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나영 양다일 사재기 의혹 논란 안타까운 이유

가수 김나영 양다일 사재기 의혹 논란 안타까운 이유

최근 들어서 기계픽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물론 올해 생긴 것은 아닙니다. 꾸준히 말이 나돌고 있지만 멜론과 같은 음원 플랫폼에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문광부에서는 이 문제를 정식으로 다루려고 하지 않고 있거나 혹은 다룰 수 없는 상황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박경이 SNS를 통해서 기계픽이라고 스스로 예상하는 몇명의 가수의 실명을 올렸고 그에 대해서 그 실명이 언급된 사람들은 고소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나영과 양다일 측에서도 안타까운 것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재기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더 이상 음원 플랫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듣는 상황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이제는 노래를 듣는 방식이 파편화 되어 있고 그로 인해서 대중은 더 이상 방송 순위 프로그램을 신뢰하지 않듯이 음원 플랫폼의 순위도 신뢰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노래 시장 그리고 음원 시장은 망가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니다.

김나영 양다일 측에서는 사재기 의혹이 절대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악플러들은 정식으로 고소하고 절대로 선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미 김나영 양다일 측에게 위기일 수밖에 없는 것은 사재기라는 단어 그리고 기계픽이라는 단어가 그들의 이미지에 묻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이미 그들을 제외하고 실력 있는 가수들을 따로 평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재기 의혹의 이미지는 이만큼 무서운 것입니다.

일단 김나영 양다일 측에서 사재기 의혹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악플러들은 선처 없이 고소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당연히 이에 대해서 엄정히 수사를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멜론 측에서나 혹은 수사기관 측에서 과연 수사를 하기 싫어서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혹시 더 이상 기계픽이라는 것을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니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포기한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안타까운 것은 기계픽이라는 단어가 나돌기 시작하고 많은 가수들이 그 이미지에 함몰이 되어서 더 이상 앞으로 뻗어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일단 한 번 앞의 단어들과 같이 엮이게 되면 대중은 그들을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것은 곧바로 그들의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적으로 대중이 인정할 정도의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말 그대로 가요계 전체의 위기가 곧바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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