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솜사탕] 자전거를 타는 법

토픽셀프 2019. 12. 17. 09:21

[솜사탕] 자전거를 타는 법

---

2019.09.08. PM.10:43 2019.09.08. PM.10:43

自転車の乗り方:자전거를 타는 법 自転車の乗り方:자전거를 타는 법

--- ---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구름 한 점 없으니 햇볕이 듭니다. 구름 한 점 없으니 햇볕이 듭니다.

한동안은 맑을 거라고 일기 예보가 말해줬던 것 같네요. 한동안은 맑을 거라고 일기 예보가 말해줬던 것 같네요.

시온이는 오늘 하루를 마치고 막 돌아가려던 참입니다. 시온이는 오늘 하루를 마치고 막 돌아가려던 참입니다.

단홍운: ...야. ...야.

이시온: ..어? ..어?

그런 당신을 불러세운 건 다름이 아닌 홍운입니다. 그런 당신을 불러세운 건 다름이 아닌 홍운입니다.

멋쩍은 듯, 머리를 헤집는 손길이나 조금 상기된 얼굴. 멋쩍은 듯, 머리를 헤집는 손길이나 조금 상기된 얼굴.

딱 봐도 부탁할 게 있어보입니다! 딱 봐도 부탁할 게 있어보입니다!

단홍운: (입 꾹 다물고 쳐다만 보다가) 자전거 타는 법..., 알아? (입 꾹 다물고 쳐다만 보다가) 자전거 타는 법..., 알아?

이시온: .....엉? .....엉?

알긴 알지, 근데 뭐냐 갑자기..?

왜이렇게 수상쩍게 다가오는데..? (의심의 눈초리)

단홍운: 넌 참, 의심스러울 것도 많다. 내가 뭐했다구-. 넌 참, 의심스러울 것도 많다. 내가 뭐했다구-.

(허리를 숙이더니 너와 눈을 맞추곤, 씩 웃었다.) 야, 알면 좀 가르쳐주라. 급하게 필요한 데가 있어서 그래, 어차피 너 시간도 많잖아?

맑은 하늘에 부탁이랍시고 하는 소리가 또렷하게 울립니다. 맑은 하늘에 부탁이랍시고 하는 소리가 또렷하게 울립니다.

이시온: ....?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 ....? (도저히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

내가 시간이 많다고 누가 그러냐, 어,,>

이 몸은 아주 바쁜 몸이신데.

단홍운: 누가 봐도 한가하고 여유롭던데? (히죽 웃음) 누가 봐도 한가하고 여유롭던데? (히죽 웃음)

해줄거지? 그렇게 알고 있는다?

토요일에 하자. 그날 시간 비워놔. (;)

이시온: (우씨..) 트윽별히.. 너니까 해줄게. (우씨..) 트윽별히.. 너니까 해줄게.

토요일이면 지금이 목요일이므로 이틀 후입니다. 토요일이면 지금이 목요일이므로 이틀 후입니다.

단홍운: (소리내서 웃더니 주먹 쥔 손을 내밀었다.) 손 줘봐. (소리내서 웃더니 주먹 쥔 손을 내밀었다.) 손 줘봐.

이시온: 응..? (얼떨결에 손을 내밀었다.) 응..? (얼떨결에 손을 내밀었다.)

단홍운: (주먹 쥔 손에 들고 있던 딸기우유맛 사탕 몇개를 올려준다.) 잘 가르쳐달라고~, 뇌물. (주먹 쥔 손에 들고 있던 딸기우유맛 사탕 몇개를 올려준다.) 잘 가르쳐달라고~, 뇌물.

[심리학] 판정 가능합니다. [심리학] 판정 가능합니다.

이시온: 호오... (실눈 뜨고 쳐다봄..) 호오... (실눈 뜨고 쳐다봄..)

줘도 꼭 니같은걸 주냐.. (근데 딸기우유 좋아함.)

심리학 기준치: 55 / 27 / 11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단홍운: 그럼 너 닮은 걸 줄까? 나 닮은 거니까 주는 거야. (당당) 그럼 너 닮은 걸 줄까? 나 닮은 거니까 주는 거야. (당당)

홍운이는 어쩐지 결연에 차 있는 것 같습니다. 홍운이는 어쩐지 결연에 차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 무슨 바람이 든 걸까요? 대체 무슨 바람이 든 걸까요?

이시온: ..? (대체뭐임?) ..? (대체뭐임?)

어..응... 그래. 너 먹는다 생각하고 잘 먹을게..

단홍운: 그렇게 생각하진 말지! (착착 짐 싸더니 가방까지 야무지게 맴) 잘 가르쳐주면, 또 줄게. 그거! 그렇게 생각하진 말지! (착착 짐 싸더니 가방까지 야무지게 맴) 잘 가르쳐주면, 또 줄게. 그거!

손을 흔들더니 신났는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뒷문을 열고 나갑니다. 손을 흔들더니 신났는지, 가벼운 발걸음으로 뒷문을 열고 나갑니다.

그나저나, 그나저나,

자전거 타는 법, 기억하고 있습니까? 자전거 타는 법, 기억하고 있습니까?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해도 다시 익히는 건 어렵지 않지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해도 다시 익히는 건 어렵지 않지요.

시온이는 이틀 동안의 시간이 남습니다. 하루에 두 가지 행동이 가능합니다. 시온이는 이틀 동안의 시간이 남습니다. 하루에 두 가지 행동이 가능합니다.

시온이는 무엇을 하나요? 시온이는 무엇을 하나요?

이시온: (아?) (아?)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해도 됩니다.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해도 됩니다.

아니면,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아봐도 되겠네요. 아니면,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아봐도 되겠네요.

이시온: (흠.. 집에 돌아가서 본인 자전거 상태를 확인하고... 타는 법을 상기시켜봅니다!) (흠.. 집에 돌아가서 본인 자전거 상태를 확인하고... 타는 법을 상기시켜봅니다!)

집에 가서, 자전거 상태를 확인해보면... 집에 가서, 자전거 상태를 확인해보면...

멀쩡한 것 같아요! 잘 탈 수 있겠어요. 멀쩡한 것 같아요! 잘 탈 수 있겠어요.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타다가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영 별로네요.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타다가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영 별로네요.

자전거 연습을 하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상기시켜 보나요? 자전거 연습을 하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상기시켜 보나요?

이시온: (자전거 연습을 해봅니다!) (자전거 연습을 해봅니다!)

(엉거주춤 타봄;)

시온이는 자전거 연습을 해보기로 합니다. 시온이는 자전거 연습을 해보기로 합니다.

[승마] 판정 해주세요! [승마] 판정 해주세요!

이시온: (어??) (어??)

승마 기준치: 5 / 2 / 1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ㅋㅋ!)

(5밖에 안댄단말여요!)

자전거를 잘 타려면 말 타듯, 타야하는 법입니다; 자전거를 잘 타려면 말 타듯, 타야하는 법입니다;

타기가 무섭게, 우당탕탕 엎어져버립니다. 타기가 무섭게, 우당탕탕 엎어져버립니다.

이시온: (바닥에 대자로 뻗음) (바닥에 대자로 뻗음)

1D3만큼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1D3만큼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시온: (아놔..) (아놔..)

rolling 1d3 3 = 3

완전 대자로 뻗었나본데 완전 대자로 뻗었나본데

이시온: (젠장......) (젠장......)

그렇지만, 대행스럽게도! 그렇지만, 대행스럽게도!

완전 감 잡았습니다! 완전 감 잡았습니다!

1D10만큼 [승마] 기능이 상승합니다. 1D10만큼 [승마] 기능이 상승합니다.

이시온: rolling 1d10 7 = 7

야호!

야호! 야호!

어느 정도 (7만큼이지만) 감 잡았습니다. 어느 정도 (7만큼이지만) 감 잡았습니다.

이시온: (자전거 천재 된 기분) (자전거 천재 된 기분)

자전거 천재, 이시온은 이제 뭘할까요? 자전거 천재, 이시온은 이제 뭘할까요?

이시온: (어.....?) (어.....?)

(뭘...할수있나요.?)

하고 싶은 걸 해도 되구... 자전거 강습을 알아보거나, 인터넷 서핑도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싶은 걸 해도 되구... 자전거 강습을 알아보거나, 인터넷 서핑도 할 수 있습니다.

했던 걸 또 할 수도 있어요~. 했던 걸 또 할 수도 있어요~.

이시온: (감 잡은게 신나서 자전거타고 동네를 한바퀴 돕니다) (감 잡은게 신나서 자전거타고 동네를 한바퀴 돕니다)

그럼, 또 [승마] 판정 해볼까요? 그럼, 또 [승마] 판정 해볼까요?

이시온: 승마 기준치: 12 / 6 / 2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씨잉..

1D3, 1D10 굴려주세요 (ㅋㅋㅋ) 1D3, 1D10 굴려주세요 (ㅋㅋㅋ)

이시온: rolling 1d3 1 = 1

(데미지인가요..?)

(어디서 깎으면 되는거지..)

네! (이마 두드림) 네! (이마 두드림)

제가 깎고 있었어요 (웃) 제가 깎고 있었어요 (웃)

이시온: (어? 그 글쿤요) (어? 그 글쿤요)

rolling 1d10 2 = 2

아!

덜컹, 돌부리에 걸린 탓에 엉덩이가 아픕니다. 덜컹, 돌부리에 걸린 탓에 엉덩이가 아픕니다.

그래도 자전거를 타며 느끼는 바람은 시원하고 기분 좋네요. 그래도 자전거를 타며 느끼는 바람은 시원하고 기분 좋네요.

하늘을 보면, 벌써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하늘을 보면, 벌써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만, 집으로 돌아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까요? 이만, 집으로 돌아가 오늘 하루를 마무리할까요?

이시온: (엉디 붙잡고 털레털레 집으로 갑니다..) (엉디 붙잡고 털레털레 집으로 갑니다..)

시온이는 엉디를 붙잡고 집으로 갔습니다... 시온이는 엉디를 붙잡고 집으로 갔습니다...

연고도 바르고, 씻구 밥도 챙겨먹고 잡시다! 연고도 바르고, 씻구 밥도 챙겨먹고 잡시다!

이시온: (연고도 바르고.. 씻구 밥도 챙겨먹고..... 잔다.) (연고도 바르고.. 씻구 밥도 챙겨먹고..... 잔다.)

(커어어)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학교도 다녀왔고(?) 홍운이랑 인사도 했습니다(?) 학교도 다녀왔고(?) 홍운이랑 인사도 했습니다(?)

오늘은 뭘 해볼까요? 오늘은 뭘 해볼까요?

이시온: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낫겠지.. (집에와서 멋지게 자전거에 올라탔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낫겠지.. (집에와서 멋지게 자전거에 올라탔다!)

타기 전에 강습도 한번 봐도는 건 어떨까요? 타기 전에 강습도 한번 봐도는 건 어떨까요?

팁 같은 걸 얻어, 좀 더 수월하게 탈 수 있을지도...? 팁 같은 걸 얻어, 좀 더 수월하게 탈 수 있을지도...?

이시온: 음. (노트북을 열어 유튜브로 자전거 강습을 봅니다..) 음. (노트북을 열어 유튜브로 자전거 강습을 봅니다..)

가르쳐주는 입장이니 잘 타기만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가르쳐주는 입장이니 잘 타기만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니, 금방 나오네요! 자전거를 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니, 금방 나오네요!

[지능] 판정 해주세요. [지능] 판정 해주세요.

이시온: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

(뭐?)

어제 너무 열심히 자전거를 타서 몸이 곤했던 걸까요...? 어제 너무 열심히 자전거를 타서 몸이 곤했던 걸까요...?

동영상은 동영상대로 틀어놓고, 그만 깜빡 졸아버렸습니다! 동영상은 동영상대로 틀어놓고, 그만 깜빡 졸아버렸습니다!

완전 푹 잤어요! 완전 푹 잤어요!

이시온: ...........(눈 껌뻑..) ...........(눈 껌뻑..)

이런..... 젠..장

끝난지, 한참됐는지 화면이 꺼져있습니다. 끝난지, 한참됐는지 화면이 꺼져있습니다.

이시온: 왜이러냐 이시온.. (다시 처음으로 돌려봅니다..) 왜이러냐 이시온.. (다시 처음으로 돌려봅니다..)

다시 [지능] 판정 해볼까요? 다시 [지능] 판정 해볼까요?

이시온: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

(진짜뭐임?? 뭐임??)

함만 더 해볼까?? 함만 더 해볼까??

이시온: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방금은 렉이 걸린 모양입니다. 이제야 제대로 동영상이 틀리네요 (;) 방금은 렉이 걸린 모양입니다. 이제야 제대로 동영상이 틀리네요 (;)

동영상을 꼼꼼히 본 시온은 1D10만큼 승마 기능이 상승합니다. 동영상을 꼼꼼히 본 시온은 1D10만큼 승마 기능이 상승합니다.

이시온: rolling 1d10 2 = 2

(또냐고..)

찔끔이지만 아까보다 자전거를 잘 탈 것 같아요? 찔끔이지만 아까보다 자전거를 잘 탈 것 같아요?

*?>! *?>!

이시온: (정말 찔끔.. 그런 느낌이 든다.) (정말 찔끔.. 그런 느낌이 든다.)

아까 자버린 탓일까요, 창 밖을 보면 벌써 어둑어둑합니다. 아까 자버린 탓일까요, 창 밖을 보면 벌써 어둑어둑합니다.

이만 노트북을 덮고, 내일을 위해 쉬는 건 어떨까요. 이만 노트북을 덮고, 내일을 위해 쉬는 건 어떨까요.

이시온: (울적하게.. 씻고 자러감..) (울적하게.. 씻고 자러감..)

시온이는 울적하게.. 씻고 잠에 듭니다. (ㅋㅋ) 시온이는 울적하게.. 씻고 잠에 듭니다. (ㅋㅋ)

이시온: (ㅠ훌쩍) (ㅠ훌쩍)

(자전거로 날아다니는 꿈 꾸며..)

굿솜 (GM): 저 자전거 타는 법 핸드아웃 보여드리는 거 깜빡했는데 아까 받은 척 해주세요 (ㅋㅋ ㅠ) 저 자전거 타는 법 핸드아웃 보여드리는 거 깜빡했는데 아까 받은 척 해주세요 (ㅋㅋ ㅠ)

앨릿: (받은척하는 앨릿) (받은척하는 앨릿)

자전거를 타고 날아다니는 꿈을 꾸다 눈을 떠보면, 아침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날아다니는 꿈을 꾸다 눈을 떠보면, 아침입니다.

이틀이 지나 토요일이네요. 이틀이 지나 토요일이네요.

약속 장소였던 공원으로 가볼까요? 약속 장소였던 공원으로 가볼까요?

이시온: 힘찬 기상!! 힘찬 기상!!

(상쾌하게 씻고.. 밝은 회색의 후드티에 검은 반바지를 주섬주섬 입고! 하얀 양말 하얀 운동화를 신고! 자전거를 가지러 간다.)

(자전거 갖고가는거 맞겠죠..?)

갖고 갑시다! 갖고 갑시다!

시온이는 야무지게 준비해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시온이는 야무지게 준비해서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공원은 도심에서 좀 멀어서일까요? 이 공원은 도심에서 좀 멀어서일까요?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이 한적합니다. 주말인데도 사람이 없이 한적합니다.

홍운이도 자전거를 끌고서 당신 앞에 도착합니다. 홍운이도 자전거를 끌고서 당신 앞에 도착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 날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 날입니다.

일기예보에서도 오늘은 맑음이랬던가요.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입니다. 일기예보에서도 오늘은 맑음이랬던가요. 자전거 타기에 좋은 날입니다.

이제, 홍운이의 옆에서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줄 차례입니다. 이제, 홍운이의 옆에서 자전거를 타는 법을 알려줄 차례입니다.

단홍운: 잘 부탁해-?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다가) 기왕 해주는 거, 상-냥-하게 알려줘-! 잘 부탁해-?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보다가) 기왕 해주는 거, 상-냥-하게 알려줘-!

제일 처음으로, 뭘 일러주어야 할까요? 제일 처음으로, 뭘 일러주어야 할까요?

이시온: ....너, 진짜 자전거 타는법 1도 모르냐? ....너, 진짜 자전거 타는법 1도 모르냐?

네발자전거는 타봤어?

단홍운: 음~, 초등학교 때는 타봤나? (히죽 웃으면서 몰라요- 하는 얼굴 표정 지음) 네발 자전거 말이야. 음~, 초등학교 때는 타봤나? (히죽 웃으면서 몰라요- 하는 얼굴 표정 지음) 네발 자전거 말이야.

이시온: ...(끄응.) ...(끄응.)

일단 자전거 위에 이렇게 올라타봐. 안장에 이렇게 앉아서. (보란듯이 처억 걸터앉았다.)

단홍운: (네가 하는 모습을 살펴보다가 능숙;하게 안장 위에 걸터 앉았다) 어-, 그렇게 하고 또? (네가 하는 모습을 살펴보다가 능숙;하게 안장 위에 걸터 앉았다) 어-, 그렇게 하고 또?

이시온: 손잡이를 이렇게 잡고.... 일단 페달 굴리기 전에 발로 걸어보는거야. 손잡이를 이렇게 잡고.... 일단 페달 굴리기 전에 발로 걸어보는거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단홍운: 응, 하고 있어. (콧소리를 내며 지켜보다가 늦게서야 따라 앞으로 따라갔다.) 응, 하고 있어. (콧소리를 내며 지켜보다가 늦게서야 따라 앞으로 따라갔다.)

이시온: ..그리고 이렇게 착! 페달에 발을 올려서! ..그리고 이렇게 착! 페달에 발을 올려서!

가는거야!

(; 못난 선생이다)

(혼자 슝슝 앞으로 나아간다)

단홍운: (삐죽, 웃더니) 페달에 발을 올리고~. (삐죽, 웃더니) 페달에 발을 올리고~.

능숙하게 타는가, 싶더니 갑자기 훼까닥 넘어집니다. 능숙하게 타는가, 싶더니 갑자기 훼까닥 넘어집니다.

이시온: 어..?! 어..?!

(급정거)

단홍운: (넘어진 채로 시온이 봄...) (넘어진 채로 시온이 봄...)

이시온: 야, 야야, 뭐,..뭔데. (호다닥 달려왔다;) 야, 야야, 뭐,..뭔데. (호다닥 달려왔다;)

빨리 일어나. 아이, 진짜. (손을 잡아 일으키고 흙먼지를 팡팡 털어준다)

단홍운: (일으켜져서는 먼지 팡팡 털어짐) 아~, 너무 어렵잖아. 잘 해주면 사탕 준다고 했는데, 이시온 못 받아가겠네! (일으켜져서는 먼지 팡팡 털어짐) 아~, 너무 어렵잖아. 잘 해주면 사탕 준다고 했는데, 이시온 못 받아가겠네!

(샐쭉하게 쳐다보다가 자전거도 일으켜세우더니,) 나 그거 해줘. TV에서 보면 가르쳐줄 때, 뒤에서 잡아주던데?

이시온: ...진작 그랬어야 했다. (제 자전거 뒷바퀴의 안장을 내려 자전거를 세워두고선 네 쪽으로 다가왔다.) 빨리 타 봐. 잡아줄테니까. ...진작 그랬어야 했다. (제 자전거 뒷바퀴의 안장을 내려 자전거를 세워두고선 네 쪽으로 다가왔다.) 빨리 타 봐. 잡아줄테니까.

단홍운: 바보-. (놀리려고 불쑥 단어만 내뱉더니, 히히 웃었다. 아까 알려준대로 걸터앉아서는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잘 잡아줘! 바보-. (놀리려고 불쑥 단어만 내뱉더니, 히히 웃었다. 아까 알려준대로 걸터앉아서는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잘 잡아줘!

이시온: ...알겠어. 천천히 페달 굴려봐. (네 뒤에서 안장 뒷부분을 꼭 잡고 중심을 맞춰준다. 팔이 바들바들 떨렸다.) 무.. 무거워.. ...알겠어. 천천히 페달 굴려봐. (네 뒤에서 안장 뒷부분을 꼭 잡고 중심을 맞춰준다. 팔이 바들바들 떨렸다.) 무.. 무거워..

단홍운: (앞만 보고 페달을 굴려보나 싶더니, 다시 힐끔) 하나, 둘, 셋~ 하면 놓는 걸로 할까? 먼저 놓으면 안돼, 무거워도! (앞만 보고 페달을 굴려보나 싶더니, 다시 힐끔) 하나, 둘, 셋~ 하면 놓는 걸로 할까? 먼저 놓으면 안돼, 무거워도!

이시온: ....(끄으응 소리를 내며 전심전력을 다해 너와 자전거의 중심을 잡아준다. 뒤따라가기도 어째 벅차보인다... 네가 꽤 안정감있게 나아간다 싶어 중간에 손을 스륵 놓는다.) ....(끄으응 소리를 내며 전심전력을 다해 너와 자전거의 중심을 잡아준다. 뒤따라가기도 어째 벅차보인다... 네가 꽤 안정감있게 나아간다 싶어 중간에 손을 스륵 놓는다.)

그래- 하나 둘 셋 해봐. (이미 놨음)

단홍운: (놓은 지도 모르고, 혼자서 크게 하나~, 둘~, 셋! 외치고는 좀 나아간다 싶더니 손잡이를 꺾어 곡선을 그려 네 앞으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 외치기 전에 먼저 놓고 그런 거 아니지? (놓은 지도 모르고, 혼자서 크게 하나~, 둘~, 셋! 외치고는 좀 나아간다 싶더니 손잡이를 꺾어 곡선을 그려 네 앞으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 외치기 전에 먼저 놓고 그런 거 아니지?

(처음이라고 한 말이 믿기지 않게, 자전거를 탄 채로 크게 시온이를 중심으로 뱅글뱅글 원 그리고 있음)

이시온: ....응. 아니야. (꽤나 뻔뻔하게 말하며 제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널 시선으로 쫓는다.) ....잘타는데..? 너 왜 잘타..? ....응. 아니야. (꽤나 뻔뻔하게 말하며 제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널 시선으로 쫓는다.) ....잘타는데..? 너 왜 잘타..?

뭐냐 너.. 자전거 천재도 아니고..

단홍운: 진~짜? 아, 영 의심스러운데 증거가 없네. 증거가-. (대답도 않고 몇바퀴 더 빙글 도더니, 멈춰섰다.) 진~짜? 아, 영 의심스러운데 증거가 없네. 증거가-. (대답도 않고 몇바퀴 더 빙글 도더니, 멈춰섰다.)

천재라서 그런 거 아닐까? 천재인가 보지~, 아, 너무 늦게 알았네! (웃음)

이시온: ....(하긴 홍운이 운동신경을 알아서 뭐라 딱히 반박하지도 못했다.) 이럴거면 왜 가르쳐달라 한거야? 그냥 혼자 연습하지. (툴툴) ....(하긴 홍운이 운동신경을 알아서 뭐라 딱히 반박하지도 못했다.) 이럴거면 왜 가르쳐달라 한거야? 그냥 혼자 연습하지. (툴툴)

단홍운: 그러게-, 혼자 연습할 걸 그랬나. (슬쩍 봤다가) 그래도 둘이 있으니까 재밌지 않냐? 나만 그래? 그러게-, 혼자 연습할 걸 그랬나. (슬쩍 봤다가) 그래도 둘이 있으니까 재밌지 않냐? 나만 그래?

(아까 질문은 지나가는 말이라는 양, 다시 손잡이를 고쳐 지더니) 온 김에 같이 공원 한 바퀴 돌래? 가지고 나온 자전거도 아쉽고~. 빨리 돌겠다고 해.

이시온: ..마지막 말 뭔가 협박인데. (에휴, 한숨을 쉬며 세워뒀던 제 자전거를 끌고와 다시 올라탔다.) 중간에 갑자기 또 넘어지고 그러지 마라.. 알겠지. ..마지막 말 뭔가 협박인데. (에휴, 한숨을 쉬며 세워뒀던 제 자전거를 끌고와 다시 올라탔다.) 중간에 갑자기 또 넘어지고 그러지 마라.. 알겠지.

단홍운: 나 놔두고 먼저 갈 것도 아니잖아~. (가게 둘 것도 아니었다;) 나 놔두고 먼저 갈 것도 아니잖아~. (가게 둘 것도 아니었다;)

(올라타는 것까지 보고 발을 구르고는, 페달을 밟았다.) 천재라서 안 넘어질 걸~.

공원의 새는 즐겁게 지저귑니다. 공원의 새는 즐겁게 지저귑니다.

그대로 머리카락 위로 내려앉는 햇볕과 스치는 바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대로 머리카락 위로 내려앉는 햇볕과 스치는 바람,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시온: (평화롭다..) (평화롭다..)

(네 뒷모습을 바라보며 뒤를 천천히 따라간다.)

단홍운: (콧노래를 부르며 느긋하게 페달을 굴렸다.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뭔지 이따금 힐끔- 뒤로 돌아보기도 했다.) (콧노래를 부르며 느긋하게 페달을 굴렸다. 자신감이 넘치는 건지, 뭔지 이따금 힐끔- 뒤로 돌아보기도 했다.)

이시온: .... (즐거워보이네. 피식 웃음이 샜다. 그렇지만 너랑 재미있게 노는 법을 알고있는터라 얌전히 뒤를 따라가는 대신, 속력을 내어 네 자전거를 앞지르는것을 택했다.) .... (즐거워보이네. 피식 웃음이 샜다. 그렇지만 너랑 재미있게 노는 법을 알고있는터라 얌전히 뒤를 따라가는 대신, 속력을 내어 네 자전거를 앞지르는것을 택했다.)

단홍운: 어쭈-, (어이없다는 듯 내뱉은 단어치고는 웃음기가 묻어있었다. 코끝을 찡그리며 웃더니, 따라서 속도를 올려 뒤쫓았다.) 어쭈-, (어이없다는 듯 내뱉은 단어치고는 웃음기가 묻어있었다. 코끝을 찡그리며 웃더니, 따라서 속도를 올려 뒤쫓았다.)

그렇게, 페달을 밟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바퀴를 돈지 오랩니다. 그렇게, 페달을 밟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바퀴를 돈지 오랩니다.

시간도 꽤 지났는지, 아까보다 사람들이 많아진 게 계속 자전거를 타기엔 아슬아슬해보입니다. 시간도 꽤 지났는지, 아까보다 사람들이 많아진 게 계속 자전거를 타기엔 아슬아슬해보입니다.

단홍운: (멈춰선 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다가) 야-. (익숙하게 주먹 쥔 손을 네게 내밀었다.) (멈춰선 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다가) 야-. (익숙하게 주먹 쥔 손을 네게 내밀었다.)

이시온: ..으응? (따라 멈춰섰다가, 네 주먹을 물끄럼 보고 자연스럽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으응? (따라 멈춰섰다가, 네 주먹을 물끄럼 보고 자연스럽게 손바닥을 내밀었다.)

단홍운: (웃으면서 저번에 그랬던 것처럼 네 손바닥 위에 사탕 몇개를 올려뒀다.) (웃으면서 저번에 그랬던 것처럼 네 손바닥 위에 사탕 몇개를 올려뒀다.)

시간 있어?

이시온: ...어.. (손바닥 위의 사탕을 끔뻑이며 보고선 손을 오므린다.) ..시간, 있는데. 왜? ...어.. (손바닥 위의 사탕을 끔뻑이며 보고선 손을 오므린다.) ..시간, 있는데. 왜?

단홍운: 맛있는 거, 사줄게. (씩 웃더니 자전거를 끌고 먼저 앞서가다가 쳐다보곤) 나만 아는 작은 카페, 있거든. 맛있는 거, 사줄게. (씩 웃더니 자전거를 끌고 먼저 앞서가다가 쳐다보곤) 나만 아는 작은 카페, 있거든.

너한테만 소개시켜주는 거야. 나 이런 거, 잘 안 알려주는 거 알지? (어서 오라고 손짓했다.)

이시온: ..카페? (조금 설레는 기운이 눈빛에 스쳐지나갔다. 네 쪽으로 총총 걸어가서는) 단 거.. 사주는거야? 캬라멜 마끼아또인지, 그거 그렇게 맛있다고 그랬는데. ..카페? (조금 설레는 기운이 눈빛에 스쳐지나갔다. 네 쪽으로 총총 걸어가서는) 단 거.. 사주는거야? 캬라멜 마끼아또인지, 그거 그렇게 맛있다고 그랬는데.

단홍운: 그래! 사줄게, 오늘 하루 선생님해줬으니까 이거라도 사줘야지. (이내 너와 걸음을 맞추더니, 익숙한 거리를 걸어나갔다.) 그래! 사줄게, 오늘 하루 선생님해줬으니까 이거라도 사줘야지. (이내 너와 걸음을 맞추더니, 익숙한 거리를 걸어나갔다.)

단골 카페인지, 입구를 피해서 자전거를 세워둡니다. 단골 카페인지, 입구를 피해서 자전거를 세워둡니다.

당신을 앉혀두고는, 주문을 하고 곧 커피를 받아옵니다. 당신을 앉혀두고는, 주문을 하고 곧 커피를 받아옵니다.

트레이를 보면 커피 두 잔과 함께 케이크도 올려져 있네요. 트레이를 보면 커피 두 잔과 함께 케이크도 올려져 있네요.

단홍운: 자-, (아까 네가 말했던 캬라멜 마끼아또를 네 앞에 놓아줬다.) 캬라멜 마끼아또! 먹어봐. 자-, (아까 네가 말했던 캬라멜 마끼아또를 네 앞에 놓아줬다.) 캬라멜 마끼아또! 먹어봐.

이시온: ..!...! (두근두근 빛나는 눈으로 커피잔 한번 너 한번 번갈아봄...) 진짜 사주는거야..? 내..냄새 진짜.좋다.. (표정 흐늘흐늘해짐) ..!...! (두근두근 빛나는 눈으로 커피잔 한번 너 한번 번갈아봄...) 진짜 사주는거야..? 내..냄새 진짜.좋다.. (표정 흐늘흐늘해짐)

단홍운: 그럼, 가짜로 사주겠어? (흐늘흐늘해진 표정 보고 대놓고 웃더니..., 케이크도 앞으로 밀어줌) 이건 서비스라고 주던데, 케이크도 좋아해? 그럼, 가짜로 사주겠어? (흐늘흐늘해진 표정 보고 대놓고 웃더니..., 케이크도 앞으로 밀어줌) 이건 서비스라고 주던데, 케이크도 좋아해?

이시온: .....! (네 눈치를 한번 힐긋 보더니 고갤 끄덕끄덕한다..) 무슨 케익이야, 이거..? .....! (네 눈치를 한번 힐긋 보더니 고갤 끄덕끄덕한다..) 무슨 케익이야, 이거..?

단홍운: 네가 좋아하는 거-. (시온이가 좋아할 만한 케이크다!) 먹어봐, 여기 케이크도 엄청 잘 해. 케이크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거든. 네가 좋아하는 거-. (시온이가 좋아할 만한 케이크다!) 먹어봐, 여기 케이크도 엄청 잘 해. 케이크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거든.

이시온: (대충 딸기케익이라 생각했다.) ...자...잘먹겠습니다.. (포크로 케익 한귀퉁이를 잘라서 입에 쏙 넣고 우물우물한다. 발그레 달아오른 뺨..) 맛있어... (대충 딸기케익이라 생각했다.) ...자...잘먹겠습니다.. (포크로 케익 한귀퉁이를 잘라서 입에 쏙 넣고 우물우물한다. 발그레 달아오른 뺨..) 맛있어...

넌 안먹어..? (포크에 케익 한덩이를 찍어서 네게 내밀었다.)

크림이 사르르 녹고, 안에도 딸기가 가득 들어가있는 케익입니다. 크림이 사르르 녹고, 안에도 딸기가 가득 들어가있는 케익입니다.

단홍운: 음~,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이내 고개 숙여 냉큼 받아먹었다! 냠.) 커피 마실 때는, 디저트 잘 안 먹어서. 어때, 맛있지? 음~,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이내 고개 숙여 냉큼 받아먹었다! 냠.) 커피 마실 때는, 디저트 잘 안 먹어서. 어때, 맛있지?

이시온: 웅... (케익을 한입 더 먹고서 입에 포크를 물고 웅얼거렸다.) 근데 왜이렇게 갑자기 잘해줘..? 이런곳은 언제부터 알았고... 웅... (케익을 한입 더 먹고서 입에 포크를 물고 웅얼거렸다.) 근데 왜이렇게 갑자기 잘해줘..? 이런곳은 언제부터 알았고...

단홍운: 뭐-, 내가 언제 너한테 못되게 굴었어? 잘해주잖아, 새삼스럽다는 듯이 말하고 그래! (양심 없으며...) 몇달 전에 찾았어. 안 알려주고 혼자만 몰래 다니려다가 알려주는 거야. 뭐-, 내가 언제 너한테 못되게 굴었어? 잘해주잖아, 새삼스럽다는 듯이 말하고 그래! (양심 없으며...) 몇달 전에 찾았어. 안 알려주고 혼자만 몰래 다니려다가 알려주는 거야.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가 손님이 오갈 때마다 울립니다. 딸랑거리는 방울 소리가 손님이 오갈 때마다 울립니다.

이시온: (엄-청 달달한 캬라멜 마끼아또까지 한 입 하고 표정 완전 몽글몽글해짐..) 진짜 달아.. 혀 녹았어.. 맛있어... (행복..) (엄-청 달달한 캬라멜 마끼아또까지 한 입 하고 표정 완전 몽글몽글해짐..) 진짜 달아.. 혀 녹았어.. 맛있어... (행복..)

노래는 조용한 재즈음악. 노래는 조용한 재즈음악.

전면 유리에 하늘이 담깁니다. 전면 유리에 하늘이 담깁니다.

단홍운: (제 앞에 놓인 커피만 홀짝거리면서 네가 달짝지근한 것들을 먹는 걸 구경했다. 네가 다 먹어갈 즈음, 따라서 빈 잔을 내려놓더니) 너..., 있잖아. 좋아하는 애 있어? (엄청 진지한 일이라는 얼굴;) (제 앞에 놓인 커피만 홀짝거리면서 네가 달짝지근한 것들을 먹는 걸 구경했다. 네가 다 먹어갈 즈음, 따라서 빈 잔을 내려놓더니) 너..., 있잖아. 좋아하는 애 있어? (엄청 진지한 일이라는 얼굴;)

이시온: 뭐? (갑자기 포크 떙그랑 떨굼) 뭐? (갑자기 포크 떙그랑 떨굼)

너.너너 너ㅓ...너오늘 진짜 왜그러냐..? 조조좋아하는애? 좋아하는애애애?

단홍운: (우와- 반응봐, 중얼거리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봄;) 있냐? 있어? 있구만! (우와- 반응봐, 중얼거리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쳐다봄;) 있냐? 있어? 있구만!

이시온: ..어...없! 없거든...! 일단은..... ..어...없! 없거든...! 일단은.....

근데 그건 왜묻는건데 갑자기!

단홍운: 없으면 말고. (어깨를 으쓱이더니 다시 한번 더 얼굴 힐끔 봄) 친구끼리 이런 것도 못 물어보냐-. 궁금하면 좀 물어볼 수도 있지! (당당한 척 말해놓고, 묘한 표정으로 잔만 만지작거리다가 벌떡 일어섰다.) 시간 엄청 빠르네, 이제 슬슬 집에 갈 때 된 것 같은데-. 없으면 말고. (어깨를 으쓱이더니 다시 한번 더 얼굴 힐끔 봄) 친구끼리 이런 것도 못 물어보냐-. 궁금하면 좀 물어볼 수도 있지! (당당한 척 말해놓고, 묘한 표정으로 잔만 만지작거리다가 벌떡 일어섰다.) 시간 엄청 빠르네, 이제 슬슬 집에 갈 때 된 것 같은데-.

이시온: ....뭐야, 갑자기 표정 왜그러는데? (따라 일어서서 네 팔을 붙잡았다.) 뭐냐고 그 똥마려운 표정은.. ....뭐야, 갑자기 표정 왜그러는데? (따라 일어서서 네 팔을 붙잡았다.) 뭐냐고 그 똥마려운 표정은..

단홍운: 야..., 넌 꼭 표현을 해도. (으이구; 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봤다. 이내 다른 쪽 손으로 붙잡은 네 손을 잡아 일으켜세워주고는) 그-으냥 누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보다 싶어서~? (말을 돌리는 것처럼 곧) 숙제는 다 했냐? 다 끝내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모자랄 텐데. 야..., 넌 꼭 표현을 해도. (으이구; 하는 표정으로 내려다봤다. 이내 다른 쪽 손으로 붙잡은 네 손을 잡아 일으켜세워주고는) 그-으냥 누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 보다 싶어서~? (말을 돌리는 것처럼 곧) 숙제는 다 했냐? 다 끝내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모자랄 텐데.

이시온: ...? (잘 이해되지 않는 말에 실눈을 뜨고 고갤 갸웃했다.) 그말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보였다는거야, 아니면 누가 날 좋아하는거 같다는거야? ...? (잘 이해되지 않는 말에 실눈을 뜨고 고갤 갸웃했다.) 그말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보였다는거야, 아니면 누가 날 좋아하는거 같다는거야?

숙제... 어제 절반정도 해뒀는데.

단홍운: (실눈 뜨고 쳐다보길래 손으로 아예 감겨줌...) 일단, 전자긴 한데~. 혹시 모르지, 후자도 말되네. (무마하려는 듯, 농담조로 중얼거리다가 붙잡은 손을 흔들거리며 카페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오늘 자전거 타서 피곤할 텐데, 푹 쉬고 내일 마저 하려면 얼른 집에 가야겠네. (힐긋, 저물고 있는 하늘을 쳐다보다가) ...나도 가서 할 게 있기도 하고. (실눈 뜨고 쳐다보길래 손으로 아예 감겨줌...) 일단, 전자긴 한데~. 혹시 모르지, 후자도 말되네. (무마하려는 듯, 농담조로 중얼거리다가 붙잡은 손을 흔들거리며 카페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 오늘 자전거 타서 피곤할 텐데, 푹 쉬고 내일 마저 하려면 얼른 집에 가야겠네. (힐긋, 저물고 있는 하늘을 쳐다보다가) ...나도 가서 할 게 있기도 하고.

이시온: 아, 뭔데 진짜.. (제 눈을 가린 손을 잡아내렸다.) 뭐... 피곤하니 집에 가긴 하겠다만.. 너 해야할 일이란게 뭔데? 아, 뭔데 진짜.. (제 눈을 가린 손을 잡아내렸다.) 뭐... 피곤하니 집에 가긴 하겠다만.. 너 해야할 일이란게 뭔데?

단홍운: 음~, (히죽 웃더니) 비밀! 음~, (히죽 웃더니) 비밀!

비밀이 있는 남자는 좀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데, 어때?

이시온: ............(빤히 봄.....) ............(빤히 봄.....)

단홍운: (당당하게 마주 봄) 어떠냐니까? (당당하게 마주 봄) 어떠냐니까?

이시온: 그냥 비밀 있는 단홍운인데. (냉정) 그냥 비밀 있는 단홍운인데. (냉정)

비밀 없는 단홍운이랑 별 차이 없어.

단홍운: 이시온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흥얼거리듯 대꾸하고는 길을 되짚어가며 시온이네 쪽으로 향했다.) 원래도 매력적이어서 그런가. 이시온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흥얼거리듯 대꾸하고는 길을 되짚어가며 시온이네 쪽으로 향했다.) 원래도 매력적이어서 그런가.

이시온: 얘가 진짜 오늘 뭘 잘못 먹은걸까..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렸다..) 얘가 진짜 오늘 뭘 잘못 먹은걸까..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렸다..)

평소에도 자기애가 넘치긴 했는데 오늘은 갑절이 된 거 같아.

....설마 막 커피에 이상한 약 타고 그런거 아니지?

단홍운: 형, 다 듣고 있다-. (옆눈을 뜨고 쳐다봤다.) 형, 다 듣고 있다-. (옆눈을 뜨고 쳐다봤다.)

...? 내가 마실 커피에 왜 이상한 약을 타?

이시온: (턱 붙잡아서 고개 정면으로 돌려줌;) (턱 붙잡아서 고개 정면으로 돌려줌;)

....나 납치하려고? (소설을 넘 많이 봄)

단홍운: (정면 봄;) (정면 봄;)

오~, 소설 좀 끊어야겠는데~? 납치는 취향이 아니네요, 납치는 좀 한물 가지 않았나? (;;;)

걸음이 느려진다 싶더니, 어느새 시온이네 집 앞입니다. 걸음이 느려진다 싶더니, 어느새 시온이네 집 앞입니다.

단홍운: (손을 놓고, 네 등을 밀어줌;) 어여 들어가. 자전거 타느라 힘들었을 텐데~, 네 체력에. (;) (손을 놓고, 네 등을 밀어줌;) 어여 들어가. 자전거 타느라 힘들었을 텐데~, 네 체력에. (;)

이시온: 아, (등을 떠밀려 어찌저찌 발을 딛었다.) 뭐라는거야, 나 체력 좋거든!? (쒸익) 아, (등을 떠밀려 어찌저찌 발을 딛었다.) 뭐라는거야, 나 체력 좋거든!? (쒸익)

단홍운: (뒷통수 쑤대댐) 그래, 좋다고 해줄게. 형, 이제 집에 들어가야 돼서 더 못 놀아줘서 어쩌지~. 다음에 또 놀아줄게. (뒷통수 쑤대댐) 그래, 좋다고 해줄게. 형, 이제 집에 들어가야 돼서 더 못 놀아줘서 어쩌지~. 다음에 또 놀아줄게.

이시온: ...알겠어. (완전 짱 불퉁해진 표정으로 쓰담받고 네게 손을 흔들어준다.) 내일 학교에서 봐. ...알겠어. (완전 짱 불퉁해진 표정으로 쓰담받고 네게 손을 흔들어준다.) 내일 학교에서 봐.

단홍운: 그래, 학교에서 봐. (손을 마주 흔들어주고는, 자전거에 올라탔다.) 그래, 학교에서 봐. (손을 마주 흔들어주고는, 자전거에 올라탔다.)

분명, 오늘 하루의 시작은 평화로웠던 것 같은데 묘하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오늘 하루의 시작은 평화로웠던 것 같은데 묘하게 끝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멀어지는 홍운이의 등을 바라보면 어쩐지… 자전거를 타고 멀어지는 홍운이의 등을 바라보면 어쩐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마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요. 마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요.

시온이는 이제 그만 들어가서 씻고 잘까요? 시온이는 이제 그만 들어가서 씻고 잘까요?

이시온: (네..) (어쩐지 조금 울적해짐) (네..) (어쩐지 조금 울적해짐)

그리고 그날 밤, 잠든 시온이의 머리맡에서 핸드폰 화면이 반짝거립니다. 그리고 그날 밤, 잠든 시온이의 머리맡에서 핸드폰 화면이 반짝거립니다.

홍운이가 시온이에게 보낸, 홍운이가 시온이에게 보낸,

[오늘 즐거웠어, 잘 자. 숙제 꼭 하고!] [오늘 즐거웠어, 잘 자. 숙제 꼭 하고!]

메시지입니다. 메시지입니다.

일어나면 확인할 수 있겠네요. 일어나면 확인할 수 있겠네요.

굿솜 (GM): 헉 언제 들어오셨어요 ㅋㅋㅋㅋ 헉 언제 들어오셨어요 ㅋㅋㅋㅋ

앨릿: 헤헤 헤헤

><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으시면 바로 시작할까요~? (멋슥멋슥

앨릿: 전 조아요₩!~!!~!~! 전 조아요₩!~!!~!~!

--- ---

일요일 아침입니다. 일요일 아침입니다.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하면, 홍운이가 보낸 메세지가 보이네요!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하면, 홍운이가 보낸 메세지가 보이네요!

시온이는 답장을 하나요? 시온이는 답장을 하나요?

이시온: (아 시온빳다죠!) (후다닥 무슨 내용인지 살펴보고 슬쩍 웃음) (아 시온빳다죠!) (후다닥 무슨 내용인지 살펴보고 슬쩍 웃음)

[ 뭐야, 오글거리게. 잘 잤어? ] 하고 답장해줍니다

시온이가 상냥하게! 답장해주면, 시온이가 상냥하게! 답장해주면,

답이 없네요. 답이 없네요.

이시온: (시무룩..) (시무룩..)

늦잠이라도 자고 있는 걸까요? 늦잠이라도 자고 있는 걸까요?

뭐..., 답장을 안 한다면 내일 학교에서 혼내주면 됩니다! 뭐..., 답장을 안 한다면 내일 학교에서 혼내주면 됩니다!

아무튼, 오늘은 모처럼의 약속도 없는 휴일이네요! 아무튼, 오늘은 모처럼의 약속도 없는 휴일이네요!

오늘 시온이는 뭘 할까요? 오늘 시온이는 뭘 할까요?

굿솜 (GM): 쉬어가는 부분이라 아무거나 시온이가 할 것 같은 거 짧게 해주시면 돼요 >< 쉬어가는 부분이라 아무거나 시온이가 할 것 같은 거 짧게 해주시면 돼요 >

이시온: (5분안에 답장안하면 삼대가 대머리. 라고 메세지 하나 더 보내줍니다.) (5분안에 답장안하면 삼대가 대머리. 라고 메세지 하나 더 보내줍니다.)

숙제... 못하고 잤으니까 마저 해볼까.

5분이 지났지만, 답장이 없습니다. 5분이 지났지만, 답장이 없습니다.

홍운이는 이제 3대가 대머리에요! 홍운이는 이제 3대가 대머리에요!

이시온: (홍운이는 이제 대머리다.) (홍운이는 이제 대머리다.)

(ㅋㅋ!)

대머리가 되면, 놀리기 좋을 거예요. 대머리가 되면, 놀리기 좋을 거예요.

시온이는 부지런히 오늘 숙제를 마저 했습니다. 시온이는 부지런히 오늘 숙제를 마저 했습니다.

시온이의 일요일은 그렇게 끝나나요? 시온이의 일요일은 그렇게 끝나나요?

이시온: (수영장 가서 연습이라도 할까 잠시 고민했다..) (수영장 가서 연습이라도 할까 잠시 고민했다..)

(그냥 집에 콕 틀어박혀서 만화책 보다 낮잠자기로 했다!)

시온이는 숙제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무려 낮잠까지 잤습니다! 시온이는 숙제도 하고, 만화책도 보고 무려 낮잠까지 잤습니다!

이시온: (그랬다!) (그랬다!)

완벽한 일요일입니다. 완벽한 일요일입니다.

시온이의 완벽한 일요일은 그렇게 저물고..., 시온이의 완벽한 일요일은 그렇게 저물고...,

또 다시 밤이 되었습니다. 또 다시 밤이 되었습니다.

이제 자야해요. 이제 자야해요.

학교 가야죠 (ㅋㅋ) 학교 가야죠 (ㅋㅋ)

이시온: (아직도 답장이 없나..? 싶어 폰을 슬쩍 확인했다.) (아직도 답장이 없나..? 싶어 폰을 슬쩍 확인했다.)

다른 친구들에게서 문자가 오긴 했지만..., 그 중에 홍운이의 것은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서 문자가 오긴 했지만..., 그 중에 홍운이의 것은 없습니다.

이시온: ...... ......

(내일 만나면 가만 안도.)

(뚱해진 표정으로 자러가요)

시온이는..., 홍운이를 가만 두지 않을 생각을 하면서 잠에 듭니다. 시온이는..., 홍운이를 가만 두지 않을 생각을 하면서 잠에 듭니다.

침대는 푹신하고, 숙제까지 다 해 마음도 편안합니다. 침대는 푹신하고, 숙제까지 다 해 마음도 편안합니다.

오늘은 웬지 좋은 꿈을 꿀 것 같아요. 오늘은 웬지 좋은 꿈을 꿀 것 같아요.

월요일입니다. 월요일입니다.

어제 푹 쉰 덕인지, 몸은 찌푸둥한 곳 하나 없이 최상의 컨디션이네요! 어제 푹 쉰 덕인지, 몸은 찌푸둥한 곳 하나 없이 최상의 컨디션이네요!

월요일에 대해서 구시렁대는 소리, 활기차게 일주일을 시작하자는 외침 등등이 들려오는 가운데… 월요일에 대해서 구시렁대는 소리, 활기차게 일주일을 시작하자는 외침 등등이 들려오는 가운데…

빈 자리가 있습니다. 빈 자리가 있습니다.

이시온: .....? .....?

단홍운의 자리입니다. 단홍운의 자리입니다.

이시온: 뭐야... 왜 안왔어? 뭐야... 왜 안왔어?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시온이는 연락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시온이는 연락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시온: (토독토독 문자를 보내...려다 아예 전화를 때려버립니다.) (토독토독 문자를 보내...려다 아예 전화를 때려버립니다.)

전화를 걸면, 신호음만 울리고 받는 사람이 없네요. 전화를 걸면, 신호음만 울리고 받는 사람이 없네요.

얘가 이렇게 연락이 안 될리가 없는데... 싶어집니다. 얘가 이렇게 연락이 안 될리가 없는데... 싶어집니다.

이시온: ....... (표정 더 뚱해짐...) ....... (표정 더 뚱해짐...)

아니 어제부터 연락도 안받고....

(만나면 더더욱 가만 안둔다고 다짐함.)

홍운이와 나눈 문자함에는 마지막으로 받은 홍운이와 나눈 문자함에는 마지막으로 받은

[오늘 즐거웠어, 잘 자. 숙제 꼭 하고!] [오늘 즐거웠어, 잘 자. 숙제 꼭 하고!]

라는 메시지만이 둥둥 떠 있을 뿐입니다. 라는 메시지만이 둥둥 떠 있을 뿐입니다.

숙제까지 다 해왔는데 말이죠. 숙제까지 다 해왔는데 말이죠.

곧, 종이 치고 조례를 하기 위해 선생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곧, 종이 치고 조례를 하기 위해 선생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선생님은 교탁 위에 출석부를 올려놓더니, 선생님은 교탁 위에 출석부를 올려놓더니,

홍운이가 전학을 가게 되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홍운이가 전학을 가게 되었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시온: 어....? 어....?

(벌떡 일어나버림)

전학 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전학 간다는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이게 말이 되나요?

이시온: 뭐, 뭐야 나..나한테 아무말도 안,안했잖아.. 뭐, 뭐야 나..나한테 아무말도 안,안했잖아..

벌떡 일어서는 시온이의 모습에,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묻네요. 벌떡 일어서는 시온이의 모습에,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묻네요.

옆에 앉은 친구가 얼른 앉으라며 잡아끕니다. 옆에 앉은 친구가 얼른 앉으라며 잡아끕니다.

이시온: (멍한 표정으로 억지로 앉혀짐...) (멍한 표정으로 억지로 앉혀짐...)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요.

간다면 말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간다면 말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동시에, 이상한 불안감이 스멀스멀 밀려옵니다. 동시에, 이상한 불안감이 스멀스멀 밀려옵니다.

이시온, SAN c. 이시온, SAN c.

이시온: SAN Roll 기준치: 70 / 35 / 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감소 없음 이성 감소 없음

일과 동안 어쩐지 집중되지 않습니다. 일과 동안 어쩐지 집중되지 않습니다.

무언가 일이 생긴 게 틀림 없습니다. 무언가 일이 생긴 게 틀림 없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믿고 싶어요. 아니, 그렇다고 믿고 싶어요.

이시온: (웬일로 멍한 표정으로 손톱도 뜯고있음..) (웬일로 멍한 표정으로 손톱도 뜯고있음..)

시온이는 홍운이가 살고 있는 집이 어딘지 알고 있지 않나요? 시온이는 홍운이가 살고 있는 집이 어딘지 알고 있지 않나요?

이시온: (그렇다!) (그렇다!)

(하교하면 당장 가서 문을 두드...려도 되나?)

가봅시다! 가봅시다!

말도 않고, 전학 간다는 홍운이보다 연락 없이 찾아간 시온이가 더 나쁘겠어요? 말도 않고, 전학 간다는 홍운이보다 연락 없이 찾아간 시온이가 더 나쁘겠어요?

나쁜 건 홍운이에요! 나쁜 건 홍운이에요!

아직, 하교하려면 한참 남았지만요. 아직, 하교하려면 한참 남았지만요.

이시온: (수업 내내 멍뎅한 표정...) (수업 내내 멍뎅한 표정...)

붕 뜬 하루를 보내면서도 유독 귀에 툭툭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붕 뜬 하루를 보내면서도 유독 귀에 툭툭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은 즉 최근 떠도는 괴담입니다. 내용은 즉 최근 떠도는 괴담입니다.

사거리의 도플갱어라는, 사거리의 도플갱어라는,

누군가가 사라지면 그건 도플갱어가 그 친구의 몸을 뒤집어 쓰고 달아났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가 사라지면 그건 도플갱어가 그 친구의 몸을 뒤집어 쓰고 달아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시온: (....?) (....?)

(이게 무슨..)

오컬트or 대인기능 판정으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컬트or 대인기능 판정으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가나요? 관심이 가나요?

이시온: (네!) (네!)

그럼, 굴려봅시다! 그럼, 굴려봅시다!

이시온: 오컬트 기준치: 65 / 32 / 13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열심히 귀를 기울여본다!)

<사거리의 도플갱어>

사거리에 나타나는 도플갱어에 대한 소문. 사거리에 나타나는 도플갱어에 대한 소문.

만약 그걸 발견한 후 당신의 친구가 사라진다면 그건 그가 당신의 친구 몸을 빼앗은 것이다. 빼앗은 후 도망가는 걸 당신이 발견한 것. 만약 그걸 발견한 후 당신의 친구가 사라진다면 그건 그가 당신의 친구 몸을 빼앗은 것이다. 빼앗은 후 도망가는 걸 당신이 발견한 것.

친구의 몸을 돌려받으려면 도플갱어를 속여 방심시킬 필요가 있다. 친구의 몸을 돌려받으려면 도플갱어를 속여 방심시킬 필요가 있다.

그리고 주문을 외워 친구를 원래의 몸으로 돌려야만 한다. 그리고 주문을 외워 친구를 원래의 몸으로 돌려야만 한다.

도플갱어는 마을을 바로 뜨지 않는다. 몸을 빼앗은 자가 죽기 전까지는 방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근처에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그 집이라든가… 도플갱어는 마을을 바로 뜨지 않는다. 몸을 빼앗은 자가 죽기 전까지는 방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근처에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그 집이라든가…

대충 이런 소문입니다. 대충 이런 소문입니다.

이시온: ..... .....

이게 뭐냐고... (짱 불쾌하고 복잡한 표정 됨..)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데, 들리는 소문마저 찝찝하네요.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데, 들리는 소문마저 찝찝하네요.

그렇게 불편한 마음을 앉고 자리에 앉아 있다보면, 어느새 하교 시간입니다. 그렇게 불편한 마음을 앉고 자리에 앉아 있다보면, 어느새 하교 시간입니다.

홍운이네 집으로 향할까요? 홍운이네 집으로 향할까요?

이시온: (번개같이 가방을 싸들고 홍운이네 집으로 달려갑니다!) (번개같이 가방을 싸들고 홍운이네 집으로 달려갑니다!)

홍운이의 집을 찾아가면 어쩐지 조용하고 사람이 사는 집 같지 않습니다. 홍운이의 집을 찾아가면 어쩐지 조용하고 사람이 사는 집 같지 않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땐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예전에 방문했을 땐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초인종을 눌러볼까요? 초인종을 눌러볼까요?

이시온: .... (뭐야? 하는 표정으로 벨을 눌러봅니다.) .... (뭐야? 하는 표정으로 벨을 눌러봅니다.)

띵동-, 띵동-,

경쾌한 초인종 소리가 울립니다. 경쾌한 초인종 소리가 울립니다.

그 뒤로, 묵묵부답이에요! 그 뒤로, 묵묵부답이에요!

이시온: (두근두근,,) (두근두근,,)

전학은 그렇다 쳐도, 이사까지 이렇게나 빨리 갈 수 있던가요? 전학은 그렇다 쳐도, 이사까지 이렇게나 빨리 갈 수 있던가요?

몇 번 더 눌러봅시다! 몇 번 더 눌러봅시다!

없는 척하는 걸지도 몰라요. 없는 척하는 걸지도 몰라요.

이시온: (진짜 어제부터 사람 무시하기로 작정한건가!? 뭔가 악에 받친 표정으로 벨을 한번 더 눌러봅니다.) (진짜 어제부터 사람 무시하기로 작정한건가!? 뭔가 악에 받친 표정으로 벨을 한번 더 눌러봅니다.)

열이 올라 벨을 또 눌러보면, 열이 올라 벨을 또 눌러보면,

그제서야 문이 열립니다. 그제서야 문이 열립니다.

사이로 보이는 사람, 역시 단홍운입니다. 사이로 보이는 사람, 역시 단홍운입니다.

이시온: ..야, 너... ..야, 너...

너 뭐야?

왜이렇게 연락이 안돼.

오늘 학교는 왜 안왔어?

단홍운: 아~, (볼을 긁적거리다) 이사 준비하느라고 바빠서... 뭐. 전학 준비도 해야하고. 아~, (볼을 긁적거리다) 이사 준비하느라고 바빠서... 뭐. 전학 준비도 해야하고.

이 형님이 보고 싶어서 찾아왔어? (웃음;)

이시온: 이... 형님..? (울컥해서 한손으로 현관문 붙잡고 다른손으로 홍운이 멱살을 덥석 잡으며) 야, 너는 사람을 얼마나 걱정시켜야 속이 편하겠냐, 어? 이... 형님..? (울컥해서 한손으로 현관문 붙잡고 다른손으로 홍운이 멱살을 덥석 잡으며) 야, 너는 사람을 얼마나 걱정시켜야 속이 편하겠냐, 어?

아니 그리고 전학간다는 말은..!

(급 시무룩해져서 고개 푹 숙임..) .....그런 중요한 말을.. 나한테 왜 안하는건데? 그냥 말 없이 가려고 했어?

단홍운: 일단, 이거 놓고 말하자. (다소 덤덤한 어조로 제 멱살을 쥔 네 손을 붙잡아 내린다.) 그냥 사람이 살다 보면, 전학도 가고 이사도 갈 수 있는 거지 뭐. 너, 이렇게 걱정할까봐 말 안 한 거야~. (여상스러운 태도로 말하더니, 현관문을 더 넓게 벌리고는, 손 끝으로 네 정수리를 톡톡 두드렸다.) 일단, 이거 놓고 말하자. (다소 덤덤한 어조로 제 멱살을 쥔 네 손을 붙잡아 내린다.) 그냥 사람이 살다 보면, 전학도 가고 이사도 갈 수 있는 거지 뭐. 너, 이렇게 걱정할까봐 말 안 한 거야~. (여상스러운 태도로 말하더니, 현관문을 더 넓게 벌리고는, 손 끝으로 네 정수리를 톡톡 두드렸다.)

나중에 정리 다 되면, 말하려고 했지. 전학 수속이나..., 그런 게 이렇게 일찍 될 줄은 몰라서. (어깨를 으쓱이더니,) 여기까지 온 거 코코아 타줄게. 마시고 가. (짐 정리해야돼서 너무 오래는 못 놀아주지만, 하고 굳이 덧붙입니다.)

이시온: 아니.. 갈 수도 있는건데.. 그니까 왜 나한테 그 이야길 안해주냐고.. (울컥해서 눈물이 차오르는지 고갤 푹 숙이고 중얼거리다 네가 손을 떼어내자 힘없이 손이 툭 떨어진다.) 하루아침에 결정한것도 아닐거면서.. 연락도 안해주고.. 아니.. 갈 수도 있는건데.. 그니까 왜 나한테 그 이야길 안해주냐고.. (울컥해서 눈물이 차오르는지 고갤 푹 숙이고 중얼거리다 네가 손을 떼어내자 힘없이 손이 툭 떨어진다.) 하루아침에 결정한것도 아닐거면서.. 연락도 안해주고..

(울망한 표정으로 집 안쪽으로 힘없이 들어갑니다..)

들어서면 현관에 신발이 놓여 있고, 옆에는 신발장이 있습니다. 들어서면 현관에 신발이 놓여 있고, 옆에는 신발장이 있습니다.

홍운이의 신발이 놓여 있네요. 홍운이의 신발이 놓여 있네요.

그리고 옆에는 구두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구두가 놓여 있습니다.

구두는 홍운이의 발사이즈와 딱 봐도 다릅니다. 구두는 홍운이의 발사이즈와 딱 봐도 다릅니다.

이시온: (..아빠...건가?) (..아빠...건가?)

지능 판정! 지능 판정!

이시온: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휴 똑똑했다)

그러고보니, 지금 홍운이네는 비어 있어 홍운이 밖에 없지 않나요? 그러고보니, 지금 홍운이네는 비어 있어 홍운이 밖에 없지 않나요?

다른 가족의 신발이라고 해도, 이렇게 신발장 밖으로 나와 있을 이유는 없을텐데... 다른 가족의 신발이라고 해도, 이렇게 신발장 밖으로 나와 있을 이유는 없을텐데...

의아해집니다. 의아해집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거실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거실이 제일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부엌과 식당, 화장실 겸 욕실, 서재, 홍운이의 방, 지하로 내려가는 듯한 계단이 보입니다. 그리고 부엌과 식당, 화장실 겸 욕실, 서재, 홍운이의 방, 지하로 내려가는 듯한 계단이 보입니다.

이시온: (익숙한듯 낯선 표정으로 집 안을 둘러봅니다..) (익숙한듯 낯선 표정으로 집 안을 둘러봅니다..)

단홍운: 나도 말하기 전까지 좀 준비가 필요해서... (말 끝을 얼버무리더니 네 등과 어깨를 쭉 밀어, 거실까지 데리고 와 쇼파에 앉혀두고는) 금방 코코아 타올게. 마시멜로 띄워줄 테니까... 나도 말하기 전까지 좀 준비가 필요해서... (말 끝을 얼버무리더니 네 등과 어깨를 쭉 밀어, 거실까지 데리고 와 쇼파에 앉혀두고는) 금방 코코아 타올게. 마시멜로 띄워줄 테니까...

이시온: (네게 밀려서 소파에 앉혀지기까지 줄곧 시무룩한 표정이다.) ....알겠어. (네게 밀려서 소파에 앉혀지기까지 줄곧 시무룩한 표정이다.) ....알겠어.

홍운이는 부엌으로 가, 주전자에 우유를 데웁니다. 홍운이는 부엌으로 가, 주전자에 우유를 데웁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식탁 위에 반짝이는 게 놓여있는 게 보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식탁 위에 반짝이는 게 놓여있는 게 보입니다.

열쇠네요. 열쇠네요.

지금 그는 차를 끓이는데 열중이라 슬쩍해도 눈치채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금 그는 차를 끓이는데 열중이라 슬쩍해도 눈치채지 못할 것 같습니다.

평소엔 쓸 일도 없을 열쇠가 왜 나와 있는 걸까요? 평소엔 쓸 일도 없을 열쇠가 왜 나와 있는 걸까요?

이시온: (소리없이 일어나서 누구보다 빠르게 열쇠를 슬쩍해서 주머니에 넣었다. 다시 아무일 없는것처럼 소파에 앉음.) (소리없이 일어나서 누구보다 빠르게 열쇠를 슬쩍해서 주머니에 넣었다. 다시 아무일 없는것처럼 소파에 앉음.)

시온이는... 열쇠를 슬쩍하고 도로 소파에 앉았습니다! 시온이는... 열쇠를 슬쩍하고 도로 소파에 앉았습니다!

대도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도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시온: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다!)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다!)

소파에 도로 앉아, 주위를 살펴보면 거실에는 테이블과 소파, TV가 놓여 있습니다. 소파에 도로 앉아, 주위를 살펴보면 거실에는 테이블과 소파, TV가 놓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치워뒀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치워뒀습니다.

거실까지 이렇게 결벽적으로 깔끔할 필요가 있을까요? 거실까지 이렇게 결벽적으로 깔끔할 필요가 있을까요?

테이블 위에는 보다 말아는지, 잡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보다 말아는지, 잡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말았는지 *말았는지

이시온: (무슨 잡지인가 싶어 슬쩍 곁눈질로 살펴봅니다.) (무슨 잡지인가 싶어 슬쩍 곁눈질로 살펴봅니다.)

여행 잡지인 것 같네요. 여행 잡지인 것 같네요.

잡지에는 여기 저기에 빨간 펜으로 줄을 그어놓거나 동그라미가 쳐져 있습니다. 잡지에는 여기 저기에 빨간 펜으로 줄을 그어놓거나 동그라미가 쳐져 있습니다.

장소, 나라… 상관 없이요. 장소, 나라… 상관 없이요.

이시온: 전학이라더니.. 세계일주라도 하려는 모양인가. (궁시렁) 전학이라더니.. 세계일주라도 하려는 모양인가. (궁시렁)

부엌을 보면, 이것저것 꺼내오려는 지 한참을 부스럭거립니다. 부엌을 보면, 이것저것 꺼내오려는 지 한참을 부스럭거립니다.

잠깐, 집 안을 살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잠깐, 집 안을 살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시온이가 원하는 대로 합시다! 시온이가 원하는 대로 합시다!

이시온: (대도적이 납신다. 소리없이 소파에서 일어난다!) (대도적이 납신다. 소리없이 소파에서 일어난다!)

(거실부터 살펴봅니다.. 이렇게 하면 될까요?)

거실에는 더 살펴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거실에는 더 살펴볼 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른 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시온: (그렇다면... 몰래 서재로 가봅니다!) (그렇다면... 몰래 서재로 가봅니다!)

(까치발들고 총총총)

시온이는 까치발을 들고, 서재로 갔습니다. 시온이는 까치발을 들고, 서재로 갔습니다.

서재답게, 각종 책 이 꽂혀 있습니다. 서재답게, 각종이 꽂혀 있습니다.

서재의 책들을 찾아보려면, [자료조사] 의 어려운 성공 혹은 [오컬트] 판정이 필요합니다. 서재의 책들을 찾아보려면, [자료조사] 의 어려운 성공 혹은 [오컬트] 판정이 필요합니다.

이시온: 후후. 오컬트 만화책 n권 섭렵한 이시온이 가신다. 후후. 오컬트 만화책 n권 섭렵한 이시온이 가신다.

오컬트 기준치: 65 / 32 /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뭣)

함만 더 해볼까??? 함만 더 해볼까???

(ㅋㅋㅋㅋㅋㅋㅋ ㅠ) (ㅋㅋㅋㅋㅋㅋㅋ ㅠ)

이시온: 오컬트 기준치: 65 / 32 / 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뭣?

자료조사롤도 해봐도되나요..

한 번 해봅시다! 한 번 해봅시다!

이시온: 자료조사 기준치: 20 / 10 / 4 굴림: 26 판정결과: 실패

(.................)

영 실속 없어 보이는 서재입니다. 영 실속 없어 보이는 서재입니다.

이시온: (젠장) (젠장)

서재가 왜 이렇담! 서재가 왜 이렇담!

사실, 그렇게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OK입니다. (ㅋㅋ) 사실, 그렇게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OK입니다. (ㅋㅋ)

이시온: (시온이는 장님이 댄 기분이다...) (시온이는 장님이 댄 기분이다...)

(서재에 책 말고 다른건 없을까 싶어 두리번)

책상이 있긴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게 더 볼 건 없어 보입니다. 책상이 있긴 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게 더 볼 건 없어 보입니다.

이시온: (그렇다면.. 그렇다면...... 다시 소리없이 나가서 홍운이의 방으로 가봅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다시 소리없이 나가서 홍운이의 방으로 가봅니다!)

홍운이의 방으로 가보면, 홍운이의 방으로 가보면,

홍운이가가 쓰던 책이나 공책 등이 책장에 꽂혀 있고, 책상 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네요. 홍운이가가 쓰던 책이나 공책 등이 책장에 꽂혀 있고,은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네요.

…지나치게 깔끔해서 어디 멀리 떠날 사람의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깔끔해서 어디 멀리 떠날 사람의 것 같습니다.

전학을 가니까 당연한 걸 수도 있겠지만… 전학을 가니까 당연한 걸 수도 있겠지만…

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미묘한 기분이 듭니다.

책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책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시온: (책상에 가까이 다가서서 위를 훑어봅니다.) (책상에 가까이 다가서서 위를 훑어봅니다.)

(관찰 롤 굴려야하나요!?)

굴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굴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책상 위, 역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책상 위, 역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책상에는 서랍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책상에는 서랍이 하나 달려있습니다.

이시온: (대도둑의 떡잎은 거리낌없이 서랍도 열어봅니다!) (대도둑의 떡잎은 거리낌없이 서랍도 열어봅니다!)

책상 서랍을 열어보면 맨 첫번째 칸에 홍운이의 다이어리 혹은 스케줄러로 보이는 게 놓여 있습니다. 책상 서랍을 열어보면 맨 첫번째 칸에 홍운이의 다이어리 혹은 스케줄러로 보이는 게 놓여 있습니다.

먼슬리와 위클리 둘 다 적는 것처럼 내용이 있습니다. 먼슬리와 위클리 둘 다 적는 것처럼 내용이 있습니다.

읽어볼까요? 읽어볼까요?

이시온: (.....일기장까지 읽어보기엔 조오금 양심이 찔렸지만.. 그래도 펼쳐서 읽어봅니다!) (.....일기장까지 읽어보기엔 조오금 양심이 찔렸지만.. 그래도 펼쳐서 읽어봅니다!)

살펴보니, 스케줄러인 것 같네요! 살펴보니, 스케줄러인 것 같네요!

시온이의 양심은 오늘도 무사합니다! 시온이의 양심은 오늘도 무사합니다!

<단홍운의 다이어리>

먼슬리(Monthly) 달력에는 시온이에게 자전거를 배웠던 날에 하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먼슬리(Monthly) 달력에는 시온이에게 자전거를 배웠던 날에 하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자전거를 배우기로 한 날. 자전거를 배우기로 한 날.

이라고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이라고 간단히 적혀 있습니다.

이시온: (울컥..) (울컥..)

위클리(Weekly) 달력에는 시온이에게 자전거를 배웠던 날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위클리(Weekly) 달력에는 시온이에게 자전거를 배웠던 날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첫 번째. 땅을 박차고 나아간다. 첫 번째. 땅을 박차고 나아간다.

굿솜 (GM): emas " " emas " "

스케줄러 같은 걸, 쓸 것 같은 인상은 아니었는데요. 스케줄러 같은 걸, 쓸 것 같은 인상은 아니었는데요.

시온이는 이 스케줄러를 보자,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시온이는 이 스케줄러를 보자,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 *?

이시온: (...왜.. 첫번째만 적혀있지..?) (...왜.. 첫번째만 적혀있지..?)

지능 판정 해볼까요? 지능 판정 해볼까요?

이시온: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

왜 첫번째만 적혀있는 거지? 왜 첫번째만 적혀있는 거지?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적힌 내용도 뭔가 이상합니다. 적힌 내용도 뭔가 이상합니다.

시온이가 홍운이게 첫번째로 알려준 것은, 시온이가 홍운이게 첫번째로 알려준 것은,

안정 위에 올라타는 법 안정 위에 올라타는 법

아닌가요? 아닌가요?

*안장(!!!!!) *안장(!!!!!)

이시온: ......... .........

뭘.. 이렇게 적어놓은건데..

또한, 이 스케줄러에는 여행 계획 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이 스케줄러에는 여행 계획 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

거실의 잡지에는 그렇게 많은 표시를 남겨 놓고서는. 거실의 잡지에는 그렇게 많은 표시를 남겨 놓고서는.

홍운이의 방에도 더 이상 살펴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홍운이의 방에도 더 이상 살펴볼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짐을 싸고 있었단 말이 거짓말은 아닌지, 너무나도 휑하네요. 짐을 싸고 있었단 말이 거짓말은 아닌지, 너무나도 휑하네요.

이시온: .... (시온이 마음도 같이 휑해짐..) .... (시온이 마음도 같이 휑해짐..)

(터덜터덜 나와서 욕실로도 가봅니다.)

세면대와 욕조가 비치된 화장실 겸 욕실이네요. 세면대와 욕조가 비치된 화장실 겸 욕실이네요.

세면대를 보면 칫솔 통이 놓여 있습니다. 세면대를 보면 칫솔 통이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수납해야할 칫솔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수납해야할 칫솔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요.

마치 일부러 치운 것처럼요. 마치 일부러 치운 것처럼요.

더 살펴볼 건 없어 보이네요. 더 살펴볼 건 없어 보이네요.

이시온: .... (뭘 보든 자꾸만 더 시무룩해진다...) .... (뭘 보든 자꾸만 더 시무룩해진다...)

시온이는 잔뜩 시무룩해졌습니다. 시온이는 잔뜩 시무룩해졌습니다.

이시온: (현관 옆에 지하창고 비슷한 게 있었던걸 떠올리고 현관으로 향해봅니다.) (현관 옆에 지하창고 비슷한 게 있었던걸 떠올리고 현관으로 향해봅니다.)

시온이는 지하실로 가는 계단으로 향하려다, 시온이는 지하실로 가는 계단으로 향하려다,

트레이에 코코아와 쿠키를 담아오는 시온이와 딱 마주칩니다. 트레이에 코코아와 쿠키를 담아오는 시온이와 딱 마주칩니다.

*홍운이!!!!! *홍운이!!!!!

이시온: .......... (뜨끔한 눈..) .......... (뜨끔한 눈..)

단홍운: ...어디 가? (쳐다 봄) ...어디 가? (쳐다 봄)

이시온: 아 그, 그냥.. 아까 신발벗을때 뭘 좀 흘린거같아서 찾아보려고..... 아 그, 그냥.. 아까 신발벗을때 뭘 좀 흘린거같아서 찾아보려고.....

그근데 안찾아도 될 거 같아!

홍운이 옆으로 쪼르르 감)

단홍운: ...그-으래? (의심스레; 쳐다보다가 트레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잡지를 치운다.) 이거 먹고 가. 너 주려고 쿠키도 찾았잖아~. ...그-으래? (의심스레; 쳐다보다가 트레이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잡지를 치운다.) 이거 먹고 가. 너 주려고 쿠키도 찾았잖아~.

이시온: ... (다시 시무룩모드가 되어선 쿠키를 하나 집어들고 깨작깨작 베어문다..) 먹고나면, 그러고 나 집에 가면? ... (다시 시무룩모드가 되어선 쿠키를 하나 집어들고 깨작깨작 베어문다..) 먹고나면, 그러고 나 집에 가면?

그럼 이제 못보는거야..?

단홍운: (잔 하나를 들고, 홀짝거리다) 시간 되면 보는 거지. (잔 하나를 들고, 홀짝거리다) 시간 되면 보는 거지.

대화는 평범하되 어색합니다. 대화는 평범하되 어색합니다.

토요일과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토요일과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단순히, 시온이가 서운하기 때문일까요? 단순히, 시온이가 서운하기 때문일까요?

이시온: ... (답지않은 온도차에 곁눈질로 힐긋 네 얼굴을 한번 살폈다. 하지만 굳이 묻지는 않았다.) ... (답지않은 온도차에 곁눈질로 힐긋 네 얼굴을 한번 살폈다. 하지만 굳이 묻지는 않았다.)

이시온: ..그..래. ..그..래.

시온이는 멀끔한 얼굴로 잔에 든 코코아를 마십니다. 시온이는 멀끔한 얼굴로 잔에 든 코코아를 마십니다.

[관찰력]이나 [심리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관찰력]이나 [심리학] 판정이 가능합니다.

이시온: 관찰력 기준치: 65 / 32 / 13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아 놔 ~)

더 해볼까요 ㅋㅋ 더 해볼까요 ㅋㅋ

이시온: (심리학도 함만 굴려볼래요..) (심리학도 함만 굴려볼래요..)

좋아요~ 좋아요~

이시온: 심리학 기준치: 55 / 27 / 11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진짜왜이럼??;)

두번만 하면 서운하니까, 함 더 해봅시다 두번만 하면 서운하니까, 함 더 해봅시다

이시온: 관찰력 기준치: 65 / 32 / 13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ㅋㅋ!!!!!!!!1)

(짅잦개빡친다!)

단홍운: (얼추 다 마신 것 같자, 트레이에 도로 잔을 옮겨 담고는 너를 힐긋 봤다.) 나중에 연락할게. 지금은 짐도 정리해야하고..., 할 게 많아서. (쪼까내려함;) (얼추 다 마신 것 같자, 트레이에 도로 잔을 옮겨 담고는 너를 힐긋 봤다.) 나중에 연락할게. 지금은 짐도 정리해야하고..., 할 게 많아서. (쪼까내려함;)

이시온: ........... (누가봐도 어서 내보내려는 의도가 다분한 말에 크리티컬로 상처받고 고갤 툭 떨궜다.) .....너 이제 내가 싫어졌어...? ........... (누가봐도 어서 내보내려는 의도가 다분한 말에 크리티컬로 상처받고 고갤 툭 떨궜다.) .....너 이제 내가 싫어졌어...?

단홍운: 뭐~? (당황스럽다는 듯, 눈을 깜빡거리다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말 그대로 바빠서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거였는데... 다르게 들렸어? 뭐~? (당황스럽다는 듯, 눈을 깜빡거리다 고개를 저으며 웃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말 그대로 바빠서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거였는데... 다르게 들렸어?

이시온: ..됐어, 갈래. (곧 울것같은 표정이 되어선 벌떡 일어서고 터덜터덜 현관으로 간다.) ..됐어, 갈래. (곧 울것같은 표정이 되어선 벌떡 일어서고 터덜터덜 현관으로 간다.)

연락 하던지 말던지... (대충 신발 꾸겨신고 현관문을 열었다.)

그런 당신을 홍운이는 붙잡지도 않습니다. 그런 당신을 홍운이는 붙잡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미묘한 표정이 얼핏 스쳐지나가네요. 오히려, 미묘한 표정이 얼핏 스쳐지나가네요.

정말로, 홍운이는 시온이에게 연락을 할까요? 정말로, 홍운이는 시온이에게 연락을 할까요?

어쩌면, 다시 보지 못할 얼굴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다시 보지 못할 얼굴일지도 모릅니다.

시온이는 홍운이와의 마지막이 이런 식이어도 괜찮은가요? 시온이는 홍운이와의 마지막이 이런 식이어도 괜찮은가요?

이시온: (이...씨이........) ....야! 너 왜 사람이 간다는데 인사도 안하냐! (진짜 분통터져서 뒤돌아서 소리침!) (이...씨이........) ....야! 너 왜 사람이 간다는데 인사도 안하냐! (진짜 분통터져서 뒤돌아서 소리침!)

행운 롤 굴려볼까요~? 행운 롤 굴려볼까요~?

이시온: (잠만 얘 행운 수치가 왤케 낮죠) (잠만 얘 행운 수치가 왤케 낮죠)

(ㅋㅋ)

(원래 45..아닌가..? )(고장남)

굿솜 (GM): 전... 제가 옮긴 게 아니라서... (시트 없음) 전... 제가 옮긴 게 아니라서... (시트 없음)

이시온: (일단..굴린다...) (일단..굴린다...)

행운 기준치: 28 / 14 / 5 굴림: 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소리치며 뒤 돌아서는데, 그렇게 소리치며 뒤 돌아서는데,

지하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하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하실을 보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지하실을 보는데..., 기분이 묘합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몰래 가져온 열쇠는 어느 방의 열쇠인 걸까요. 그러고보니, 아까 몰래 가져온 열쇠는 어느 방의 열쇠인 걸까요.

단홍운: 인사도 안 하긴, 따라가서 마중이라도 해줄까 했더니. (평소처럼 웃더니) 삐졌어? 인사도 안 하긴, 따라가서 마중이라도 해줄까 했더니. (평소처럼 웃더니) 삐졌어?

이시온: (지하실에 눈길이 갔다가 널 보고 다시 미간이 팍 꾸겨진다..) (지하실에 눈길이 갔다가 널 보고 다시 미간이 팍 꾸겨진다..)

어. 삐졌다. 왕삐졌다. 너라면 안삐지겠냐?

단홍운: 왜 삐지고 그래. (손을 들어 네 뺨을 쿡 찌르더니, 주머니에게 사탕을 꺼내 네게 내밀었다.) 나도 전학 가고 싶진 않는데, 사정 상 가는 거니까 너무 나보고 뭐라 하지마. 응? 왜 삐지고 그래. (손을 들어 네 뺨을 쿡 찌르더니, 주머니에게 사탕을 꺼내 네게 내밀었다.) 나도 전학 가고 싶진 않는데, 사정 상 가는 거니까 너무 나보고 뭐라 하지마. 응?

이시온: (손에 쥐여진 사탕을 내려다보고 곧 울것처럼 얼굴이 왕창 구겨졌다.) 갈거면 ...말이라도 해야했을거 아냐. 멍청아. (손에 쥐여진 사탕을 내려다보고 곧 울것처럼 얼굴이 왕창 구겨졌다.) 갈거면 ...말이라도 해야했을거 아냐. 멍청아.

(조금 고민하는가 싶더니 다가가서 네 옷자락을 슬쩍 잡았다.) 야 그럼.. 그럼 오늘이 놀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까, 나 더 있다가 가면 안돼? 나랑 더 같이 있자...

단홍운: 어떻게 말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루다보니까... 많이 서운했어? (네 옷자락을 잡는 네 손을 내려다봤다가, 도로 네 얼굴을 바라봤다.) 그거야 상관없긴 하지만... 뭐..., 할 것도 없을텐데. (뭔가 신경 쓰이는 게 있는지, 중얼거리더니) 잠깐이면 괜찮아. 어떻게 말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미루다보니까... 많이 서운했어? (네 옷자락을 잡는 네 손을 내려다봤다가, 도로 네 얼굴을 바라봤다.) 그거야 상관없긴 하지만... 뭐..., 할 것도 없을텐데. (뭔가 신경 쓰이는 게 있는지, 중얼거리더니) 잠깐이면 괜찮아.

앨릿: 솜님 저히 열한시ㅣ대면 한 십분정도 쉬엇다가는거 어떄요!!! 저 화장실도 갓다가 밀크티좀 타오게(ㅋㅋㅋㅋㅋㅋㅋ) 솜님 저히 열한시ㅣ대면 한 십분정도 쉬엇다가는거 어떄요!!! 저 화장실도 갓다가 밀크티좀 타오게(ㅋㅋㅋㅋㅋㅋㅋ)

단홍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솜 (GM): 그럼 지금 10분까지 쉬다올까요? (쫍) 그럼 지금 10분까지 쉬다올까요? (쫍)

앨릿: 엇 좌요좌요 (뽀뽀받음~~ 엇 좌요좌요 (뽀뽀받음~~

굿솜 (GM): 네~~ 그럼 10분에 봐요 ㅋㅋㅋ저도 간식 챙겨올게요 >< 네~~ 그럼 10분에 봐요 ㅋㅋㅋ저도 간식 챙겨올게요 >

앨릿: 넹~!~! >< 넹~!~! >

돌아온 앨릿

><

굿솜 (GM): 저도 왓답니다 (헐레벌떡) 저도 왓답니다 (헐레벌떡)

앨릿: (대충 꾸겨신었던 신발을 벗고서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섰다. 널 따라가려는 양 옷자락을 꾸욱 붙잡으며,) 넌 아쉽지도 않아..? (대충 꾸겨신었던 신발을 벗고서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섰다. 널 따라가려는 양 옷자락을 꾸욱 붙잡으며,) 넌 아쉽지도 않아..?

아이고

이시온: (대충 꾸겨신었던 신발을 벗고서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섰다. 널 따라가려는 양 옷자락을 꾸욱 붙잡으며,) 넌 아쉽지도 않아..? (대충 꾸겨신었던 신발을 벗고서 다시 집 안으로 들어섰다. 널 따라가려는 양 옷자락을 꾸욱 붙잡으며,) 넌 아쉽지도 않아..?

단홍운: (난감한 얼굴로 너를 보다가) 아쉽지. 아쉬운데..., 어디 멀리 해외로 떠나는 것도 아니고 만나려고 하면 또 만날 수 있으니까. (옷자락을 잡은 네 손 위로 손을 겹쳐 잡았다.) (난감한 얼굴로 너를 보다가) 아쉽지. 아쉬운데..., 어디 멀리 해외로 떠나는 것도 아니고 만나려고 하면 또 만날 수 있으니까. (옷자락을 잡은 네 손 위로 손을 겹쳐 잡았다.)

이시온: (이때다 싶어 네 손을 마주 꼭 잡았다.) 나 가보고싶은 곳이 있는데. (이때다 싶어 네 손을 마주 꼭 잡았다.) 나 가보고싶은 곳이 있는데.

단홍운: ...? 갑자기? (당황;) 어디를 가고 싶은데? ...? 갑자기? (당황;) 어디를 가고 싶은데?

이시온: 여기. (네 손을 붙잡지 않은 쪽 손으로 지하실을 처억 가리켰다.) 여기. (네 손을 붙잡지 않은 쪽 손으로 지하실을 처억 가리켰다.)

단홍운: 거길 왜 가고 싶은데? (???) 거길 왜 가고 싶은데? (???)

이시온: ..그냥.. 궁금해서? 별 이유 없는데. 짐정리라도 도와줄까? ..그냥.. 궁금해서? 별 이유 없는데. 짐정리라도 도와줄까?

단홍운: 궁금할 것도 많다... (미심쩍...) 아니, 괜찮아. 짐 섞이면 나중에 다시 풀 때, 헷갈리니까... 궁금할 것도 많다... (미심쩍...) 아니, 괜찮아. 짐 섞이면 나중에 다시 풀 때, 헷갈리니까...

지하실로 내려가려면, 그럴 듯한 이유를 대야할 것 같네요. 지하실로 내려가려면, 그럴 듯한 이유를 대야할 것 같네요.

이시온: (ㅠㅠ.) (ㅠㅠ.)

(진짜 궁금해서인데..)

그럼, 대인 기능 판정 함 해봅시다~! 그럼, 대인 기능 판정 함 해봅시다~!

그 이유를 홍운이가 받아주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ㅋㅋ) 그 이유를 홍운이가 받아주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ㅋㅋ)

이시온: 설득 기준치: 10 / 5 / 2 굴림: 30 판정결과: 실패

(ㅋㅋ)

말재주 기준치: 5 / 2 / 1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ㅋㅋㅋㅋ)

하아..

위협 해봅시다 (ㅋㅋ) 위협 해봅시다 (ㅋㅋ)

이시온: 위협 기준치: 65 / 32 / 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아니 수치가 이렇게 높은데?ㅠ)

위협 딱 한 번만 더 해보고 안되면... 어절 수 없어요 (우뚝 섬) 위협 딱 한 번만 더 해보고 안되면... 어절 수 없어요 (우뚝 섬)

이시온: 위협 기준치: 65 / 32 / 13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궁금하다고 말하는 시온이의 눈빛이 번뜩입니다. 궁금하다고 말하는 시온이의 눈빛이 번뜩입니다.

한 마리의 흉포한 맹수 같아요. 한 마리의 흉포한 맹수 같아요.

이시온: (나는 지금 아주 사납따.) (나는 지금 아주 사납따.)

단홍운: ...그래. (덜덜) 여기만 보고 가는 거다? (덜그럭;) ...그래. (덜덜) 여기만 보고 가는 거다? (덜그럭;)

이시온: 응! (만족한 얼굴로 홍운이 손 꼭 잡고 열쇠로 문 따요;) 응! (만족한 얼굴로 홍운이 손 꼭 잡고 열쇠로 문 따요;)

여기선 문 안 따도 돼요 (ㅋㅋ) 여기선 문 안 따도 돼요 (ㅋㅋ)

이시온: (아? 그렇구나) (아? 그렇구나)

단홍운: (덜덜 떨면서 잡혀 있음) (덜덜 떨면서 잡혀 있음)

이시온: (그럼 걍 문 열어요;) (그럼 걍 문 열어요;)

지하층으로 내려오면 눅눅한 냄새가 납니다. 지하층으로 내려오면 눅눅한 냄새가 납니다.

어쩐지 싸늘한 기운이 들어옵니다. 어쩐지 싸늘한 기운이 들어옵니다.

이시온: 헤에... 헤에...

자기야 나 추워.. (홍운이 옆에 챡 붙음..)

단홍운: (힐끔힐끔 시온이 쳐다봄) 갑자기 왜 이래. (덜그럭;) (힐끔힐끔 시온이 쳐다봄) 갑자기 왜 이래. (덜그럭;)

이시온: 쳇. 재미없어. (홍운이 팽개침) 쳇. 재미없어. (홍운이 팽개침)

단홍운: (악) (내팽겨쳐짐;) (악) (내팽겨쳐짐;)

너, 정말... (내가 참아준다는 표정 지음;)

시온이는 어디를 살펴볼까요? 시온이는 어디를 살펴볼까요?

이시온: (우선 창고쪽으로 가봅니다!) (우선 창고쪽으로 가봅니다!)

창고에는 잡동사니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창고에는 잡동사니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웬만한 물건은 다 있을 것 같네요. 웬만한 물건은 다 있을 것 같네요.

관찰력 가능합니다! 관찰력 가능합니다!

이시온: 관찰력 기준치: 65 / 32 / 13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

유독 한쪽 구석에 잡동사니가 산으로 쌓여져 있네요. 유독 한쪽 구석에 잡동사니가 산으로 쌓여져 있네요.

그것말고는 별다른 점은 없어 보입니다. 그것말고는 별다른 점은 없어 보입니다.

이시온: 여기 뭐야...? (가까이 가서 잡동사니를 뒤져봐요) 여기 뭐야...? (가까이 가서 잡동사니를 뒤져봐요)

(뒤적뒤적 대도둑;)

단홍운: (뒤적대는 거 그대로 끌고 나옴;) 나름대로 다 정리되어 있거든~? 네가 만지면, 나중에 내가 헷갈린단 말이야. (;) (뒤적대는 거 그대로 끌고 나옴;) 나름대로 다 정리되어 있거든~? 네가 만지면, 나중에 내가 헷갈린단 말이야. (;)

이시온: (히이이잉....) (질질 끌려감..) (히이이잉....) (질질 끌려감..)

창고를 나오면, 공기가 맑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창고를 나오면, 공기가 맑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창고에 향이 나는 물건이라도 있던 걸까요? 창고에 향이 나는 물건이라도 있던 걸까요?

다른 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른 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시온: ... (멈머처럼 킁킁, 킁킁 냄새를 맡는다.) ... (멈머처럼 킁킁, 킁킁 냄새를 맡는다.)

확실히 창고에서 나는 향 같습니다. 확실히 창고에서 나는 향 같습니다.

이게 무슨 향일까요? 이게 무슨 향일까요?

이시온: 무슨 향이지... (지능롤같은거 굴려봐도 되나요?) 무슨 향이지... (지능롤같은거 굴려봐도 되나요?)

중요한 부분은 아닌데~ 궁금하시면 함 굴려봐요! 중요한 부분은 아닌데~ 궁금하시면 함 굴려봐요!

이시온: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흠!

(왕개코 시온!)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맡으면 어지러울 것 같습니다.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맡으면 어지러울 것 같습니다.

이시온: (우웃....) (우웃....)

(일단 홍운이 손에 끌려나왔으니까 창고 옆 지하서재로 가봅니다.)

지하의 서재에는 이상한 물건들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지하의 서재에는 이상한 물건들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책장에도 수상해보이는 책들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책장에도 수상해보이는 책들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이시온: (아주 수상하다..) (아주 수상하다..)

단홍운: 딱히, 재밌는 것도 없는데 여길 왜 궁금해 해서는~. (투덜투덜) 빨리 보고 나가자, 공기도 탁하고 별로야. 딱히, 재밌는 것도 없는데 여길 왜 궁금해 해서는~. (투덜투덜) 빨리 보고 나가자, 공기도 탁하고 별로야.

이시온: 자기야... 나랑 1분 1초라도 더 오래 있고싶지 않아? (처연한 얼굴..) 자기야... 나랑 1분 1초라도 더 오래 있고싶지 않아? (처연한 얼굴..)

[자료 조사] 판정으로, 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료 조사] 판정으로, 책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시온: 자료조사 기준치: 20 / 10 / 4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하아....

(자료조사 스탯좀 올려줄걸)

관찰력으로 대체 판정 해볼까요? 관찰력으로 대체 판정 해볼까요?

이시온: 관찰력 기준치: 65 / 32 / 13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헤헤

단홍운: 아니, 네랑 있기 싫다는 게 아니라 여기가 별로라는 거잖아. (투덜) 말을 꼭, 그렇게 해야겠어...? 아니, 네랑 있기 싫다는 게 아니라 여기가 별로라는 거잖아. (투덜) 말을 꼭, 그렇게 해야겠어...?

시온이는 책장의 책 한권을 발견합니다. 시온이는 책장의 책 한권을 발견합니다.

이시온: (!) (냉큼 뽑아들어서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 (냉큼 뽑아들어서 요리조리 살펴봅니다)

책을 살펴보다 대강 펼쳐보면, 적힌 내용이 사뭇 의미심장합니다. 책을 살펴보다 대강 펼쳐보면, 적힌 내용이 사뭇 의미심장합니다.

단홍운: (게스츠레하게 그 모습을 살펴보다가) 뭐 봐...? (게스츠레하게 그 모습을 살펴보다가) 뭐 봐...?

이시온: ..여기 이상한 책이 있어. (실눈뜨고 침침하게 책내용을 읽어보다 다시 꽂아두었다..) ..여기 이상한 책이 있어. (실눈뜨고 침침하게 책내용을 읽어보다 다시 꽂아두었다..)

단홍운: 이상한 책? 왜, 무슨 내용인데? (갸웃) 이상한 책? 왜, 무슨 내용인데? (갸웃)

이시온: 뭘 막 바꾸래... 이성? 칸트? (아무말) 뭘 막 바꾸래... 이성? 칸트? (아무말)

단홍운: (네가 하는 말에 갸웃거리다가) 그런 책이 있다고? (?) (네가 하는 말에 갸웃거리다가) 그런 책이 있다고? (?)

이시온: 응... 너네집인데 왜 니가 몰라. (마주 갸웃) 응... 너네집인데 왜 니가 몰라. (마주 갸웃)

(그 새에 다른건 없을까 싶어 서재 안을 둘러봅니다.)

단홍운: 나는 여기까지 내려올 일이 잘 없으니까. (으쓱) 나는 여기까지 내려올 일이 잘 없으니까. (으쓱)

서재에 더 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재에 더 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시온: 칸트.. 이성... (중얼중얼 하며 네 손을 잡고 서재를 나왔다.) 여긴 뭐 있어? (무슨 방인지 모를 옆 방의 문을 가리켰다.) 칸트.. 이성... (중얼중얼 하며 네 손을 잡고 서재를 나왔다.) 여긴 뭐 있어? (무슨 방인지 모를 옆 방의 문을 가리켰다.)

단홍운: (얘가 왜 이래, 하는 눈으로 쳐다 봄;) 몰라... 난 여기까지 내려올 일 없다니까... 이제 창고 좀 정리하고 있어서, 다른 덴 뭐 있는지 모르는데...? (멀뚱멀뚱) (얘가 왜 이래, 하는 눈으로 쳐다 봄;) 몰라... 난 여기까지 내려올 일 없다니까... 이제 창고 좀 정리하고 있어서, 다른 덴 뭐 있는지 모르는데...? (멀뚱멀뚱)

볼 방도 이거 하나밖에 안 남았는데, 그냥 빨리 보고 올라가자. (체념;)

이시온: 그래! (홍운이 손 꼬옥잡고 알수없는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래! (홍운이 손 꼬옥잡고 알수없는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홍운이의 손을 꼭 잡고, 문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석상 하나가 벽에 우뚝 서 있습니다. 홍운이의 손을 꼭 잡고, 문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석상 하나가 벽에 우뚝 서 있습니다.

보자마자 알 수 없는 중압감과 두려움이 시온이를 덮칩니다. 보자마자 알 수 없는 중압감과 두려움이 시온이를 덮칩니다.

SANC. SANC.

이시온: SAN Roll 기준치: 70 / 35 / 14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후...)

이시온, 이성 -1. 이시온, 이성 -1.

이 석상을 모셔놓은 건, 마치 신주를 모시는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이 석상을 모셔놓은 건, 마치 신주를 모시는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오컬트] 판정이 가능합니다. [오컬트] 판정이 가능합니다.

이시온: 오컬트 기준치: 65 / 32 / 13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아니왜!)

(아니!)

(너까지 날 배신ㅇ하면안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요한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중요한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이시온: (배신감에 치를떠는중) (배신감에 치를떠는중)

시온이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석상을 쳐다봐도 알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시온이가 배신감에 치를 떨며 석상을 쳐다봐도 알 수 있는 건 없습니다.

이 방도, 석상을 빼면 더 살펴볼 건 없어 보이네요. 이 방도, 석상을 빼면 더 살펴볼 건 없어 보이네요.

단홍운: (시온이 옆에 떨떠름하게 있다가 붙잡은 손 툭툭 잡아당김...) 다 봤어? (시온이 옆에 떨떠름하게 있다가 붙잡은 손 툭툭 잡아당김...) 다 봤어?

이시온: .......... 응... (영 께름칙한 표정으로 홍운이한테 팔짱끼고 앵겨붙음..) .......... 응... (영 께름칙한 표정으로 홍운이한테 팔짱끼고 앵겨붙음..)

자기야 나 무쪄웡..

단홍운: (뭔지 모를; 표정으로 시온이 쳐다보다가) 그러게 왜 내려오고 그래. 호기심 좀 죽여야겠다, 자기야~. (맞장구 쳐주고 시온이 데롱데롱 달고 1층으로 올라가려 함) (뭔지 모를; 표정으로 시온이 쳐다보다가) 그러게 왜 내려오고 그래. 호기심 좀 죽여야겠다, 자기야~. (맞장구 쳐주고 시온이 데롱데롱 달고 1층으로 올라가려 함)

이시온: 여긴.. 여긴 뭐 있어? (대롱 매달려가다 계단옆의 알수없는 또하나의 방 가리킴) 여긴.. 여긴 뭐 있어? (대롱 매달려가다 계단옆의 알수없는 또하나의 방 가리킴)

단홍운: 저긴... (어깨를 으쓱이더니) 안 들어가는 게 좋을 걸. 나도 잘 모르는데, 부모님이 들어가지 말래. 이번에 짐 쌀 때도 빼고 싸라던데? 저긴... (어깨를 으쓱이더니) 안 들어가는 게 좋을 걸. 나도 잘 모르는데, 부모님이 들어가지 말래. 이번에 짐 쌀 때도 빼고 싸라던데?

이시온: 어? .. 그러면 더 들어가보고 싶지 않아? (호기심 반짝이는 눈!) 어? .. 그러면 더 들어가보고 싶지 않아? (호기심 반짝이는 눈!)

단홍운: (으유 하는 눈 됨) 어차피 막혀 있어서 열지도 못해. (으유 하는 눈 됨) 어차피 막혀 있어서 열지도 못해.

이시온: ....(품에서 스으을쩍 열쇠 꺼내봄...) (다시 눈 반짝..) ....(품에서 스으을쩍 열쇠 꺼내봄...) (다시 눈 반짝..)

단홍운: 어? 너, 그건 언제 챙긴 거야? (세모 눈 뜨면서 얼른 달라고 손 내밈.) 어? 너, 그건 언제 챙긴 거야? (세모 눈 뜨면서 얼른 달라고 손 내밈.)

그리고, 문이 잠긴 게 아니라 막혀서 못 여는 거야. 막아놨던데.

이시온: 이이거 내꺼거든? (일단 아무말하고 열쇠 다시 주머니에 쓱 넣음;) 그럼 어쩔수없지 뭐... 답답하댔으니까 올라가자. (내민 손 꼭 잡아줌^^) 이이거 내꺼거든? (일단 아무말하고 열쇠 다시 주머니에 쓱 넣음;) 그럼 어쩔수없지 뭐... 답답하댔으니까 올라가자. (내민 손 꼭 잡아줌^^)

단홍운: 야, 네 건데 그걸로 방 문 열자고 해? 좋은 말 할 때, 내놔라~? 이사갈 때, 열쇠도 넘겨주고 가야하거든? (씁; 하고 눈 뜸) 야, 네 건데 그걸로 방 문 열자고 해? 좋은 말 할 때, 내놔라~? 이사갈 때, 열쇠도 넘겨주고 가야하거든? (씁; 하고 눈 뜸)

속이거나 열쇠를 안 주려면, 대인 기능 판정 해주세요 (ㅋㅋ) 속이거나 열쇠를 안 주려면, 대인 기능 판정 해주세요 (ㅋㅋ)

이시온: 이게 형님을 협박을 해!? 이게 형님을 협박을 해!?

위협 기준치: 65 / 32 / 13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단홍운: (깨갱;) (깨갱;)

이시온: (ㅋㅋㅋ!!!1) (ㅋㅋㅋ!!!1)

(눈부릅뜸!!1)

단홍운: 아니, 내가 뭘... (웅얼웅얼) 가기 전엔 주고 가. 아니, 내가 뭘... (웅얼웅얼) 가기 전엔 주고 가.

눈을 부릅 떠서; 눈을 부릅 떠서;

홍운이의 기를 단단히 죽여놨습니다 (ㅋㅋ) 홍운이의 기를 단단히 죽여놨습니다 (ㅋㅋ)

이시온: (뿌듯하군) (뿌듯하군)

그렇게 홍운이의 손을 잡고, 지하실을 나가려고 하면 그렇게 홍운이의 손을 잡고, 지하실을 나가려고 하면

[듣기] 판정. [듣기] 판정.

이시온: 듣기 기준치: 20 / 10 / 4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젠장 유령베이스인 애라 기본스탯들이 다 엉망이에요 죽고싶다)

(이거끝나면 다수정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듣기 강행 가능합니다! 듣기 강행 가능합니다!

이시온: .... ....

듣기 기준치: 20 / 10 / 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이 수치로 뭐가 될리가 없어..)

뭔가, 들리는 것 같아 멈칫한 순간 뭔가, 들리는 것 같아 멈칫한 순간

시온이는 계단 끝을 잘못 밟아 휘청입니다. 시온이는 계단 끝을 잘못 밟아 휘청입니다.

이시온: 어? 어?

가볍게 잡은 손 잡기에 그쳐서, 그 찰나에 잡고 있던 손마저 놓치고 가볍게 잡은 손 잡기에 그쳐서, 그 찰나에 잡고 있던 손마저 놓치고

그대로 계단을 구릅니다. 그대로 계단을 구릅니다.

1d3을 굴려주세요. 1d3을 굴려주세요.

이시온: rolling 1d3 3 = 3

oh,,

이시온, hp -3. 이시온, hp -3.

이시온: (나 체력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낮은데 체력 0대면 애 죽는거 아닌가요?...) (나 체력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낮은데 체력 0대면 애 죽는거 아닌가요?...)

계단을 구른 탓에, 팔꿈치가 까지고 머리에 혹도 났습니다. 계단을 구른 탓에, 팔꿈치가 까지고 머리에 혹도 났습니다.

굿솜 (GM): 체력 0되면..., 기절이긴 해요 (ㅋㅋ) 체력 0되면..., 기절이긴 해요 (ㅋㅋ)

이시온: ㅠ.. ㅠ..

손목도 묘하게 욱씬거립니다. 손목도 묘하게 욱씬거립니다.

그런데, 방금 들었나요? 그런데, 방금 들었나요?

네, 들었습니다. 네, 들었습니다.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 말이에요.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 말이에요.

이곳엔 시온이와 홍운이, 둘 밖에 없는데 무슨 소리인 거죠? 이곳엔 시온이와 홍운이, 둘 밖에 없는데 무슨 소리인 거죠?

두드리는 소리는 꾸준하게 들려옵니다. 두드리는 소리는 꾸준하게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창고에서 나는 소리 같습니다. 아무래도 창고에서 나는 소리 같습니다.

이시온: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창고쪽을 쳐다본다..) 뭐..야.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창고쪽을 쳐다본다..) 뭐..야.

아, 아파...

단홍운: (따라 내려와서는 네 앞에 쪼그려 앉아 다친 부분을 살펴보고) 괜찮아?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냐? (다친 팔꿈치를 보고 인상을 쓰더니) 아프겠네. 올라가면, 연고 발라줄게. (따라 내려와서는 네 앞에 쪼그려 앉아 다친 부분을 살펴보고) 괜찮아?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냐? (다친 팔꿈치를 보고 인상을 쓰더니) 아프겠네. 올라가면, 연고 발라줄게.

어디 봐, 더 다친 데는 없어?

이시온: (울 정도로 아픈건 아니었지만, 네 다정한 걱정에 울컥 눈물이 차서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아..아니, 아프긴 한데.. 괜찮아.. (훌쩍) (울 정도로 아픈건 아니었지만, 네 다정한 걱정에 울컥 눈물이 차서 순간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아..아니, 아프긴 한데.. 괜찮아.. (훌쩍)

단홍운: (우는 모습에 손바닥으로 네 눈가를 쓱쓱, 닦아주고는) 괜찮기는. 지금도 아파서 우는 거 아니야? (우는 모습에 손바닥으로 네 눈가를 쓱쓱, 닦아주고는) 괜찮기는. 지금도 아파서 우는 거 아니야?

(일어나서는 네게 손을 내밀었다) 올라가자, 여기는 또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네. 걸을 수는 있어? 업어줄까?

이시온: 응, 업어줘. (냉큼 두 팔을 벌렸다.) 근데 우리 창고 한번만 더 가보면 안돼? 방금 이상한 소리 들렸단말야. 응, 업어줘. (냉큼 두 팔을 벌렸다.) 근데 우리 창고 한번만 더 가보면 안돼? 방금 이상한 소리 들렸단말야.

단홍운: 자-. (네 앞에 허리를 숙이고) 창고? 잘못 들은 거 아니야? 창고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장난감 같은 거라도 있나... 그것보다는 너 올라가서 다친 것 좀 보고. 자-. (네 앞에 허리를 숙이고) 창고? 잘못 들은 거 아니야? 창고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장난감 같은 거라도 있나... 그것보다는 너 올라가서 다친 것 좀 보고.

이시온: (끄응하고 일어나서 네 등에 타고 목에 팔을 감았다.) 진짜 들었는데.. 함만 가보자, 응? (끄응하고 일어나서 네 등에 타고 목에 팔을 감았다.) 진짜 들었는데.. 함만 가보자, 응?

단홍운: 안돼~. 너, 계단에서 굴러놓고 그게 그렇게 궁금해? (습, 소리를 내고는 너를 그대로 업어들고선 계단 위를 올라갔다.) 안돼~. 너, 계단에서 굴러놓고 그게 그렇게 궁금해? (습, 소리를 내고는 너를 그대로 업어들고선 계단 위를 올라갔다.)

이시온: (히잉...) (또 시무룩 멈머마냥 추욱 쳐저서 네 목을 꼬옥 끌어안았다...) 내가 구른건 니가 손을 제대로 안잡아줘서 그런거잖아. (꿍얼..) (히잉...) (또 시무룩 멈머마냥 추욱 쳐저서 네 목을 꼬옥 끌어안았다...) 내가 구른건 니가 손을 제대로 안잡아줘서 그런거잖아. (꿍얼..)

단홍운: 그렇게 갑자기 구르게 될 줄은 몰랐지... 조심해, 다치지 않게. 나 전학 가면, 학교에 너 다쳤다고 업어줄 사람도 없는데. (한 계단씩 오르며 1층으로 올라와서는 너를 소파에 내려 놓았다. 낮은 서랍장에서 연고와 반창고를 꺼내와서는 팔꿈치에 살살 발라준다.) 더 아픈 덴 없어? 그렇게 갑자기 구르게 될 줄은 몰랐지... 조심해, 다치지 않게. 나 전학 가면, 학교에 너 다쳤다고 업어줄 사람도 없는데. (한 계단씩 오르며 1층으로 올라와서는 너를 소파에 내려 놓았다. 낮은 서랍장에서 연고와 반창고를 꺼내와서는 팔꿈치에 살살 발라준다.) 더 아픈 덴 없어?

이시온: ......... (네 말에 말이 뚝 멈춘다. 그저 조용히 네 등에 업혀있다 소파에 내려질때도 표정이 마냥 어둡기만 하다. 자기 팔꿈치에 약발라주는 널 힐긋 봤다가 고갤 홱 돌려버렸다.) ...없어.. ......... (네 말에 말이 뚝 멈춘다. 그저 조용히 네 등에 업혀있다 소파에 내려질때도 표정이 마냥 어둡기만 하다. 자기 팔꿈치에 약발라주는 널 힐긋 봤다가 고갤 홱 돌려버렸다.) ...없어..

단홍운: (네 반응에 힐끔 올려다보고는) 연락할게. 그렇게 뚱해 있지마... 마음 쓰이게. (사탕 하나를 까서 네 입가에 대줬다.) 기분 풀어~, (네 반응에 힐끔 올려다보고는) 연락할게. 그렇게 뚱해 있지마... 마음 쓰이게. (사탕 하나를 까서 네 입가에 대줬다.) 기분 풀어~,

이시온: 연락은 어제도 오늘도 안해놓구선.. 퍽이나 하겠네. (여전히 고갤 돌린채로 궁시렁대다 입가에 사탕이 닿자 조금 움찔했다. 널 한번 힐듯 보고선 사탕이랑 네 손가락까지 한입에 왕 물어버린다;) 연락은 어제도 오늘도 안해놓구선.. 퍽이나 하겠네. (여전히 고갤 돌린채로 궁시렁대다 입가에 사탕이 닿자 조금 움찔했다. 널 한번 힐듯 보고선 사탕이랑 네 손가락까지 한입에 왕 물어버린다;)

단홍운: 일이 좀 있어서 그랬어. (조곤조곤, 대꾸하다가 왕 물려서; 눈 뎅그랗게 뜸) 아야, 아프잖아. 이 갈이라도 해? (;) 일이 좀 있어서 그랬어. (조곤조곤, 대꾸하다가 왕 물려서; 눈 뎅그랗게 뜸) 아야, 아프잖아. 이 갈이라도 해? (;)

이시온: 그엉거 앙하거등! (그런거 안하거든!) (손가락 문 채로 웅얼웅얼;) 그엉거 앙하거등! (그런거 안하거든!) (손가락 문 채로 웅얼웅얼;)

(완전 악에 받친 눈;)

단홍운: 근데 왜 물고 그래!? (진짜 아파서 표정관리 안되는 중;) 근데 왜 물고 그래!? (진짜 아파서 표정관리 안되는 중;)

이시온: (퉤 뱉어줌;) 너 미워서. (퉤 뱉어줌;) 너 미워서.

단홍운: (네 옷에 쓱슥; 손 닦음;) 미워하지 마, 예전처럼 자주 보지도 못할 텐데. 좋은 말만 해줘. (웃는 듯 하더니, 손을 내밀고) 데려다 줄게. 가자. 시간도 늦었네. (네 옷에 쓱슥; 손 닦음;) 미워하지 마, 예전처럼 자주 보지도 못할 텐데. 좋은 말만 해줘. (웃는 듯 하더니, 손을 내밀고) 데려다 줄게. 가자. 시간도 늦었네.

창 밖을 보면, 어느 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창 밖을 보면, 어느 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시온: ....(또 묘한 표정으로 얼굴이 꾸겨지더니 네 손을 으스러져라 꾸왁 잡았다.) 알겠어.. ....(또 묘한 표정으로 얼굴이 꾸겨지더니 네 손을 으스러져라 꾸왁 잡았다.) 알겠어..

굿솜 (GM): 진짜, 연락할 테니까 걱정마. (아까완 달리, 아프다는 말도 안 하고 그 손을 마주 잡았다.) 나 없어도, 숙제 잘하고 편식 하지 말고. 알았지? 진짜, 연락할 테니까 걱정마. (아까완 달리, 아프다는 말도 안 하고 그 손을 마주 잡았다.) 나 없어도, 숙제 잘하고 편식 하지 말고. 알았지?

단홍운: 진짜, 연락할 테니까 걱정마. (아까완 달리, 아프다는 말도 안 하고 그 손을 마주 잡았다.) 나 없어도, 숙제 잘하고 편식 하지 말고. 알았지? 진짜, 연락할 테니까 걱정마. (아까완 달리, 아프다는 말도 안 하고 그 손을 마주 잡았다.) 나 없어도, 숙제 잘하고 편식 하지 말고. 알았지?

집 밖으로 나가면, 등 뒤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집 밖으로 나가면, 등 뒤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문이 닫힐 때, 나는 소리가 원래 이렇게 서늘했었나요? 문이 닫힐 때, 나는 소리가 원래 이렇게 서늘했었나요?

어쩌면, 곧 있을 이별을 알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곧 있을 이별을 알아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원한 이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요. 영원한 이별은 아니라고 하더라도요.

이시온: 숙제 안할거야. 편식도 할거야. 뭔 상관인데 니가. (왕 틱틱댐) 연락 하던지 말던지... (흥!) 숙제 안할거야. 편식도 할거야. 뭔 상관인데 니가. (왕 틱틱댐) 연락 하던지 말던지... (흥!)

단홍운: 왜 이렇게 엇나가실까~. 나, 가지마라고 그러는 거야? (걸어가면서도, 이따금씩 걸음이 느려지거나 멈칫거렸다.) 왜 이렇게 엇나가실까~. 나, 가지마라고 그러는 거야? (걸어가면서도, 이따금씩 걸음이 느려지거나 멈칫거렸다.)

이시온: 어-. 잘 아네. 알면서 왜물어봐? (이미 삔또나가서 돌아올 생각이 없음) 너 가면 나 친구없어서 맨날 교실 구석에 처박혀있을거야. 밥도 혼자먹을거고.. (궁시렁 궁시렁..) 어-. 잘 아네. 알면서 왜물어봐? (이미 삔또나가서 돌아올 생각이 없음) 너 가면 나 친구없어서 맨날 교실 구석에 처박혀있을거야. 밥도 혼자먹을거고.. (궁시렁 궁시렁..)

단홍운: 안되는 걸 알면서 그러네. (달래주듯, 마주 잡은 손끝으로 네 손등을 쓰다듬고) 걱정되니까 매일 검사라도 해야겠네. 오늘은 어땠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나 가면, 사탕 줄 사람도 없어서 어떡한담. (부러, 따라서 중얼) 안되는 걸 알면서 그러네. (달래주듯, 마주 잡은 손끝으로 네 손등을 쓰다듬고) 걱정되니까 매일 검사라도 해야겠네. 오늘은 어땠는지, 잘 지내고 있는지. 나 가면, 사탕 줄 사람도 없어서 어떡한담. (부러, 따라서 중얼)

두 사람의 그림자로, 손에 손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두 사람의 그림자로, 손에 손으로 연결되어 있네요.

어두운 하늘에 하나, 둘씩 별이 총총 뜹니다. 어두운 하늘에 하나, 둘씩 별이 총총 뜹니다.

이시온: (눈물이 차올라서..고갤 들어..) (눈물이 차올라서..고갤 들어..)

시온이는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었습니다 (ㅋㅋ) 시온이는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었습니다 (ㅋㅋ)

단홍운: 들어가. (네 집 앞에 도착해서는 손을 놓았다.) 나도 집에 가면, 연락할게. 들어가. (네 집 앞에 도착해서는 손을 놓았다.) 나도 집에 가면, 연락할게.

이시온: (네가 손을 놓자 순간 얼굴에 불안한 빛이 훅 번지더니 다시 네 손을 덥석 잡았다.) 시, 싫어. 헤어지기 싫어.. (네가 손을 놓자 순간 얼굴에 불안한 빛이 훅 번지더니 다시 네 손을 덥석 잡았다.) 시, 싫어. 헤어지기 싫어..

단홍운: (잡은 네 손을 물끄러미 보다가) 쭉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도? (여상스레 웃어보이더니, 잡힌 손을 빼냈다. 그대로 네 등을 밀어 문 앞까지 데려다주더니) 내가 연락 안할까봐 걱정 하는거지. 그럼, 나 집에 도착할 때까지 통화라도 할까? (네 대답을 듣기도 전에, 핸드폰을 꺼내 꾹꾹 번호를 눌러 네게 전화를 걸었다. 입 모양으로 받아, 라고 속삭인다.) (잡은 네 손을 물끄러미 보다가) 쭉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도? (여상스레 웃어보이더니, 잡힌 손을 빼냈다. 그대로 네 등을 밀어 문 앞까지 데려다주더니) 내가 연락 안할까봐 걱정 하는거지. 그럼, 나 집에 도착할 때까지 통화라도 할까? (네 대답을 듣기도 전에, 핸드폰을 꺼내 꾹꾹 번호를 눌러 네게 전화를 걸었다. 입 모양으로 받아, 라고 속삭인다.)

이시온: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이 불안함을 무어라 변명하려다 제 핸드폰에 진동이 오자 반사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제 앞의 널 빤히 보면서 귀에 핸드폰을 갖다대었다. 코 앞에서, 그리고 수화기 너머에서 네 목소리가 들려오자 또다시 표정이 울망해진다.) 그냥 너랑 떨어지기가 싫어서... 그러면 안될거같아서..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 (이 불안함을 무어라 변명하려다 제 핸드폰에 진동이 오자 반사적으로 전화를 받았다. 제 앞의 널 빤히 보면서 귀에 핸드폰을 갖다대었다. 코 앞에서, 그리고 수화기 너머에서 네 목소리가 들려오자 또다시 표정이 울망해진다.) 그냥 너랑 떨어지기가 싫어서... 그러면 안될거같아서..

단홍운: (그런 너를 보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핸드폰을 들고 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네 뺨을 툭 건드렸다.) 그게 뭐야. (잠시 고민하더니,) 그러면 이번 토요일에 그때 그 공원에서 또 만날까? 좀 안심 돼? 다시 만날 수 있잖아. (이내, 네게 내일 또 만날 것처럼 가벼운 태도로 손을 흔들고는 뒤 돌아서 걸어간다.) (그런 너를 보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핸드폰을 들고 있지 않은 다른 손으로 네 뺨을 툭 건드렸다.) 그게 뭐야. (잠시 고민하더니,) 그러면 이번 토요일에 그때 그 공원에서 또 만날까? 좀 안심 돼? 다시 만날 수 있잖아. (이내, 네게 내일 또 만날 것처럼 가벼운 태도로 손을 흔들고는 뒤 돌아서 걸어간다.)

이번 토요일도, 저번처럼 날씨가 좋을 걸?

수화기 너머에서, 바로 앞에서 겹쳐 들리던 목소리는 희미해져서 하나의 목소리만이 들립니다. 수화기 너머에서, 바로 앞에서 겹쳐 들리던 목소리는 희미해져서 하나의 목소리만이 들립니다.

이시온: (옆에 보드좀 봐줘요... ㅠ 눈물토옥) (옆에 보드좀 봐줘요... ㅠ 눈물토옥)

단홍운: (아) (아)

(저 다른 보드에 있어서 못 보고 잇엇어요)(이마침)

이시온: (아무렇지않게 뒤도는 널 보고 뭔가 쿵 떨어지는것같은 표정을 짓더니, 달려가서 널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지는것도 신경쓰지 않은 채 네 등에 얼굴을 묻은 채 울음을 터뜨렸다.) 가지마, 가지마아.. 흐윽.. 내가 미안해, 응? 나 너 없으면 학교 어떻게 다녀.. 흑, 나 이제 간식도 안뺏어먹고.. 시비도 안걸게.. 멍청이라고 놀리지도 않을게.. 응? 그니까 가지마아... (아무렇지않게 뒤도는 널 보고 뭔가 쿵 떨어지는것같은 표정을 짓더니, 달려가서 널 뒤에서 꼭 끌어안았다. 핸드폰이 바닥에 떨어지는것도 신경쓰지 않은 채 네 등에 얼굴을 묻은 채 울음을 터뜨렸다.) 가지마, 가지마아.. 흐윽.. 내가 미안해, 응? 나 너 없으면 학교 어떻게 다녀.. 흑, 나 이제 간식도 안뺏어먹고.. 시비도 안걸게.. 멍청이라고 놀리지도 않을게.. 응? 그니까 가지마아...

단홍운: (걸어가던 발걸음이 멎었다. 귀에 대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두고서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정말, 나 멀리 가는 거 아니래도. 아-, 바빠서 토요일에 약속 잡으려고 한 거였는데 네가 너무 불안해하니까 그것도 안되겠다. (끌어안은 네 손등을 도닥거리고) 내일, 너 하교할 때도 내가 마중나갈까? 이사가기 직전까지, 그렇게... 전학 가고 하는 건,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라서 못 간다는 말은 못하는데 어떡하지. (이내 토닥거리던 손으로 네 손을 풀어내고는 몸을 돌려 너를 마주봤다. 양 손으로 젖은 네 뺨을 쓸어주고) 울지마, 바보야. 얼굴 못나지잖아. 진짜, 왜 이렇게 불안해 해? 어제 오늘 연락 없었다고, 그래? 꼬박꼬박해줄테니까... 누가 보면, 나 죽으러 가는 줄 알겠어. (걸어가던 발걸음이 멎었다. 귀에 대고 있던 핸드폰을 내려두고서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정말, 나 멀리 가는 거 아니래도. 아-, 바빠서 토요일에 약속 잡으려고 한 거였는데 네가 너무 불안해하니까 그것도 안되겠다. (끌어안은 네 손등을 도닥거리고) 내일, 너 하교할 때도 내가 마중나갈까? 이사가기 직전까지, 그렇게... 전학 가고 하는 건,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 게 아니라서 못 간다는 말은 못하는데 어떡하지. (이내 토닥거리던 손으로 네 손을 풀어내고는 몸을 돌려 너를 마주봤다. 양 손으로 젖은 네 뺨을 쓸어주고) 울지마, 바보야. 얼굴 못나지잖아. 진짜, 왜 이렇게 불안해 해? 어제 오늘 연락 없었다고, 그래? 꼬박꼬박해줄테니까... 누가 보면, 나 죽으러 가는 줄 알겠어.

이시온: (닭똥같은 눈물을 쉴새없이 뚝뚝 흘리며 어깨를 들썩인다. 울음이 격해지는지 네 말에 대답도 못하고 한참을 히끅대며 울다 옷소매로 한번 눈물을 닦아내고 겨우 입을 뗀다. 그 사이에도 다시 차오른 눈물이 다시 뺨을 타고 흘러내려 네 손을 적셨다.) 나 그럼 이제 학교에서 누구랑 놀아.. 숙제 누구랑 해? 나 잠들면 누가 깨워줘.. 진짜아.. 학교 어떻게 다니라고 흐어어앙 (눈물 펑펑펑;) 죽긴 누가 죽어어 멍청아아아 (닭똥같은 눈물을 쉴새없이 뚝뚝 흘리며 어깨를 들썩인다. 울음이 격해지는지 네 말에 대답도 못하고 한참을 히끅대며 울다 옷소매로 한번 눈물을 닦아내고 겨우 입을 뗀다. 그 사이에도 다시 차오른 눈물이 다시 뺨을 타고 흘러내려 네 손을 적셨다.) 나 그럼 이제 학교에서 누구랑 놀아.. 숙제 누구랑 해? 나 잠들면 누가 깨워줘.. 진짜아.. 학교 어떻게 다니라고 흐어어앙 (눈물 펑펑펑;) 죽긴 누가 죽어어 멍청아아아

단홍운: (묵묵히 네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다가, 난감한 듯 웃고는 '뺨 다 트겠다', 하고 속삭였다.) 친구야 다시 사귀면 되고. 뭐, 쉬는 시간마다 문자라도 해줄까? 언제고 나랑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 김에 배우는 거지. 고등학교가 끝도 아니고. 공부해서 같은 대학교 가면 되지, 나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은 거면. 응? (이내 너를 마주 안아서 등을 토닥여주고) 내가 죽는댔어? 네가 하는 꼴만 보면, 내가 죽겠거니 싶댔지. 나 안 죽어. 진짠데? (진짜라고 말하는 목소리에서는 웃음기가 스몄다.) (묵묵히 네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다가, 난감한 듯 웃고는 '뺨 다 트겠다', 하고 속삭였다.) 친구야 다시 사귀면 되고. 뭐, 쉬는 시간마다 문자라도 해줄까? 언제고 나랑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이 김에 배우는 거지. 고등학교가 끝도 아니고. 공부해서 같은 대학교 가면 되지, 나랑 같이 학교 다니고 싶은 거면. 응? (이내 너를 마주 안아서 등을 토닥여주고) 내가 죽는댔어? 네가 하는 꼴만 보면, 내가 죽겠거니 싶댔지. 나 안 죽어. 진짠데? (진짜라고 말하는 목소리에서는 웃음기가 스몄다.)

이시온: (훌쩍이며 크응 코까지 먹고, 벌개진 눈가를 옷소매로 쓱쓱 닦았다. 난 언제까지고 너랑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말이 목구멍 끝까지 차올랐지만 울음기에 먹혀버렸다. 대답 대신 네 품에 파고들듯 안기며 네 옷자락을 눈물로 적셨다.) 뭐..뭘 배워, 진짜, 훌쩍.. 그런거 안배워도 되거든. 안배우고 싶거든?.. 바보 똥꾸 멍청아, 크응,.. 너 죽으면.. 내손으로 한번 더 죽이고 나도 따라 죽을거야.. 그리고 내일 나 하교할때 데리러 안오면 그때도 죽일거야.. (꼭 안고 웅얼웅얼...) (훌쩍이며 크응 코까지 먹고, 벌개진 눈가를 옷소매로 쓱쓱 닦았다. 난 언제까지고 너랑 있을 줄 알았는데. 그 말이 목구멍 끝까지 차올랐지만 울음기에 먹혀버렸다. 대답 대신 네 품에 파고들듯 안기며 네 옷자락을 눈물로 적셨다.) 뭐..뭘 배워, 진짜, 훌쩍.. 그런거 안배워도 되거든. 안배우고 싶거든?.. 바보 똥꾸 멍청아, 크응,.. 너 죽으면.. 내손으로 한번 더 죽이고 나도 따라 죽을거야.. 그리고 내일 나 하교할때 데리러 안오면 그때도 죽일거야.. (꼭 안고 웅얼웅얼...)

단홍운: 하교할 때쯤, 되면 배 고프잖아. 간식도 좀 사서 마중 나가야겠다. 내가 정말, 17살이나 먹은 학생을 마중 나가야겠어~? (웃으며 하는 말은 그냥 듣기에도 농담 같았다. 찾아간다는 말은 농담이 아닌지, 가기 전에 문자할게. 하고 덧붙였다.) 오, 그러세요? 무서워서 하교할 때도 꼭꼭, 데리러 가고 죽지도 말아야겠네. (몇번 더 토닥이고는,) 이제 정말 가야겠다. 벌써 달도 떴어. 하교할 때쯤, 되면 배 고프잖아. 간식도 좀 사서 마중 나가야겠다. 내가 정말, 17살이나 먹은 학생을 마중 나가야겠어~? (웃으며 하는 말은 그냥 듣기에도 농담 같았다. 찾아간다는 말은 농담이 아닌지, 가기 전에 문자할게. 하고 덧붙였다.) 오, 그러세요? 무서워서 하교할 때도 꼭꼭, 데리러 가고 죽지도 말아야겠네. (몇번 더 토닥이고는,) 이제 정말 가야겠다. 벌써 달도 떴어.

높이 뜬 달이 두 사람을 비춥니다. 높이 뜬 달이 두 사람을 비춥니다.

말은 그렇게 하고서도, 한참을 놓지 못해 달이 정중앙까지 뜬 늦은 밤이 되어야 헤어집니다. 말은 그렇게 하고서도, 한참을 놓지 못해 달이 정중앙까지 뜬 늦은 밤이 되어야 헤어집니다.

마중 나가겠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꼬박 문자를 하고 교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마중 나가겠다는 말이 거짓말은 아닌지,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꼬박 문자를 하고 교문 앞에서 기다립니다.

이사 준비가 끝나기 전까지만요. 이사 준비가 끝나기 전까지만요.

그 주의 토요일까지 함께 보내고 나서까지만요. 그 주의 토요일까지 함께 보내고 나서까지만요.

그리고, 그리고,

당신의 일상에서 그 아이는 사라졌습니다. 당신의 일상에서 그 아이는 사라졌습니다.

신기루처럼 날아갔습니다. 신기루처럼 날아갔습니다.

아무런 타이어 자국도 남기지 않고, 그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아무런 타이어 자국도 남기지 않고, 그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그렇게 될 걸, 시온이는 알고 있었던 걸까요? 그렇게 될 걸, 시온이는 알고 있었던 걸까요?

…어느 날입니다. …어느 날입니다.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당신,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던 당신,

당신은 흔히 지나가던 사거리 길에서 익숙한 인영을 발견합니다. 당신은 흔히 지나가던 사거리 길에서 익숙한 인영을 발견합니다.

그 아이입니다. 그 아이입니다.

단홍운 말이에요. 단홍운 말이에요.

하지만, 하지만,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그대로 당신을 응시하다가 사라집니다. 그대로 당신을 응시하다가 사라집니다.

쫓아가려고 했지만 잡히지 않습니다. 쫓아가려고 했지만 잡히지 않습니다.

… 자전거 자국은 비에 지워집니다. … 자전거 자국은 비에 지워집니다.

그 아이도 당신에게 그정도의 일이었겠지요. 그 아이도 당신에게 그정도의 일이었겠지요.

--- ---

[ENDING 1 : 자전거 자국] [ENDING 1 : 자전거 자국]

[엔딩 보상 : 생환보수 +1D3] [엔딩 보상 : 생환보수 +1D3]

[엔딩 보상 : KPC를 잃음 -1D4] [엔딩 보상 : KPC를 잃음 -1D4]

--- ---

굿솜 (GM): 전... ... 노력햇어요... (바닥 봄,,, ) 전... ... 노력햇어요... (바닥 봄,,, )

앨릿: 이제..제가...제가 이제..제가...제가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제가 뭘 잘못햇는지 제가 뭘 잘못햇는지

빨리알려주세요.

(하늘보고 섬.

굿솜 (GM): 넘어지면서 들었던... 소리 기억나세요? 넘어지면서 들었던... 소리 기억나세요?

앨릿: 어? 네 어? 네

굿솜 (GM): 창고를 갔어야 했거든요... 창고를 갔어야 했거든요...

앨릿: 아니 내가 아니 내가

내가 가자구

햇잔아!!!!!!!!!!!!

야!!!!!!!!!!!!!!!!!!!!내가!!!!!! (험한말

굿솜 (GM): 근데 홍운이는 안 가요 창고를 근데 홍운이는 안 가요 창고를

앨릿: 이런 제 이런 제

굿솜 (GM): 왜냐면 홍운이가 아니거든요 왜냐면 홍운이가 아니거든요

앨릿: 젠장 젠장

굿솜 (GM): 저 그래도... 열쇠도 안 뻇엇거든요... 저 그래도... 열쇠도 안 뻇엇거든요...

앨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솜 (GM): 열쇠도 안 뺏구.. ... 행운 판정도 하구.... .. 열쇠도 안 뺏구.. ... 행운 판정도 하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아 너무 아 너무

굿솜 (GM): 근데 창고를 못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창고를 못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비참..비참하다 아니 비참..비참하다 아니

진짜 어케이래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운이 집에 왔을 때부터

홍운이 속에 든게 홍운이가 아니에요

앨릿: 그건...알고잇엇는데 그건...알고잇엇는데

굿솜 (GM): 홍운이인 척 하는 거엿거든요 홍운이인 척 하는 거엿거든요

앨릿: 진짜가 설마 진짜가 설마

그안에 갇혀잇나요?..

굿솜 (GM): 창고에 잇던 게 찐이거든요 (ㅋㅋ 창고에 잇던 게 찐이거든요 (ㅋㅋ

앨릿: 씨발! 씨발!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씨발 수몰버스보다 더비참해

굿솜 (GM): 그 안에 찐이 잇는데.. ... 시온이랑 같이 창고로 갈 리가 없잔아요... 그 안에 찐이 잇는데.. ... 시온이랑 같이 창고로 갈 리가 없잔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그때부터 마음의 준비를 햇던~)

앨릿: 아니근데 무서워가지고... 얘가 아니근데 무서워가지고... 얘가

갈까싶었어요....심지어 와당탕 넘어져가지고(ㅋㅋ

굿솜 (GM): 그래서 아무래도 캐성향 때문에 보게 된 엔딩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무래도 캐성향 때문에 보게 된 엔딩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

앨릿: 홍운이가 웬일로 업어준다는데 낼룸 업히지... 홍운이가 웬일로 업어준다는데 낼룸 업히지...

굿솜 (GM): KPC랑 PC랑 바꼇어야 햇다 KPC랑 PC랑 바꼇어야 햇다

(터진 입)

앨릿: 그래야햇네.................................... 그래야햇네....................................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시온이 진짜 몸약하고 울보에 .. 어리광쟁이. ... . . .. . 시온이 진짜 몸약하고 울보에 .. 어리광쟁이. ... . . .. .

pc하면 안댈

애라고요. .. .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흐벌 우리애 어떡해 흐벌 우리애 어떡해

허어엉

굿솜 (GM): 저도 안 깐 시날이어서, ,.,. (휴) 저도 안 깐 시날이어서, ,.,. (휴)

앨릿: 허어엉 허어엉

홍운아

허응으어ㅏㅇ어아 아ㅏ

굿솜 (GM): 홍운이 갓어요 홍운이 갓어요

앨릿: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 )

앨릿: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딜가요? 제 마음속?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딜가요? 제 마음속?ㅠ

굿솜 (GM): 미국이요 미국이요

앨릿: 예? 예?

굿솜 (GM): (돌려 말함)(나름) (돌려 말함)(나름)

앨릿: 아니 샹 아니 샹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할...할말잃음 (할...할말잃음

치사량의 비참함에...

오늘 자긴..글른거같네요. ..

굿솜 (GM): 안 죽겟다고 한 애는... 안 죽엇어요 대신 (ㅋㅋ) 안 죽겟다고 한 애는... 안 죽엇어요 대신 (ㅋㅋ)

앨릿: 근데 시온이는 걔가 홍운이인줄 근데 시온이는 걔가 홍운이인줄

굿솜 (GM): 오늘 토요일에 날 잡아서 다행이에요... (허공 봄;) 오늘 토요일에 날 잡아서 다행이에요... (허공 봄;)

앨릿: 알텐데.... 알텐데....

굿솜 (GM): 그쵸... 그쵸...

앨릿: (비참함은 나의 몫 (비참함은 나의 몫

아니 이거

고백시날이랫잔아요

굿솜 (GM): 그래서 엔딩 때 또 만나서... 모른 척 당하잔아요... () 그래서 엔딩 때 또 만나서... 모른 척 당하잔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날 속엿어...? 날 속엿어...?

아니 진짜로..나

굿솜 (GM): 트루엔딩 보면 트루엔딩 보면

고백시날이에요

앨릿: 나이거 포카포카 힐링... 나이거 포카포카 힐링...

고백...

청춘로맨스...

굿솜 (GM): 저... ... 저... ...

앨릿: 일줄알앗다고 일줄알앗다고

멘탈존나깨졋다

굿솜 (GM): 엔딩 2는 봣어도 엔딩 2는 봣어도

엔딩 1 볼 줄은 몰랏거든요...

앨릿: ................... ...................

시온이보고.. 난 안갈거니까 가보던지...일케만 해주지...

그럼 갓을텐데...(눈ㅁ물투우우욱

굿솜 (GM): 엔딩 3 함 보세요... 고백 시날인 걸요 .. . . 근데 고백 말고 돌려 말하려고 대사로 수정햇는데... 엔딩 3 함 보세요... 고백 시날인 걸요 .. . . 근데 고백 말고 돌려 말하려고 대사로 수정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거기선 그럴 수 업엇어요

앨릿: 자꾸 가자구 졸랏잔아.... . 흐어어아아앙 자꾸 가자구 졸랏잔아.... . 흐어어아아앙

굿솜 (GM): (스윗하게 스다듬......) (스윗하게 스다듬......)

앨릿: (스윗하지 못한 상태) (스윗하지 못한 상태)

굿솜 (GM): 현관에서 헤어질 때 그냥 보낼 수도 잇엇는 걸요... (수명 연장만 됨) 현관에서 헤어질 때 그냥 보낼 수도 잇엇는 걸요... (수명 연장만 됨)

앨릿: .?.. ... .?.. ...

ㅇㅓ카지 저 이제

홍운이 영영 잃었나요

울애기....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내가 어케 살려놨는데...내가 내가 어케 살려놨는데...내가

굿솜 (GM): 이 시날에선 갓어요... 이 시날에선 갓어요...

앨릿: 아포칼립스에서... 아포칼립스에서...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어케살려놧는데.... 어케살려놧는데....

굿솜 (GM): 아 ㅋ 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진짜 똥빠지게 살려낫는데.... 진짜 똥빠지게 살려낫는데....

일케 가?.....

굿솜 (GM): (살린 PC가 KPC가 되어 죽은 사건에 대하여) (살린 PC가 KPC가 되어 죽은 사건에 대하여)

앨릿: 십알.. .. . .시바 십알.. .. . .시바

ㅠㅠㅜ

굿솜 (GM): ㅈ농담으로 하나 로스트 되면 가자고 햇던 시날 ㅈ농담으로 하나 로스트 되면 가자고 햇던 시날

갈 수 잇게 됏어요

앨릿: ?

,,

굿솜 (GM): (블락 당하며) (블락 당하며)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그게.. 뭐였죠? 그게.. 뭐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혹함

굿솜 (GM): 분명 죽었을 KPC가 어느 날 내 스마트폰 앱으로 만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된 건에 관하여 분명 죽었을 KPC가 어느 날 내 스마트폰 앱으로 만날 수 있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된 건에 관하여

앨릿: ㅋ

아 젠장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제목 왜이따구야ㅠ 제목 왜이따구야ㅠ

굿솜 (GM): ㅋ ㅋㅋㅋ ㅋ ㅋㅋㅋ

그때 앨릿님도 좋다고 하셧어요ww

앨릿: 제가..요...? 제가..요...?

굿솜 (GM): 근데 이걸 진짜로 일케 가게 될 줄은 몰랏죠 근데 이걸 진짜로 일케 가게 될 줄은 몰랏죠

네...

앨릿: 제가..그랬나요............? 제가..그랬나요............?

굿솜 (GM): 네................. 네.................

앨릿: 앨릿..왜그랬지..? 앨릿..왜그랬지..?

굿솜 (GM): 로스트 되면 가자고 햇더니 가잿어요... 로스트 되면 가자고 햇더니 가잿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시방 로스트댈줄을 시방 로스트댈줄을

몰랏으니가

그딴말을 씨부렷던거

같내요

이런 샹!!!!!!!!!!!!!!!!1

굿솜 (GM): 수전 생각도 나고 좋지 안나요~ >< (안 까봐서 모름,,) 수전 생각도 나고 좋지 안나요~ >< (안 까봐서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혹시 시날 까보셧나요....? 혹시 시날 까보셧나요....?

훌적

굿솜 (GM): KPC가 마음 편하단 걸 오늘 깨달랏어요 (사유 : 마음의 준비를 만이 햇음) KPC가 마음 편하단 걸 오늘 깨달랏어요 (사유 : 마음의 준비를 만이 햇음)

아직 안 까봣어요 ㅋㅋ

앨릿: 아진자 와장창난 앨릿 멘탈 아진자 와장창난 앨릿 멘탈

어쩌지

책임져요(급기야

아니 우리애들 왤케

굿솜 (GM): (목공 본드로 붙여드림) (목공 본드로 붙여드림)

앨릿: 얘들아 좀 행복하자 얘들아 좀 행복하자

어?ㅋㅋ

얘들아!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제정신아님 (제정신아님

굿솜 (GM): 아포칼립스에서 살아왓더니 아포칼립스에서 살아왓더니

앨릿: 얘들아 너네 맞 ㅋㅋ 맞짝관 얘들아 너네 맞 ㅋㅋ 맞짝관

아 시ㅏ바

(비참바다에 둥둥

굿솜 (GM): 자기~ 햇을 때도 홍운이면 좋아햇을 텐데 자기~ 햇을 때도 홍운이면 좋아햇을 텐데

홍운이가 아니더라구요

앨릿: ........................... ...........................

저...ㅈ 저좀

뛰어내리러

갈게요..

굿솜 (GM):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다른 시간 선에선 행복할 거예요

앨릿: 아 ㄹㅁㄹㅂㄹㅈㅇㅁㅊㄷㅅ훞ㅊㅁㄴㅁㅊ 으 어어ㅏㅏ ㅓ아ㅣ 아 ㄹㅁㄹㅂㄹㅈㅇㅁㅊㄷㅅ훞ㅊㅁㄴㅁㅊ 으 어어ㅏㅏ ㅓ아ㅣ

굿솜 (GM): 거긴 아포칼립스도 아니구 도플갱어도 업겟죠 거긴 아포칼립스도 아니구 도플갱어도 업겟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크어 ㅏ아아 ㅏㅏ이ㅏ 크어 ㅏ아아 ㅏㅏ이ㅏ

굿솜 (GM): 담에 담에 가면 힐링시날 가요 (앨릿님 봄,,) 담에 담에 가면 힐링시날 가요 (앨릿님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ㅋ

담 > 담 이요?

굿솜 (GM): ㅋ

앨릿: 다음은 뭐죠? 다음은 뭐죠?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인공지능 뭐시기인가요?ㅋㅋ 인공지능 뭐시기인가요?ㅋㅋ

굿솜 (GM): 아니그냥 두번 말한 거엿어요 아니그냥 두번 말한 거엿어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벽다부셔버림 (벽다부셔버림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 .. .. ..

애착 도토리.잃어버린

시온과 앨릿

영혼빠져나감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착 도토리 미국 감)

(블락 하시면 안돼요)

앨릿: 그동안 즐거웠어요 그동안 즐거웠어요

굿솜 (GM):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앨릿: 젠장 나 젠장 나

홍운이가 고백해줄줄알고

설레햇는데.

아주 도키도키하게 이 시날

시작햇는데..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 . 엔딩 3 볼 줄 알앗으니까요.. . ..

앨릿: 시온이 탈수되고 끝남 시온이 탈수되고 끝남

엔딩 3이면

어케진행대나요??

굿솜 (GM): 그렇게 만들어버릴 생각이엇는데 (이럼 안됨) 그렇게 만들어버릴 생각이엇는데 (이럼 안됨)

앨릿: 이런 의미의 탈수는 원치않았다.... 이런 의미의 탈수는 원치않았다....

굿솜 (GM): 지하실에서 지하실에서

홍운이 구하고 나면, 추격롤도 사교도(도플갱어)한테서 자전거 타고 도망가요

앨릿: 와

굿솜 (GM): 그래서 자전거를 타는 법이거든요... 사교도랑 홍운이랑 구별하는 방법도 시온이가 알려준 자전거를 타는 법 순서구요 (ㅋㅋ) 그래서 자전거를 타는 법이거든요... 사교도랑 홍운이랑 구별하는 방법도 시온이가 알려준 자전거를 타는 법 순서구요 (ㅋㅋ)

도망치고 나면, 비가 와서 큰 나무 아래서 비를 피하는데 자전거도 다 고장났어요.

홍운이가 이런 일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고 비 그치면 돌아가자고 하면서

고백할까 말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는데…”하고 운 떼고는

때마침 비가 그치고, “내일은 맑을 거래. 내일, 자전거 타지 않을래?” 라고 하면서 끝나요

당신과 그는 다시 일상을 공유하게 될 것입니다.

굿솜 (GM): 자전거, 타러 갈까요. 자전거, 타러 갈까요.

하고 엔딩 3이에요

앨릿: ........................ ........................

저.. 저안녕히계세요

굿솜 (GM): 앨릿님 시날 반만 맛 봄 (ㅋㅋ) 앨릿님 시날 반만 맛 봄 (ㅋㅋ)

앨릿: 저.. .. 좀 저.. .. 좀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죽으러갈게요 죽으러갈게요

굿솜 (GM):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앨릿: 아. . ㅡㅏ...... . 아. . ㅡㅏ...... .

(챙강챙강...

굿솜 (GM): (병도 뻇음,) (병도 뻇음,)

앨릿: (벽에대가리박음. (벽에대가리박음.

아. . 이시온빡추픽추아녀. . . .. .이 . .샹

굿솜 (GM): (쿠션 받혀 드림) (쿠션 받혀 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온이 욕하지 마요!!!

앨릿: ㅇ!!!1ㅏ아!!!!!!!!!!!!ㅏ아아아ㅏㄱ! !! !! ! !!!1 ㅇ!!!1ㅏ아!!!!!!!!!!!!ㅏ아아아ㅏㄱ! !! !! ! !!!1

어쨌든 맞짝관인데

앨릿: 시온이도 좋아하는 사람 잃어서 시온이도 좋아하는 사람 잃어서

아주 불쌍하개댓네요. ㄱ- (가차없음

굿솜 (GM): 바다와 유령 엔딩 1에 어울리지 않나요 (아무말 바다와 유령 엔딩 1에 어울리지 않나요 (아무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저 이거 가사.. 십빨.. 가사... 저 이거 가사.. 십빨.. 가사...

가사 시바알 ㅠ

들리는데

진짜

굿솜 (GM): (마치 불타는 난장판에 피자 들고 들어온 사람됨. )(홍운 시온 앨릿님 봄) (마치 불타는 난장판에 피자 들고 들어온 사람됨. )(홍운 시온 앨릿님 봄)

앨릿: 주.주주죽고싶어 주.주주죽고싶어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다시만나쟤 어디서 다시 만나 샹 미국갔다ㅡ는데 다시만나쟤 어디서 다시 만나 샹 미국갔다ㅡ는데

굿솜 (GM): 라이터님이... 이 노래가 좋다고 들어달라고 후기에 써놓으셧길래... 라이터님이... 이 노래가 좋다고 들어달라고 후기에 써놓으셧길래...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서 만나요

앨릿: 여기서 뛰어내리면 미국이군요 여기서 뛰어내리면 미국이군요

거기서 봅시다

굿솜 (GM):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ㅋ ㅋㅋㅋㅋㅋㅋ

앨릿: ㅋ

굿솜 (GM): 왜 자꾸 가세요 왜 자꾸 가세요

앨릿: ㅋ

치사량의.. .. 비참함.. .. .. .

굿솜 (GM): 미국 배경 힐링 시날 찾아야만 ㅋㅋ 미국 배경 힐링 시날 찾아야만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

앨릿: 앜

아!!!!!!!!1

(다필요없다는눈깔;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감겨 드림)

앨릿: 됐고 홍운이 내놓으세요 이건 협박이다; 됐고 홍운이 내놓으세요 이건 협박이다;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홍운: 헤에 헤에

앨릿: ?...................................... ?......................................

굿솜 (GM): 시온이가 지하실 첨 내려갓을 때 내뱉은 첫단어에요 시온이가 지하실 첨 내려갓을 때 내뱉은 첫단어에요

앨릿: ........................? ........................?

솜님 그냥.. 그냥

제가 죽는꼴을

보고싶다고

하세요....

굿솜 (GM): 다른 시간선에서 학교 등하교 같이 하는 홍운시온 다른 시간선에서 학교 등하교 같이 하는 홍운시온

(수습해봄)'

앨릿: 즐거웠습니다.. . (블락버튼 찾으러감 즐거웠습니다.. . (블락버튼 찾으러감

굿솜 (GM): 급식 파업이라서 도시락 싸왔는데 1교시 끝나고 도시락까먹는 홍운시온 급식 파업이라서 도시락 싸왔는데 1교시 끝나고 도시락까먹는 홍운시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ㅋ..ㅋ. ㅋ..ㅋ.

굿솜 (GM): 가지마세요,,, 가지마세요,,,

앨릿: .

ㅋㅋ

..ㅋㅋㅋ.ㅋ.ㅋ.ㅋ.

굿솜 (GM): 파자마파티하는 홍운시온 파자마파티하는 홍운시온

김밥 싸서 시온이랑 먹는 홍운

앨릿: 저지금 방에.. ..... 저지금 방에.. .....

발목까지 눈물 찰랑

하게

차올랏어요..

굿솜 (GM):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십발 얘들.아 십발 얘들.아

얘들아. .

(널부라짐

굿솜 (GM): (널부러진 앨릿님 튜브에 태워줌 (널부러진 앨릿님 튜브에 태워줌

앨릿: (둥실.. . ..... . . (둥실.. . ..... . .

저.. 저 얘네 포카한거 못보면

진자죽을거같애요.(극단적

굿솜 (GM): 다음에 놀이동산 가요 (아무말 다음에 놀이동산 가요 (아무말

솜사탕 먹는 솜사탕들

앨릿: 그거...그때 그 말씀하신 그시날인가....? 그거...그때 그 말씀하신 그시날인가....?

폐놀이공원(아무거나 떠올려봄

굿솜 (GM): 그건... 다인시날인걸요 그건... 다인시날인걸요

그거 가려면 저희 1인2캐 해야해요

앨릿: 제가지금 넘충격받아서 제가지금 넘충격받아서

대뇌피질 안에 기억들이 다

꼬엿어요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지금 제 해마를 믿으시면 안댐 지금 제 해마를 믿으시면 안댐

굿솜 (GM): (쓰대댐 (쓰대댐

앨릿: ㅠㅁㅠ 허어엉 허어엉 ㅠㅁㅠ 허어엉 허어엉

굿솜 (GM): 저 일단. . . .. . 눕고 싶어요. . .. (기승전 눕) 저 일단. . . .. . 눕고 싶어요. . .. (기승전 눕)

앨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너무

굿솜 (GM): 탐라서 봐요 .. .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라서 봐요 .. .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너무 징징거리기만햇잔아 너무 징징거리기만햇잔아

굿솜 (GM): 재밋엇어요 재밋엇어요

앨릿: 어여누우세요 넘수고하셧다 어여누우세요 넘수고하셧다

굿솜 (GM): 괜찬아요 괜찬아요

후기 ㅈ본 기분

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앨릿: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아~~ ㅠㅠㅜ

아아니 아니 일단 누우세요!!!!!!!!!! 어서어서

굿솜 (GM):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네~ 탐라서 봐요! ! ! (츄)

앨릿: 움뫔ㅁ마 (뽀뽀해드림 움뫔ㅁ마 (뽀뽀해드림

from http://chestnut-wood.tistory.com/19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