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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이명천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 사연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잘 모르는 레전드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노유민님의 재조명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20대 초중반 사람들까지 노유민님이 누군지 잘 모를 수 있어요. 이 분으로 말씀드릴 것같으면 1997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흥했던 NRG라는 그룹의 서브보컬/리드댄서였던 멤버로 당시 역대 원탑 외모로 NRG는 몰라도 예능에서는 천명훈/이성진 외모로는 노유민이다 라는건 알 정도 였습니다. 이건 아마 최근에 찍었던 모습인걸로 추정되네요.

이것은 당시 노유민님께서 NRG 시절과 그 이전 리즈시절 당시의 모습인데요. 정말 미소년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외모이지 않습니까? 2000년대 초까지만해도 아이돌 외모 원탑으로 인기순위에는 꼭 빠지지않는 노유민님이었는데요. 당시에는 솔직히 춤이나 노래가 살짝 딸려도 외모 하나만으로도 아이돌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던 시기였는데요. 그래서인지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당시 캐스팅 사례를 생각해보면 평범하다면 평범하게 노유민님을 NRG로 데리고 왔습니다. 당시 레전드였던 HOT조차 놀란 전설의 미소년이라고 칭송받던 외모였습니다만 세월에는 장사 없는걸까요?

2011년에 이명천님과 결혼했다는 소식이 조용히 알려지고, 이후 2014년쯤에 역변한 노유민님의 모습이 TV로 우리에게 종종 등장하도 했는데요. 이 때는 정말 기존의 팬들도 매우 당황했다고 합니다. 아니 분명 어 엄청난 레전드 외모를 자랑한지라 웬만한 연예인들도 그래도 30대까지는 출중한 외모를 지녔는데, 이건 너무 많이 변해서 처음에는 노유민님이 아닌 다른사람인 줄 알았을 정도라고... (이명천님께서 사업 이미지로 살을 빼지 말라곤 했다지만 저정도는 아니였다고...)

최근에 노유민님은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리즈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웬만한 20대 훈남들 뺨칠 정도로 다시 원래의 외모를 회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노유민님께서 살이 찐 모습을 봤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NRG 활동 이후에도 평범한 인생을 살았을거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을탠데요. 그런데 인기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이목 뒤에 노유민님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우선 이명천님과의 만남부터가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일단은 결혼부터가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현재 아내인 이명천씨와 처음 만났던 것은 국군방송을 진행하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는데요. 참고로 이명천님은 코러스 가수로 김건모/장윤정 등 유명 가수들의 전문 코러스로 10년 넘게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노유민님 말로는 첫눈에 반해서 대시까지 했다고 하는데 이명천님께서 자신은 사실 유부녀라고 속여서 처음에는 그렇게 거부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굉장히 완강한 거부법인데요. 그 이후에도 결혼전에 두 부모님 측에서 반대가 엄청 심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이야기끝에 2011년에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명천 노유민 커플에게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노유민님 그리고 이명천님이 딸 바보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사람이 좋다'라는 다큐가 방영되고, 다시 실검에 올라갈 정도로 재조명된 이야기인데요. 개인적으로 이 소식을 접하고 정말 대단하다는 이야기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명천님과의 결혼얘기까지만 하더라도 쉽지 않았는데, 이 사례는 정말 절망감까지 불러올만한 내용이거든요.

바로 노유민님과 이명천님의 첫번째 딸인 노아에 대해서인데요. 이명천님의 경우엔 먼저 임신을 하고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케이스라고 봐도 되는데,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바로 아이를 출산한 케이스입니다. 이를 '조산' 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의학상식이 거의 없어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아이가 10개월동안 엄마의 뱃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한 뒤에 출산하는게 정상입니다. 아이들 성장에 있어서 모든것이 평소보다 훨씬 더 조심해야되기 때문에, 조기출산은 8개월만 되더라도 굉장히 위험한 일인데요. 그렇기에 6개월 조산은 노유민 이명천 부부에게 있어서 정말 절망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노유민 이명천 부부의 생계 그리고 딸 노아의 생사를 위해서 바리스타일을 배웠고 현재는 브랜드화까지 했다고 합니다.

딸 노아의 소식 이외에도 노유민님 그리고 이명천님의 여러가지 이야기와 각종 수술같은 부분들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엄청 고생했다고 합니다. 현재 노유민 이명천 부부 그리고 딸 노아와 노엘은 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조산되고나서 생사가 확실하지 않았던 딸 노아를 위해서 어마어마한 돈앞에 무거운 현실에 연예인이 아닌, 한사람의 아버지로 열심히 살았고 결과가 정말 좋게 나와서 '사람이 좋다'라는 다큐에서 괜히 재조명받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노유민님께서 이명천님과 결혼 전 아니 NRG 활동 초창기에 특이한 이력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짧은시간이었지만 잠시나마 프로게이머였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스타크래프트는 너무 잘하는 사람도 많고, 프로게이머로서 활동하고 싶었던 사람이 많아서 틈새시장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트록스'라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프로게이머가 실제로 되었고 해설 겸 선수로써 참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걸 보면 2014년쯤에 보여줬던 노유민님의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똑똑한 분이라는 걸 알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from http://tricky99.tistory.com/67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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