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컴백 앨범 국내 반응

유승준 컴백 앨범 국내 반응

유승준 컴백 앨범 국내 반응

병역기피 문제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유승준이 11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을 예고 했습니다. 다른 장르의 곡들이 짜임새 있게 구성된 이번 앨범에는 유승준이 모든 곡에 작사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승준은 지난 22일 타이틀곡 'another day'를 발표했으며 오는 12월 5일 뮤직비디오와 함께 음원이 공개 됩니다. 또한 이번 앨범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전액 좋은 일에 기부를 하겠다며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90년대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가요계를 종횡무진하며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으로 국내 없었던 퍼포먼스로 가요계 획을 그었습니다.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며 춤, 노래, 연기, 랩, 안무 등 못하는 분야가 없을만큼 국내 드문 인재임은 분명했습니다.

파격적인 안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파워풀한 보컬을 유지하며 병역기피로 국내 여론이 좋지 않으나 적어도 그의 노래 실력만큼은 여전히 인정을 받고 있을만큼 유승준을 기억하는 3040 세대에서는 "병역기피 문제만 아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을 토로할 정도입니다.

가위, 나나나, 사랑해누나, 열정 등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와 함께 줄곳 1위를 놓치지 않았고 2001년까지 꾸준한 인기속에 병역 이행하겠다는 대중과의 약속을 여러차례 알려왔습니다.

대중과의 약속을 다짐했던 유승준은 오히려 2002년 초 미국 시민권을 취득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 유례없는 초강수를 두게 됩니다. 바로 법무부가 유승준의 입국 금지 대상자 목록에 포함시킨 것입니다.

유승준은 그해 2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을 시도했으나 입국을 거부 당했고 당시 시대가 그러했듯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라는 생각과는 달리 현재까지 국내 입국을 거부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가 국내 입국을 할 수 있었던 것도 2003년 6월 장인의 상을 치르기 위해 3일간 일시 입국이 허가 됐었을 뿐입니다.

병역기피로 국내 입국이 거부된 3년 후 미국에서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이 전했졌고 국내에서는 김종국이 유일하게 하객으로 참석했다고 전합니다.

미국내에서 크고 작은 공연 활동을 이어갔으나 사실상 정식 앨범 활동은 하지 않았던 그가 성룡 사단에 합류하며 연기자로 전향을 합니다. 기본은 한다는 성룡 영화였기에 유승준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복귀에 대한 인터뷰를 내걸며 국내 반응을 살피려 했습니다.

영화 대병소장은 유례에 없을만큼 흥행 참패를 겪게됩니다. 다른 해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띄었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스크린 상영조차 불투명 할만큼 흥행에 실패 이후 영화 '차이니스 조디악'에도 출연을 했는데 이때는 출연자 명단에 그의 이름을 뺄만큼 성룡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딛었고 놀랍게도 흥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한국 국적으로 포기한 이유가 '병역기피'라는 초강수는 국내 발판이 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앗아 갔습니다. 이후 유승준과 그의 가족들은 한국 땅을 밟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고 아프리카TV를 통해 눈물로 호소를 하는 등 애원도 하고 법적으로 대응도 해보지만 국내 여론이 그의 입국을 거부하며 여전히 입국은 허용되고 있지 않습니다.

2015년 5월 대한민국을 향해 무릎을 꿇은 영상이 나가고 많은 동정 여론이 있었지만 이내 눈물의 호소 뒤에 나오는 짧은 영상에서 '악어의 눈물'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여론은 급변합니다. 결국 6개월 뒤 소송을 통해 한국 입국을 강행하려 했고 그가 한국 입국을 시도하는 이유에 대해 대중들은 궁금해 합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을 하면서도 여전히 국내 복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던 유승준은 연이은 소송에 패소를 하며 잠정적으로 그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앨범 발매 역시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 시키려는 노력으로 보여질텐데요. 단 한 순간의 실수가 만든 파장이 언제쯤 가라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from http://angryhwangso.tistory.com/1 by cc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