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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12. 26. 04:22

손흥민 항소기각

손흥민은 지난 23일 첼시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었죠.

손흥민은 넘어진 뤼디거의 상체를 향해 발을 뻗었는데요. 이에 영국축구협회는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후 손흥민과 토트넘은 징계가 과하다고 항소를 했는데요. 영국축구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26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29일 노리치시티전 내년 1월 2일 사우샘프턴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손흥민의 퇴장 판정은 정확했다고 말했습니다.

램파드 감독은 24일 (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뤼디거와 손흥민 사이에 벌어졌던 퇴장 장면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요.

앞서 무리뉴 감독은 "뤼디거는 갈비뼈가 부러졌을테니 병원에 가봐야 할 것"이라며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뤼디거의 진정성을 의심한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다"면서 "VAR 당시 장면을 완벽하게 봤다. 정확한 레드카드였다. 나는 뤼디거를 변호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