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버블팝 활동중단 현아, 통제도 안통한 선정적 안무 욕심

이렇듯 많은 논란이 있던 현아의 '버블팝'안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공중파 3사의 가요프로그램PD들에게 출석을 요구하며 선정성에 관한 심의 결정이 날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현아는 포미닛의 '쩍벌춤'에 이어 이번 '버블팝'까지 선정성 심의에 걸리며, 어린나이임에도 선정성논란에 가장 많이 휩싸인 가수가 되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아측은 이번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과는 상관없이 '버블팝'활동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아의 기확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측은 " '버블팝'의 포인트 안무 부분을 제외하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안무를 수정하지 않고 더 이상 '버블팝'의 무대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방송활동 중단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근 버블팝으로 개인활동을 시작한 현아는 '제2이 이효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여자 솔로가수로 확실히 발돋음했습니다. 하지만 버블팝활동과 함께 현아의 무대의상과 안무는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현아의 경우 포미닛의 쩍벌춤으로 심의에 걸려 안무수정을 한적이 있을만큼, 선정적인 안무로 활동해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 솔로앨범 '버블팝'활동의 안무 역시 많은 네티즌에게 너무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아측의 방송활동중단은 심의 때문이아니라, 이미 '버블팝'활동의 막바지에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곡의 인기유지기간은 채 한달이 안될정도로 빠르게 변하고있고, 현아의 '버블팝'이 분명히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미쓰에이가 컴백하고, 2PM 그리고 투에니원까지 컴백하면서 이미 현아의 '버블팝'의 인기는 하향세에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버블팝'의 인기로 더 활동을 할수도 있겠지만 최대한의 기간으로 따져도 2~3주 정도면 이미 방송이 마무리되어야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치 이번 심의에 대처하는 모습은 퍼포먼스에 자존심이 있는것처럼 포장하였는데, 이런 소속사의 대응이 오히려 현아의 선정성논란에는 더욱 악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현아의 방송중단기사에 댓글에는 이미 활동이 마무리가 되어가는 곡을 가지고 방송할동중단이라니 어이가없다는 반응이 많이 올라오고있습니다.

이런 현아의 기획사인 큐브 엔터테이먼트의 대응에 어이가 없는것은 바로 포미닛의 '쩍벌춤'때의 반응과 다른 모습이기때문입니다.

이번 현아의 '버블팝'의 선정성논란에는 포인트안무를 빼고는 방송활동을 할수없다며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할만큼 강경한 입장을 보였지만, 포미닛의 정규앨범인 '쩍벌춤'때는 지금과는 다르게 논란이 계속되자 수정한 안무를 선보였었습니다. 왜 포미닛의 '쩍벌춤'논란에는 수정된 안무를 차용했을까요? 바로 당시 포미닛의 노래는 인기를 모아가는 시기였고, 지금 현아의 솔로앨범인 '버블팝'의 경우는 이제 인기가 다한 곡이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논란에 상반된 대응 정말 너무 속보이지않습니까?

사실 저는 이런 현아의 계속되는 선정성 논란이 아쉽기만합니다.

원더걸스때부터 현아를 관심있게 지켜봤고, 정말 재능과 많은 팬들에게 어필할수있는 매력이 많은 가수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순간부터 많은 문제를 일으키면서도 일관되게 섹시한 이미지로 현아를 기획하는게 불만이었습니다. 물론 솔로가수로서 많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위해, 또한 많은 가수들 사이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기위해 섹시한 이미지가 필요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수위가 있을법한데 현아는 정도를 넘어서고 그 수위가 점점더 높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섹시한 이미지에 대해 처음에는 좋은 반응을 보이던 많은 팬들은 현아의 지나친 선정성에 많은 불만을 표현했던게 사실입니다. 물론 현아에게 섹시함은 앞으로 가수나 연예인생활을 하는데 큰 장점이 될수도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없이 섹시한 이미지만을 보여주는것은 오히려 앞으로의 방송활동에 장애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매력을 가지고있고 솔로가수로도 확실히 자리매김한 현아.

현아가 앞으로 정말 '제2의 이효리'가 되고싶다면, 지금처럼 그저 섹시한 이미지만 내새울께아니라, 자신이 가지고있는 다른 매력을 많은 팬들에게 보여줘야할꺼라는 생각이 들고, 이번처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선정성논란에 어이없는 핑계를 보여주기보다는, 어느정도 수정을 통해 많은 팬들이 납득할수있는 무대를 보여주는게 더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현아는 앞으로 가요계를 이끌어갈 솔로여가수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앞으로는 선정성보다는 음악성을 더 기르는게 좋지않을까싶은 생각이 드네요

from http://acoustic42.tistory.com/69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