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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신드롬 제2의전성기 양준일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꽃을 피울 계절이 있다 라고 하잖아요.

지금 꽃피우지 못하고, 남들보다 앞서나가지 못하고, 많이 부족하고, 화려하게 성공하지 못해도,

자신의 꽃을 피울 그 계절은 누구에게나 있다고요.

꽃을 피우는 그 시기가 다를 뿐.

그래서 지금의 성공에도 자만하지 말고, 남들의 성공에도 시기 하지 않으며

자신이 노력하는 일을 견디고 버티다보면 어느새

사람들이 인정하게 되고, 자신도 빛이 날 그 시간이 정말 오는 가 봅니다.

저는 예전에 김난도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거의 8년전?에 읽은 것 같아요)

읽으면서 위로도 받고, 가끔은 이건 그냥 사탕발림 소리같다, 지금 힘든 걸

힘든 건 당연하니까 나를 몰아세우지 말라니, 내가 이만큼밖에 안되는 거를

남탓 세상탓 하라는건가? 이 생각도 들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그 책에서 이 문장만큼은 정말 좋아서 수첩에 꼭 적어놓곤 했답니다.

'만원이 호주머니에서 구겨진다고 천원이 되진 않아.'

자존감이 바닥이었던 (아마 지금도 그럴수도 있어요)

저에게 정말 약간의 위로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지금 내모습이 너무나도 초라하게 느껴지고 보잘것없고 마치.. 쓸모없는 인간,

사랑받을 자격없는 인간같이 느껴졌을때.

저 말을 떠올리며 나라는 사람은 변하지 않았으니까, 다시 진짜 나를

드러내려고 노력하면 된다고 나 스스로에게 다짐하곤 했었어요.

최근 양준일님을 보고 또 한번 느껴요.

지금 거의 양준일신드롬같아요. 몇개월전부터 '시대를 앞서간 가수 양준일'이라고 해서

시리즈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곤 했었는데 (탑골공원 지드래곤GD 이란 별명과 함께요)

최근에 종편방송 슈가맨에 출연하게 되면서 정말 양준일님에 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마 90년대 데뷔했을때보다 전성기를 지금 맞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양준일님 팬미팅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양준일씨 근황을 보면 지금은

미국에서 사시는 것 같던데 얼마전에 귀국하셨다고 들었어요. 아마 팬미팅과 롯데홈쇼핑에서 양준일님을

캐스팅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죠. 하지만 최근 온라인 탑골가요 열풍이 불면서

시대를 앞선 패션 감각으로 '탑골GD'라는 별명을 얻었고,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소환된 것이죠.

양준일 부인님은 일산에서 영어강사를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사는 도중

양준일과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미국식당에서 서빙일을 하면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낸다네요.

슈가맨에 출연했을때

내가 알던 양준일 얼굴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하긴했어요. 양준일 쌍수를 하신거 같았어요

눈이 ㅠ 아마 안검하수때문에 양준일씨가 쌍꺼풀 수술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최근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을 하였어요. 양준일 뉴스룸 출연만으로도 엄청난 화제가 되었었죠.

그가 인터뷰에서 했떤 말들도 참 공감이 가는 말들이었고

현재 51세라고 하지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정말 제가 어렸을 때 보았던

그 양준일가수로 느껴졌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SvscXx9ADbA

90년대 음악들을 24시간 스트리밍해주는 온라인탑골공원채널 추천해요.

제 10대가 90년대를 완전히 통과했기 때문에

그 음악들을 들으면 다시 학생이 된 것 같아요. 소녀시절이라 그때 들었떤 음악들은

평생 따라다녀요.

음악을 들으면 그때의 추억까지도 소환이 되덜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qrchuXrEavVt9tV3EECcZA

양준일 팬카페도 생겼고

양준일에 입덕한 많은 분들이 모여 급상승한 카페가 되었죠

현재 팬덤랭킹킹1위에요

http://cafe.daum.net/joonilyang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 많은 덕후들이 활동하는

양준일갤러리입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lists/?id=yangjunil

양준일을 소환해낸 사람들이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감동을 주기에 양준일신드롬이 생긴거 같아요.

별명 그대로 시대를 너무 앞서갔기 때문에 외로웠고, 상처받아

무대에서 사라진 가수를 불러낸...

동화같은 스토리입니다.

from http://ssummersnight.tistory.com/11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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