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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홍콩 인권법 거부권행사??

트럼프 홍콩 인권법 거부권행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내가 아니었다면 홍콩은 14분 만에 사라졌을(obliterated)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니었으면 홍콩에서 수천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무역협상을 지렛대로 홍콩에 중국군의 투입되지 않도록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홍콩 사태를 미중무역협상을 유리하게 끌어가면서 자신의 다음 대선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막대한 세수를 거둬들이고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을 나열하면 “시 주석이 홍콩 외곽에 군대 100만명을 배치하고도 투입하지 않았다”면서 “내가 시 주석에게 ‘부디 그렇게 하지 마라.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무역 협상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트럼프의 발언은 미중 무역합의를 유리하게 끌고가기위해서 홍콩인권법에 대한 서명을 당장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경우에 따라서 트럼프가 이처럼 무역협상 타결에 집중하는 동시에 홍콩 사태에 대해선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홍콩인권법안 서명을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미 홍콩인권법안은 미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그리고 하원에서도 찬성 417표 대 반대 1표로 가결됐는데요.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연방의회는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재의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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