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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는 Technology의 발달(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IPS...

2020 전망) 01. 반도체 : 기대감의 과도에도 부정할 수 없는 Technology의 발달(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SK머티리얼즈)

반도체 섹터 Value Tabel DRAM, NAND,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DRAMeXchange Index(출처 : 메리츠종금증권 반도체 리포트)

"기대감의 과도에도 부정할 수 없는 Technology의 발달"

Result

올해 성과만 놓고 봤을때 현재 가장 뛰어난 섹터중 하나는 당연히 반도체 섹터일 것이다. 2018년 최고의 호실적에도 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가격하락과 글로벌 증시의 하락으로 최악의 한해를 보냈던 반도체섹터는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2019년에는 업황의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신고가경신을 앞세워 주가로서는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12M Forward의 관점에서 본다면 18년 호실적은 17년 주가상승으로 증명되었고, 19년도의 최악의 실적은 18년 주가 하락으로 설명되었다. 그렇다면 19년의 주가상승은 20년의 호실적을 장담하고 있는듯 하며 분명히 긍정적인 모멘텀이 많이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레벨은 지나치게 과도해 보인다. DRAM가격이 다시 적어도 2배이상 급등하여야 현재의 주가와 맞춰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수요와 공급논리에서는 분명히 긍정적이다. 공급은 여전히 3사의 실질 독점 체제이며, 수요는 5G 시대와 미디어콘텐츠의 시대의 도래로 서버, IT, 모바일 모두 긍정적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가장 큰 우려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바로 중국의 반도체 굴기이다. 칭화유니반도체가 DRAM조직을 개편하고 또다시 중국의 지원을 앞세워 DRAM시장에 대한 도전을 천명했다. 한국의 제조업들은 이미 중국의 위력을 너무나도 많이 실감했다. 태양광, 이차전지, LCD에서의 중국의 막대한 물량공세와 불공정한 보조금을 경험했다. LG디스플레이와 OCI의 주가는 중국의 위력이 어느정도인지 실감시켜주는 대목이다. 현재 반도체에서의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5년이라고 한다. 이 격차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해야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반도체 기업들은 미중무역갈등의 심화로 중국이 침체되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반도체 장비주들은 결국 증설이 최대 관건이다. 당초 3Q19 실적전망에서 반도체 실적 전망이 개선되면 다시 증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추측한적이 있다. 그러나 업계는 아직 안심하지 않고 있는 것 같고 DRAM과 NAND가격 또한 아직은 증설을 이야기할 시기는 아니라고 말해주는 듯 하다. 결국 2020년에 다시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상승과 업계의 수익성이 확보된다면 다시 증설 이야기는 시작될 것이다. 때를 좀더 기다려봐야할듯 하다.

반도체 소재주이 가장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인다. 반도체 수요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소재주들도 증설이 있다면 가장 Best 하겠지만 증설이 없더라도 공장 가동률만 우수하다면 장비주들보다는 안정적일 것이다.

결국 반도체 섹터는 분명히 2020년 그리고 다가올 Technology 시대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현 주가레벨에서는 분명히 부담은 있다. 주가레벨의 조정이 있다면 접근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현재는 DRAM, NAND의 메모리반도체 관련주 보다는 장비, 소재주가 좀 더 메리트가 있어보인다. 다만 장비주들은 DRAM가격의 반등을 좀더 확인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Positive

- 공룡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에 대한 선행적 지표들의 턴어라운드가 최근 지속적으로 나타남

- OTT 경쟁의 시대와 클라우드 게이밍의 시대는 더더욱 서버 수요와 반도체 수요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

- 5G시대 도래로 인한 모바일, IT기기들의 최대 교체 수요 예상

-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감산과 증설지연에 동참하고 있음

- 재고자산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다는 평 다수

Negative

- 도시바의 정전사태로 인하여 시작됬던 7월의 반도체 가격 반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최근 다시 저점을 향해서 가고 있음

- 삼성전자는 감산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며 평택과 시안에 추가적인 증설이 있을 수 있음

- 12 Foward PER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상당히 많이 올라온 상황. 기대감의 선반영이 지나쳐 보이는 수준

- 중국의 반도체 진출에 대한 우려 또한 여전함. 칭화유니반도체가 DRAM 시장 진출을 선언했고 기술력은 떨어지지만 NAND 쪽에서도 소량생산에 성공하며 우려를 키우는 모습. 단기간에 위협이 되진 않지만 장기적인 불안 요소

삼성전자 주가 차트

"자타공인 No.1"

삼성전자(005930)는 작년에는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아보이던 액면분할전 가격 53,000을 재차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최근에는 기대감에 대한 우려가 제시되며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실적견인은 현재는 반도체 이지만 과거에는 IM이였다. 다양한 사업부분에 대한 포트폴리오가 반도체 하강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실적전망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편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ositive

-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는 한국증시와 운명을 같이한다. 최근 EM마켓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 EM Passive 자금 유입은 삼성전자에 가장 많이 유입되는 구조이다.

- 경쟁사들 대비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반도체 사업부 하강기에도 타 사업부에서 상승기를 보여준다면 차별화된 주가 방어가 가능하다.

- 비메모리 반도체로의 확장 역시 경쟁사 대비 긍정적이다. 자금여력도 훨씬 우수하고 기술력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Negative

- 최근 삼성전자의 상승,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으로 30% 캡룰이 주목받고 있다. 지수 ETF를 기반으로 한 Passive 수급에서 다소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차트

"업황이 살아난다면 가장 높은 수익률로 보답할 것"

SK하이닉스(000660)는 순수한 메모리반도체 주식이다. 따라서 업황의 등락에서 가장 크게 웃고, 울 수 있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다면 SK하이닉스 위주의 매수, 강한 우려가 있다면 SK하이닉스 위주의 매도를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Positive

- DRAM, NAND의 성수기가 올때 주가수익률로는 가장 Outperform 가능하다.

Negative

- 역으로 DRAM, NAND의 업황이 기대치보다 약하다면 가장 Underperform 하게 된다.

- 올해 실적이 낮아 낮은 기저에 의한 효과도 있지만 내년도 실적에 대한 전망이 다소 높아보인다. 내년에 올해 대비 2배의 순이익을 냈음을 가정할때 PER 수준이 12~15이다. 만약 기대치가 점차 낮아지게 될 경우 주가의 하락이 생각보다 클 수도 있어 보인다.

원익IPS 주가 차트

"가장 높은 2020년 실적개선 기대감"

원익IPS(240810)는 2020년 실적 개선 전망이 섹터내에서 가장 우수하다. 물론 19년도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좀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반도체 외에도 OLED, 이차전지향 매출이 있으며, 현재 3가지 산업 모두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많은 사업들이다. 최근 Lazard Asset Management에서 5%이상 지분을 취득했으며, 수급동향을 고려하면 9~10월에 외국인 수급의 중심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명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Positive

- 2020년 실적 개선 전망이 가장 우수하다. 또한 19년도 실적이 안좋았기에 기저효과도 생각해 볼 수 있다.

-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OLED, 이차전지 투자에도 관련이 있다. 최근 3가지 산업 모두 전반적인 증설이 예상되는 만큼 최고의 수혜가 예상된다.

- 최근 Lazard Asset Management에서 5%이상의 지분을 취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Negative

- Lazard Asset Management의 5% 취득이 끝나고 난 이후 외인 수급에 공백이 보이고 있다.

- 최근 DRAM, NAND가격이 다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하락시 보수적인 증설행동을 취하는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의 성향으로 볼 때 기대치 보다 증설투자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

에스에프에이 주가 차트

"꾸준하고 안정적인 장비주"

에스에프에이(056190)는 반도체 장비주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몇년간 보여왔다. 또한 기대 배당수익률도 3~4%대로 섹터내 가장 높은편에 속한다. 에스에프에이는 메모리보다는 OLED에 대한 기대감이 좀 더 높다. 최근 하락하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으로 다시 반도체업체들이 증설을 주저할 가능성이 있어 메모리보다 OLED에 대한 기대감이 큰 에스에프에이가 좀 더 나을 가능성도 있다.

Positive

- 물류장비를 주축으로 반도체, OLED 증설기간에 가장 꾸준한 매출,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 2020년은 반도체 보다도 OLED 증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Negative

- 최근 DRAM, NAND가격이 다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메모리반도체 가격의 하락시 보수적인 증설행동을 취하는 메모리반도체업체들의 성향으로 볼 때 기대치 보다 증설투자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

SK머티리얼즈

"계속되는 성장성과 소재 국산화의 수혜 기대"

SK머티리얼즈(036490)는 가스를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및 전방산업의 소재주이다. 몇 년간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의 하락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현재 누가뭐래도 가장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은 반도체의 '수요'이다. 수요만 죽지 않는다면 SK머티리얼즈의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Positive

-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수년째 성장해오고 있으며, 안정된 고객처를 확보하고 있다.

- 최근 붉어진 한일 갈등속에서 소재 국산화의 수혜주로 기대되고 있다.

- 반도체의 수요에 대한 의심은 없음. 결국 수요와 가동률만 담보된다면 성장성과 수익성을 의심할 이유가 없음.

Neg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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