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유영 은메달

토픽셀프 2020. 2. 9. 02:42

유영 은메달

은메달 수상한 유영

유영은 8일 양천구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0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94점, 예술점수(PCS) 69.74점으로 149.68점을 기록했습니다. 2일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따낸 73.55점을 합쳐 총점 223.23점으로 프리스케이팅·총점 모두 ISU 개인 최고점을 기록한 유영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금메달은 일본의 기히라 리카(232.34점)에게, 동메달은 미국의 브레디 테넬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선수가 4대륙 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한 것은 2009년 대회에서 김연아가 우승한 이후 11년 만이자 역대 2번째 입니다. 유영은 김연아를 보고 꿈을 키운 대표적인 '연아키즈'로 우상의 뒤를 잇게 됐습니다. 이날 김연아가 직접 시상자로 등장해 유영을 축하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습니다.

피겨 여왕인 김연아(30) 이후 11년 만에 한국 선수의 메달이 나왔습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16·과천중)이 그 주인공입니다.

쇼트프로그램 73.55점까지 합계 223.23점으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유영은 232.34점을 얻은 기히라 리카(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3위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151.16점을 얻은 기하라 다음 성적을 내며 총점에서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쇼트 2위였던 브레이디 테넬(미국)은 222.97점으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와 함께 유영은 ISU 공인 개인 최고점도 경신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모두 신기록입니다.

지난 6일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점프 실수의 아쉬움을 씻었습니다. 뮤지컬 '에비타' 음악에 맞춰 연기한 유영은 첫 수행과제인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을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수행점수(GOE)를 2.67점이나 얻을 만큼 완벽했습니다.

이어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클린 처리한 뒤 트리플 루프까지 3회전 점프를 깨끗하게 펼쳐 GOE를 따냈습니다. 레이백 스핀(레벨3)과 스텝 시퀀스(레벨2)에서 살짝 불안했지만 트리플 러프-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가산점 구간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가볍게 성공시키며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유영은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연기했습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으로 클린 연기를 마무리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유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다른 선수들도 좋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김예림(수리고)도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202.76점을 얻으며 6위에 올랐고 임은수(신현고)는 200.59점으로 8위에 자리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날 시상자로 나서 11년 만에 자신의 뒤를 이어 메달을 따낸 유영에게 입상 기념품인 인형을 전했습니다.

유영은 대한민국의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며, 2020 로잔 청소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유영은 어린 시절 불과 만 11세의 나이로 김연아의 기록을 깨고 한국 최연소 종합선수권 챔피언에 등극하여 차세대 피겨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국제대회 데뷔 이후로는 러시아 선수들의 영역이었던 여자 주니어 쇼트와 프리 구성점수(PCS) 세계 최고점을 경신하여 유영은 여자 주니어 피겨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시니어 무대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깨지지 않던 쇼트와 프리 기술점수(TES) 한국 여자 싱글 최고점[2]을 유영의 기록으로 경신하였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를 성공시켰으며, ISU 공인 국제대회 쇼트점수, 프리점수, 총점 모두 김연아 이후 유영은 국내 최고점을 보유중입니다.

#유영 #유영 은메달

from http://yoloselfcare.tistory.com/12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