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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 수감생활 마이웨이
이번 주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배우 나한일이 출연합니다. 그는 수감 생활 중 돌아가신 어머니이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 놓는다고 하는데요.
지난 2006년부터 약 10년 동안 불법 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기로 재판과 수감 생활을 해온 그는 ‘마이웨이’를 통해 수감 생활 중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회한을 털어놓았습니다.
나한일은 치매에 걸렸어도 막내아들인 자신만은 또렷이 기억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1월 겨울이었는데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다. 옥중에서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를 허락 받아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새벽이 되어 장례식장을 떠나 어머니 장지로 이동해야 하는데 저는 복귀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른 가족들이 장지로 떠나는 모습을 보고, 그 다음에 바로 호송차를 탔다”고 회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한일은 수감 중 전 부인과 이혼까지 한 상황에서 30여 년 전 첫사랑 배우 정은숙을 다시 만난 사연도 공개했는데요. 당시 결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우 화제가 되었었죠.
옥중 생활을 하던 나한일이 예전 연인이었던 정은숙을 수소문해 용서를 구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만난 정은숙은 1년 동안 그를 돌봤고 두 사람은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요.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나한일은 드라마 ‘용의 눈물’, ‘야인시대’, ‘토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다수의 시대극에서 활약했다. 또한 영화 ‘엑스트라’, ‘두목’, ‘고독한 실력자’, ‘황제 오작두’, ‘성공시대’, ‘무’ 등에도 출연했는데요.
특히 그는 지난 1989년 KBS2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유지광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무풍지대’는 방송 당시 6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나한일은 1989년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에 결합했으나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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