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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 부상

토픽셀프 2019. 12. 26. 08:27

웬디 부상

안녕하세요 ... 레드벨벳 웬디가 SBS 가요대전 리허설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쳐 병원으로 급히 이송 되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겟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가 SBS 가요대전 개인 무대 리허설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웬디는 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결과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측도 공식 입장을 내고 팬과 시청자에게 사과했는데요.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전녹화 분만 방송되며, 본방송에는 레드벨벳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알렸습니다. SM은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무성의한 사과문에 대한 팬들과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고 당사자인 웬디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가 누락돼 있다는것입니다.

SBS 측은 웬디의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사고"라는 짤막한 설명으로 당사자가 아닌 팬,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는데요.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는 듯한 입장을 내면서도 웬디가 어떤 경위로 부상을 당했는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빠져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본 리허설 전부터 리프트가 이상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결국 이런 일이 벌어졌다', "팬들에게 사과할 게 아니라 부상당한 웬디 본인, 멤버들에게 사과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컴백 후 이제 활동 시작하는 레드벨벳에게 제대로 피해를 끼쳤다", "어제 사전녹화 때부터 리프트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 많았는데", "댄스곡도 아니고 잔잔한 노래 리허설 중 어떻게 부상을 당했길래 골반과 손목 골절 진단이 나오냐", "높은 곳에서 진행되는 무대였으면 안전 관리도 철저히 했어야지"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웬디를 향한 응원 메시지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팬들과 네티즌들은 트위터 상에서 GetWellSoonWendy 해시태그 운동을 하는 등 하나 된 목소리로 웬디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웬디는 SBS 가요대전 무대에서 오마이걸 승희, 여자친구 은하, 마마무 솔라와 애니메이션 OST를 부르는 드림 터치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웬디의 부재로 무대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다른 레드벨벳 멤버들 역시 협업 무대를 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하게 되였습니다. 다만 사전 녹화했던 레드벨벳 신곡 사이코(Psycho) 영상은 그대로 방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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