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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셀프 2019. 11. 30. 17:41

태사자 슈가맨3 근황은?

드디어 29일(오늘) JTBC '슈가맨 3'가 첫 방송 하는데요. 첫 출연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룹 '태사자'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첫 번째 힌트가 남자 4명과 음표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그룹 태사자가 4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쇼맨으로 출연하는 펜타곤의 그림에서는 사자와 음계 '도'가 주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슈가맨으로 태시자가 출연하는 거 아니냐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사자는 어떤 그룹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태사자는 멤버 김형준, 이동윤, 박준석, 김영민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1997년 정규 1집 '도'를 발매하며 데뷔했습니다. 그룹명 태사자는 삼국지에서의 오나라 태사자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소속사 사장님이 지어줬다고 합니다.

태사자는 당시 김희선이 소속되었던 회사 (주)매스컴에서 제작된 팀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1집 타이틀곡 '도'에 인기에 뒤이어 후속곡 'Time'이라는 명곡으로 첫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태사자는 1집에 성공과 함께 2집 싱글 '애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연말시상식 SBS '가요대전'에서 핑클, S.E.S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었고요.

3집 앨범 '회심가'는 소속사 내부 문제 등으로 인해 활동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차트에서 중위권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후속곡 '시'라는 발라드곡으로 짤막하게 활동하고 마쳤습니다.

그리고 4집 앨범 '도약'은 예전과 같은 인기는 얻지 못했고, 이후 소속사의 내부 사정까지 겹치게 되면서 2001년 베스트 앨범격이었던 4.5집을 마지막으로 그룹은 공중분해 수순을 밟으며 해체하게 됩니다.

지난 2018년 9월 방송되었던 MBC '라디오스타'에 배우 박병은이 출연해 그룹 태사자에 합류할 뻔 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이에 태사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태사자 멤버들은 각자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 tvN '명단공개'에 출연한 태사자 멤버 김영민은 이동윤이 미국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면서 "리더 김형준은 휴대전화 악세사리 사업가로 변신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김영민과 박준석은 연예계로 남아 배우로 전향했습니다.

박준석은 2003년 경부터 본격적으로 배우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진주목걸이'를 시작으로 '구미호 외전' '귀엽거나 미치거나' '해변으로 가요' '베스트극장' 등에 출연했습니다.

박준석은 2016년 6월, 4살 연하의 영화계 연예기획사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한 영화제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두 사람의 결혼식은 6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고 새 출발을 결심한 박준석 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힌트와 추측대로 슈가맨이 태사자가 맞을 지 궁금하네요. 다시 뭉쳐 완전체 태사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JTBC 밤 9시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