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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DIY 가구, 한샘 로하 4인 식탁 구매 조립기

한샘 로하 식탁 DIY 제품 구매기

3년 된 대리석 식탁을 버리고 조금 밝은 색상의 식탁을 찾다가 디자인과 가격대까지 모두 마음에 드는 식탁을 찾았다.

바로 한샘 로하 식탁. 가격은 쿠폰을 적용하여 20만원 대 초반으로 구매했고 기사 방문 설치 가구가 아니라 구매자가 직접 조립해야 하는 DIY 제품이다.

우선 기존에 쓰던 어두운 색상의 식탁보다 밝은 톤이라 마음에 들었고 모서리마다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어 안전 사고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부분의 가구가 OEM 생산이고 DIY 조립 가구로 찾는다면 이것보다 저렴한 제품도 있겠지만 메이저 브랜드 로고를 달고 있는 만큼 품질에 대한 검증이 어느 정도 되어있다고 보고, 제품 불량 시 1년 이내 무상 A/S가 가능한 것도 결정 요인이었다.

사용 자재는 친환경 자재 등급 중 상위 등급인 E0 자재로 고무나무의 통원목을 사용했다고 한다.

식탁 상세 사이즈. 시중의 4인 식탁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이즈다.

의자 상세 사이즈. 등받이가 전에 쓰던 식탁 의자보다는 살짝 낮다. 실제 앉아보면 어깨 아래까지 올라오는 정도의 높이.

로하 식탁 DIY 조립

배송은 이런 상태로 온다. 큰 박스안에는 식탁이 들어있고 작은 박스 하나 당 의자 두 개씩 들어있다.

각 포장 박스마다 간단한 조립 설명서가 들어있고, 식탁 박스에는 12.8mm 스패너와 의자 박스에는 4mm 육각렌치가 동봉 되어있다.

식탁 조립 완성까지 동봉된 스패너와 육각렌치 외에 다른 공구는 필요 없다.

식탁 조립은 쉽고 간단하다. 상판 프레임과 다리 4개가 전부이고 긴 볼트 2개씩을 안쪽에서 네 귀퉁이에 조여 고정시키면 된다. 스패너만으로 조립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빈틈없이 잘 맞물려서 튼튼하다. 식탁 조립까지는 5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식탁 의자는 측판 프레임 2개 사이로 지지대 4개를 연결하고 그 위로 의자 좌방석을 얹는 식으로 조립한다. 필요한 도구는 육각렌치 하나.

볼트 구멍이 많고 홀의 각도가 비스듬해서 조립 시간은 의자 하나 당 5분에서 10분 정도로 식탁보다 조금 더 걸렸다.

의자 아랫면을 옆으로 뉘여서 본 모습인데, 보다시피 의자의 앞쪽으로 갈 수록 넓어지기 때문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지지대 결합면의 경사를 잘 보고 조립해야 한다.

조립을 마치고 난 모습. 주문 전 사진으로 본 것 보다 설치하고 나니 더욱 마음에 든다.

유아 의자를 두 개 써야 하기 때문에 원래의 로하 식탁용 의자는 두 개만 조립했다.

원목 무늬가 은은하고 도장면도 매끈한 느낌이다.

친환경 자재를 쓴만큼 화학적 도료 등에서 나는 냄새가 전혀 안나서 좋았다.

모든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되어 아이들이 다칠 걱정도 조금 덜 수 있다.

의자 좌방석 재질은 PU인조가죽으로 색상이 밝아서 식탁 전체가 더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 난다.

식탁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문 중에 스크래치 발생 시 자가로 메울 수 있는 마커 색상에 대한 부분이 있어 참고용으로 첨부한다.

사용 중에 볼트 나사가 헐거워지거나 유격이 생겨 가구가 흔들릴 때 필요한 육각렌치와 스패너는 부피를 많이 차지 하지 않으니 버리지 말고 따로 공구 상자나 서랍 등에 보관하는 게 좋겠다.

- 이미지 일부 출처 : 한샘 로하 식탁 판매 사이트

from http://simt.tistory.com/95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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