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얼굴변하는 쿠싱증후군 예방법 공개

가수 이은하씨가 투병중인 쿠싱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내 몸이 살찌는 이유, 호르몬의 경고' 편에서 쿠싱증후군의 위험성에 대해 다룬 후 이은하씨의 투병소식에 의해 다시한번 쿠싱증후군의 원인과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쿠싱증후군은 자칫 비만으로 오해할수 있지만 비만과 다르게 특정부위에 살이 찌는 증후군 입니다. 쿠싱증후군은 얼굴이나 목, 허리에 특히 살이 찌게됩니다. 가수 이은하씨는 허리 통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는데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쿠싱 증후군은 뇌하수체 선종, 부신 과증식, 부신 종양, 이소성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분비증 등의 여러 원인에 의해 만성적으로 혈중 코티솔 농도가 과다해지는 내분비 장애입니다. 체중 증가, 보름달 모양의 얼굴, 고혈압, 복부의 붉은색 줄무늬 형성, 다모증, 당내성, 사지의 가늘어짐, 안면 홍조, 골다공증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몸이 스테로이드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에 발생할 수 있는 일련의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스테로이드라 함은 몸이 호르몬 형태로 분비하는 코르티코이드일 수도, 약이나 식품 형태로 먹는 스테로이드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쿠싱증후군이란 부신피질의호르몬 중 코르티솔의 과다로 인해 발생하는 임상증후군입니다. 쿠싱증후군에 대한 이해에 앞서 부신과 부신피질의호르몬인 코르티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부신은 양측 신장 위에 각각 위치하며 부신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기관으로 생명유지에 중요한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신은 좌우에 각각 길이 4~5cm, 높이 2~3cm, 무게 7~8g의 작은 기관이며 우측은 삼각형, 좌측은 반달형의 모양을 이루고 있습니다. 부신의 바깥쪽을 피질, 안쪽을 수질이라고 하며 각각이 발생학적으로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다른호르몬을 분비하고 있습니다.

부신의 바깥쪽을 이루는 피질에서는 여러가지 스테로이드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부신피질의 대표적인호르몬으로는 코르티솔, 알도스테론 및 부신 안드로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반면 부신수질에는 신경절세포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카테콜아민에 속하는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생산합니다.

쿠싱증후군은 몸에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 목 뒷부분의 지방 축적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쿠싱증후군은 여성에게 발생할 확률이 남성보다 8배 가량 많으며 중년층에게서 많이 발병됩니다. 쿠싱증후군에 걸릴 경우 고혈압과 무월경, 안면홍조, 팔다리 근육위축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여성의 경우 수염이 자라는 등 남성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뿐 아니라 정신적 장애로 유발하기에 쿠싱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즉각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원인이 종양이면 해당 종양을 제거하고, 약을 먹는 중이라면 끊어서 치료하게 됩니다. 갑자기 스테로이드 농도가 떨어지면 반대로 부신기능저하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은하씨는 1961년생으로 나이 58세이다. 이은하씨는 나이 5세부터 음악을 접했고 어린 나이에 무대에 출연하면서 음악적 능력을 길렀고 아버지로 부터 가르침을 받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닐 무렵 가수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직후 무명 가수였던 이은하씨는 1975년에 방송상 엄정한 규제때문에 당시 미성년자는 무대에 출연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를 속일려고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하면서 20대 아가씨로 위장하여 가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은하의 건강 그래프에는 70kg대의 몸무게가 90kg대로 증가하고 이후 80kg대로 감량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70kg까지 살이 찐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이은하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부르다 보니 육식을 자주 했다. 그러다 보니 70kg대로 진입하더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관해 이은하씨는 “갱년기가 지나고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다. 쿠싱증후군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다 보니 부작용으로 6개월 만에 체중이 20㎏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7년 이은하씨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척추분리증을 앓고 있던 가운데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얻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은하는 1970년대부터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댄스 팝 가수로 각광받았던 이은하는 라이벌로 불리던 혜은이와 함께 경쟁하면서 가요계를 주름잡았습니다.

1986년, 이은하씨가 본인의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시련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내어 작사하고 고인이 된 장덕이 작곡하고 이은하씨의 백밴드 이자 노래의 주인공인 남자가 베이시스트로 있던 '호랑이'라는 밴드가 반주하고 장덕이 코러스를 넣어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라는 서정적인 사랑의 노래를 불러 최고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1989년, 전영록이 작곡한 ‘돌이키지마’가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들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이은하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는 10대 가수상을 9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례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동안에는 콘서트나 뮤지컬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은하씨는 지난 2007년에 가수로 복귀하였고 그 해 서울가정법원에 호적정정허가신청서를 냈으며 자신의 실제 생년을 주민등록상으로 1958년에서 1961년으로 정정되었다. 2012년에는 5년 만에 새롭게 재즈분야의 음악으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from http://solsol85.tistory.com/110 by ccl(A)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