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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슬 콘서트 1집 굿바이, 은퇴 선언 아닌 이유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의 대단원의 막을 마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22일 유산슬의 첫 번째 콘서트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 콘서트로 알려져 있는 1집 굿바이 콘서트가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유산슬 아니 유재석의 입장에서는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도 하고 노래 자체가 합정동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로 두 개밖에 없는 상태에서 난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태호 피디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릅니다. 이미 무한도전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전력이 있기도 하고 유재석 아니 유산슬을 데리고 트로트 콘서트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자신감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김태호 피디와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벌써부터 포스터를 제작하고 관객들을 모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최근 미스트롯 콘서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트로트 가수들도 콘서트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유산슬 콘서트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유재석을 보려고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는 마치 링고 스타로 분한 유고스타로서 8비트 드럼을 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처럼 가창력이 조금 많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유재석을 보고 싶어하는 유재석의 팬들은 유재석의 새로운 도전인 유산슬의 첫 번째 마감의 시간인 유산슬 콘서트를 보러올 것이 분명합니다.

유산슬 콘서트는 1집 굿바이 콘서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의 뜻은 분명합니다. 굿바이라는 단어를 쓴 것은 올해 2019년을 마감한다는 뜻의 굿바이일 수도 있지만 이제는 당분간은 놀면 뭐하니에서는 뽕포유를 하지 않겠다라는 것과 유산슬이라는 이름의 트로트 가수는 당분간은 노래를 준비하지 않겠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굿바이 콘서트라는 명칭의 의미는 뽕포유와 유산슬 모두가 당분간은 안녕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굳이 1집이라는 단어를 또한 유산슬 콘서트에 쓴 것은 당분간은 오지 않겠지만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유산슬은 다시 뜨기 시작할 것이고 그 때에는 또다른 노래들과 또다른 협조자들과 함께 찾아올 것이니 그 때에도 많은 성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김태호 피디와 유재석의 입장에서 놀면 뭐하니를 결정적으로 제 궤도에 올린 코너는 드럼을 쳤던 유플래쉬와 유산슬의 뽕포유입니다. 당연히 이번에 완전히 마감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유산슬 콘서트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지켜보는 것도 새로운 묘미라 하겠습니다.

from http://cardinal-duc.tistory.com/171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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