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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여자배구 중계 올림픽예선 결승전
도쿄올림픽 예선 결승전 한국 태국 여자배구 중계 방송과 일정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대만을 물리치고 결승무대에 진출했습니다.
이제 도쿄올림픽까지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마지막 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개최국 태국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올림픽예선 결승전 한국 태국 여자배구 중계 시청방법과 경기시간 일정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쿄올림픽 예선 여자배구 결승전 대한민국 vs 태국
경기시간 : 1.12.(일) 오후 8:00
중계 방송 채널 : SPOTV NOW, MBN온에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널
한국 태국 여자배구 결승전 중계는 SPOTV NOW, MBN온에어, 국제배구연맹 유튜브 라이브 방송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합니다.
한국 여자배구가 도쿄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기 까지 단 한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1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대만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9, 25-15, 25-14)로 승리했습니다.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이후 클라스를 증명하며 나머지 세 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한국 여자배구는 이제 12일 태국과 도쿄 올림픽 본선티켓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일 예정입니다.
대만전에서는 김연경 선수가 부상때문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이날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김희진이 블로킹과 서브득점을 각각 3개씩 기록하며 18득점을 올렸습니다.
중앙공격수 양효진 역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첫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블로킹 16-3, 서브득점 12-4로 대만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고 토털 스코어 역시 93-63이라는 숫자를 기록하며 한수위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남자배구가 아쉽게 이란과 접전을 벌이며 탈락한것과 비교하면 한국과 대만의 실력차를 더 잘 알수 있을 겁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이어가며 준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이재영 강소휘 등 젊은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던 와중에도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은 복근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태국과의 결승전에서도 나설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반대편 A조에서는 태국이 조1위를 차지했고 2위 대만이 한국의 준결승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대만은 세계랭킹 32위에 올라 있는 팀으로 실력은 아시아의 중위권 정도입니다. 한국과 대만 여자배구의 역대 전적은 30승 3패로 한국이 절대 우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력차에도 김연경이 빠진 1라운드는 불안했습니다. 이날 김연경 대신 강소휘가 선발로 나선 한국은 작은 신장에도 끈끈한 수비와 과감한 공격을 앞세운 대만에 초반 끌려가는 형국이었습니다.
대만은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며 한국의 블로킹과 수비를 뚫어냈고 거기에 조별리그를 치를 동안에는 거의 없었던 한국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경기를 대만이 주도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 그리고 한국은 세트 후반 김희진이 서브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했지만 끝내 18-25로 첫 세트를 내주게 됩니다.
2세트 역시 초반에는 좋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2세트 들어서도 공격이 차단당하고 오히려 대만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양효진의 행운의 서브득점이 터지고 그때부터 분위기가 한국쪽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일단 객관적인 기량차가 나기 때문에 한국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가게 됩니다.
이후 서서히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한국은 강소휘의 연타공격과 대만의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양효진은 서브순서에서 연속득점을 올렸고 흐름을 탄 한국은 강점인 높이에서 우위를 드러내며 대만을 폭격했고 무려 16점차로 2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합니다. 1세트 7점차 패배를 완전히 갚아준 셈입니다.
2세트에서 대승을 거두며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한국은 3세트에서도 우위에 있는 서브를 앞세우며 대만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앞서나가고 있던 한국은 세트 중반에 들어서는 양효진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대만의 추격의지를 아예 차단해버렸고 이재영과 김희진이 어려운 공을 받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잡아나갔습니다. 세트 후반에는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동공격이 터졌고 대만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이번 3세트도 25-15로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습니다.
잠시후 경기를 끝낼 수 있는 4세트가 시작됐습니다. 2세트에서 16점, 3세트에서 10점차 대승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는 4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갔습니다. 김희진의 후위공격과 이다영의 서브득점이 터지며 초반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나갔습니다. 이대로만 경기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번 세트에서 결승행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만의 반격도 나름 날카로웠습니다. 마지막 세트에 몰렸기 때문인지 무기력했던 당했던 2, 3세트와는 달리 끝까지 한국을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어림없었습니다. 한국은 이다영의 서브득점과 양효진의 그림같은 속공 그리고 강소휘 블로킹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이에 다급해진 대만은 세트 후반 포지션 폴트까지 나오면서 무너졌습니다. 결국 한국은 4세트마저 11점 차로 승리하면서 경기는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1세트에서 7점차 패배를 당할 때만해도 김연경의 공백을 어쩔 수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후 한국팀이 보여준 풀레이는 그런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국은 2세트부터 완전히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여유 있는 역전승을 달성했습니다. 상대가 전력이 쳐지는 대만이지만 김연경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던 과거에서 탈피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연경 출전 여부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예선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다가오는 결승전을 앞두고 에이스 김연경의 상태에 대해 "우리 팀이 조율하고 있다. 베스트 라인업은 경기 당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김연선 선수는 1세트부터는 안나올 것 같습니다. 아마 한국팀에 위기 상황이 오면 나설것 같기도 한데 지켜봐야 겠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11일 태국 나콘랏차사마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준결승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만전에서 승리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지 또 그렇지 못한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좋은 팀이란 특정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서로 합심해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줄 아는 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대회 기간 복근 부상의 여파로 대만과의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조별예선 기간에서도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연습한대로 또 계획한대로 플레이했다. 경기 초반에는 알다시피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고 결국 계획한대로 결과르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 없이도 준결승에서 승리한 대표팀 선수들도 결승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김연경 대신 공격수로 출전한 강소휘는 "연경 언니 자리를 대신해야 하기에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맡은 역할을 잘 해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라이트로 출전해 18점득점을 올린 김희진도 "연경 언니가 벤치에 있다고 해도 우리는 똑같은 한팀이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전했습니다.
양효진은 "조별예선 때는 루즈한 경기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초반에 약간 적응이 덜된것 같았다. 연경 언니는 코트 안에 있을 때는 팀에 사기와 활력을 북돋는 역할까지 잘하는 선수다. 그런데 이제보니 코트 밖에서도 우리에게 힘을 주고 큰 도움이 된다는걸 알았다. 내일 결승전을 위해 지금까지 고생한것 같다. 선수들 모두 잘 준비돼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해서 올림픽 티켓을 따내겠다"며 태국과의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상 올림픽 예선 결승전 한국 태국 여자배구 중계 시청방법과 일정 경기예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태국을 꼭 잡아내고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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