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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안정환 감독 뭉쳐야 찬다 드잡이질 하는 이유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뭉쳐야 찬다에 친구 특집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뭉쳐야 찬다가 친구 특집을 비롯하여 게스트 활용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 뭉쳐야 찬다는 기본적으로 전설들이 얼마나 게임을 잘하느냐 아니 축구를 잘 하느냐에 킬링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설들이 얼마나 허당짓을 하느냐에 재미 포인트가 있습니다.

허재, 양준혁과 같은 전설들이 허당짓을 하는 것도 분명히 재미가 있고 그들을 디스하는 새로운 게스트가 나오는 것도 분명히 재미가 있을 수밖에 없지만 뭉쳐야 찬다의 기둥이자 감독이라 할 수 있는 안정환 감독을 흔들리게 하는 사람이 찾아온다면 그것만으로 재미 포인트가 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신태용 감독이 뭉쳐야 찬다에 찾아오는 바로 그 순간 재미로 얽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사실 그렇게 예능이라는 측면에서 재미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형돈이나 김용만 그리고 김성주와 같은 예능인이나 능글능글한 이만기, 허재 같은 사람이 신태용 감독과 안정환 감독 사이에 틈을 만들어주기만 하면 알아서 트러블을 일으킬 정도는 되는 사람이다보니 당연히 재미 포인트가 많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신태용 감독이 어떠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뭉쳐야 찬다에 재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월드컵 때에 독일전을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즉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감독입니다. 그렇다보니 뭉쳐야 찬다 감독인 안정환을 디스하기도 그리고 빙글빙글 놀리기도 쉬운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안정환 감독으로서도 신태용 감독과 신경전을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신경전을 벌이고 싶지 않아도 알아서 그들 사이에 틈을 만들어줄 사람들은 가득하고 말입니다.

뭉쳐야 찬다는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과 안정환 감독이 드잡이질을 하면 할수록 시청자는 재미 있어 합니다. 사실 허재가 프리킥을 차조 이만기가 선방을 하는 것 그것은 뭉쳐야 찬다 시청자들에게 솔직히 말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시청자들은 그들이 몸개그를 하는 것을 원하고 그들이 당황스러워 하는 것을 원할 뿐입니다.

신태용 감독과 안정환 감독 그리고 다른 뭉쳐야 찬다 멤버들의 다른 친구들의 모임은 충분히 재미를 줄 것입니다. 뭉쳐야 찬다는 기본적으로 전설인 멤버들이 얼마나 힘들게 구르느냐 혹은 투정을 부리느냐에 포인트를 잡고 있으며 다른 포인트 하나는 얼마나 안정환 감독이 속앓이를 하느냐입니다. 그렇기에 신태용 감독의 출연 그리고 드잡이질은 안정환 감독으로서는 힘들 수밖에 없지만 그 이상으로 시청자들은 재미를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from http://cardinal-duc.tistory.com/1716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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