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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8. 9. 20. 11:20

백두산 높이 날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함께 백두산에 오릅니다. 현재 백두산에 도착해서 차로 이동 중이라는 뉴스까지 나왔는데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온 국민이 백두산 날씨를 검색하는 상황이 새롭고 의미 있다고 본다”며 “오늘 백두산 최고기온은 20도에서 최저 10도로 쌀쌀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27분께 공군 2호기를 탑승해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백두산으로 이동했습니다. 남측 특별수행원들은 고려항공 비행기를 이용해 오전 7시께 삼지연 공항으로 이동했는데요.

양 정상은 이날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기상 상황이 양호할 경우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영찬 수석은 “문 대통령은 늦은 오후에 삼지연에서 점심식사를 가진 뒤 삼지연 공항에서 곧바로 성남공항으로 들어오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두산의 16개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으로 높이는 2750m에 달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등산 매니아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백두산은 한 번도 안 가보셨다고 하네요.

두 정상이 함께 백두산을 오르는 것도 멋진 일이네요. 한국인들도 곧 북한을 통해 중국으로, 러시아로, 유럽으로 여행 갈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