명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개인 사정으로 강아지를 파양한 것일 뿐 미담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결혼, 임신, 이사, 개인 사정? 결론은 책임지지 못하고 버린 것일 뿐"이라며 비판이 여전합니다.

강형욱이 “정말 꼭 만나야 하는 사연을 신중하게 찾아보겠다”고 덧붙였지만, 누리꾼들은 “이러나저러나 팩트는 ‘파양·유기’ 미화”라고 비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from http://e.rerusi.com/4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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