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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해 설 명절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됩니다. 또 지방에서 고속철도(KTX)를 이용해 서울로 역(逆) 귀성하면 운임의 4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고속철도(KTX) 역(逆)귀성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정부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관계부처 합동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달 24~26일 귀성·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이 기간 지방에서 서울로 역 귀성하는 하는 KTX 좌석표를 구매하면 30~4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과거 설 KTX 이용 패턴과 수요 집중 현황을 분석해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 292개를 선정, 특가 판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열차·버스 등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위험 지역 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 1만6000곳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갓길도 추가로 운영하고, 우회도로로 유도해 교통체증도 최대한 줄이기로 했습니다. 교통 수요 급증에 대비, 열차·고속버스·항공기·연안 여객선도 최대한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달 13~29일까지는 우편 특별수송대책도 추진, 배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 물량을 예측해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복지 상담센터 ‘129’, 구급 상황관리센터 ‘119’, 응급의료 포털(e-gen.or.kr) 등 24시간 진료체계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을 위해 마련된 ‘아이돌봄 서비스’도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준비 중인데 정부는 최근 적은 눈이나 비에 도로가 얇게 어는 블랙아이스(Black Ice)가 대형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전국적으로 상습 결빙 취약구간을 재조사 구간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파나 폭설에도 대비, 자동차 안전점검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암행순찰차와 경찰 헬기를 통해 지정차로 위반이나 난폭운전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대형 건설 현장 5000여 곳에서 자율 안점점검을 벌입니다.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등은 근무조를 편성했으며 해양에서는 22일까지 안전점검이 이뤄집니다. 특히 특별대응기간으로 분류된 15~27일에는 해상 조난사고아 24시간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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