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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홍석천식당

젠트리피케이션이란 무엇? - > 홍석천 식당 폐업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용어가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텐데요.

우선 용어부터 설명을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란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비교적 빈곤 계층이 많이 사는 지역에

진입해 낙후된 도시에 활기를 넣으며 기존의 저소득층 주민을 몰아내는 현상을 뜻합니다.

1964년 영국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가 처음 사용한 언어이기도 합니다.

신사, 상류사회를 뜻하는 젠트리와 화를 의미하는 피케이션의 합친 용어입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가난하지만 능력있는 화가, 목수, 인디밴드. 식당 등등이 모여서 독특하고

개성있는 사람들이 모여 문화를 만들었던 경리단길, 가로수길, 망원동 등등

이런 핫 플레이스가 현재 젠트리피케이션이 되었습니다.

막상 시장은 그들이 만들어 냈으나 임대료를 높이고 많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물 밀듯이 들어와서 기존의 문화를 다 없애고 상업적으로 운영을 하게 됬습니다.

물론 서울뿐아니라 제주도에서도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홍석천 역시 이태원에서 무려 14년 동안 운영을 해오던 태국 식당이 있었는데요.

결국 자신의 인스타에 "이태원 마이타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저를 여기에 있게 해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은 마이타이가 9일까지만 영업을 하고 문을 닫는다."라고

글을 남깁니다.

홍석천은 마음이 참 슬프다면서 하나하나 제가 만들어둔 공간인데 돈을 떠나서

이 공간을 거쳐간 모든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면서 글을 남기네요.

그러면서 홍석천은 "구청에서 명명한 세계음식거리라는 이름은 이제 포차거리라고 바꿔야 할듯하다.

골목은 그렇게 바뀐다."라고 말을 던집니다.

여기서 의문이 들겁니다.

정부는 무엇을 하고있나?

정부 역시 젠트리피케이션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요.

정부가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생기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줄이기 위해서

이주 대상자에 대한 대체택지 공급 기준을 감정가격에서 조성원가로 변경을 한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주택지를 공급 받는 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침을 개정한다"고 합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공익 목적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잃고 보상으로

시행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이주자 택지를 공급해왔는데요.

공급기준이 주변 시세와 유사한 감정가격이라 이주자들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사업시행자에게는 다소 사업비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원활한 사업추진 기능시 금융비융이나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공사비 절감이 가능할것이라고 이주 대상자들이 다시 돌아오면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라는 의견입니다.

이렇듯 현재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서 만들어 놓은 그들의 문화와 개성들이

계속해서 자본에 잠식이 되면서 사라져버리고 말았는데요.

이러한 결과가 반복된다면 그 누가 새로운 곳에 저런 문화를 만들려고 할까요?

더 늦기 전에 막아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상 젠트리피케이션 그리고 홍석천 식당폐업에 대해 알아본

뜨거운 뉴스였습니다.

from http://godgrillnews.tistory.com/228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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